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2017/09111

게르하르트 슈뢰더 자서전 - 문명국가로의 귀환 게르하르트 슈뢰더 자서전 - 게르하르트 슈뢰더 지음, 김소연 외 옮김, 김소연 감수, 김택환 해제/메디치미디어 독일의 제14대 연방총리인 게르하르트 슈뢰더는 입지전적 삶을 산 정치인이다. 넉넉지 않은 가정 형편 탓에 야간 학교를 다니며 공부한 소년이 독일 연방정부의 최고 자리에 오르기까지, 그의 정치 인생은 끊임없는 반전의 연속이었다. 이 책은 슈뢰더가 수많은 위기와 역경의 갈림길에서 고뇌한 격정의 순간들을 담은 첫 회고록으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며 메르켈 총리를 비롯해 수많은 독일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독일의 최고 수장으로서 국가 위기 때마다 그가 발휘한 놀라운 기지와 결단은 정치 리더로서의 모습을 아낌없이 보여준다. 특히 이 책에 수록된 90여 장에 이르는 도판 자료는 슈뢰더 개인의.. 2017. 9. 19.
비하인드 허 아이즈 / Behind Her Eyes 비하인드 허 아이즈 - 사라 핀보로 지음, 김지원 옮김/북폴리오 홀로 아이를 키우며 병원에서 파트타임 비서 일을 하는 루이즈는 어느 날 바에서 데이비드라는 남자를 만나 잠깐 꿈같은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새로운 직장 상사로 재회한 그는 유부남이었고 꿈꾸던 사랑은 시작되지 못했다. 씁쓸한 마음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우연히 조각처럼 아름다운 데이비드의 아내 아델을 만나게 된다. 루이즈는 데이비드와 아델 모두와 점차 가까워지면서 이 멋진 부부 사이에 뭔가가 심각하게 잘못되었다는 걸 깨닫게 된다. 왜 데이비드는 그렇게 고압적일까? 그리고 아델은 무슨 비밀을 갖고 있는 걸까? 두 사람의 과거에 도대체 어떤 문제가 있었던 걸까? 영국의 촉망받는 작가 사라 핀보로가 선물하는 ‘웰메이드’ 미스터리“비밀은 셋 중 둘이 .. 2017. 9. 19.
좋아하는 것을 돈으로 바꾸는 법 - 쓸수록 돈이 들어오는 구조를 만드는 심리술 좋아하는 것을 돈으로 바꾸는 법 - 멘탈리스트 다이고 지음, 김해용 옮김/동양북스(동양문고) 사람은 누구나 돈 걱정 없이 살고 싶어 한다. 좀 더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돈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매주 빠짐없이 로또를 사거나 허리띠를 졸라매며 다달이 적금을 붓는다. 그런데 아무리 절약하고 헛되이 돈을 쓰지 않아도 좀처럼 생활은 나아지지 않는다. 오히려 하루하루가 더 힘들어질 뿐이다. 반대로 돈을 마음껏 쓰는데도 지갑이 두둑해지고 삶이 윤택해지는 사람이 있다. 분명히 아끼면 잘 산다고 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저축할수록 가난해지고, 소비할수록 부자가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까?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돈 모으기에 급급한 나머지 제대로 돈을 쓰는 법을 간과하고 있기 때문이.. 2017. 9. 18.
아픔이 길이 되려면 - 정의로운 건강을 찾아 질병의 사회적 책임을 묻다 아픔이 길이 되려면 - 김승섭 지음/동아시아 흡연은 폐암의 원인이고, 벤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백혈병에 걸린다. 역학자(epidemiologist)들은 이러한 질병의 원인을 찾는 일을 한다. 메르스와 같은 전염병이 나타나면, 최초 발병자는 어디에 있었는지, 병의 원인은 무엇인지, 어떻게 전파되었는지를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낸다. 바이러스나 인체에 위험한 물질들이 질병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건 당연하다. 그렇다면 타인에게 혐오 발언을 듣거나 구직 과정에서 차별을 겪거나 회사에서 정리해고를 당했을 때, 이러한 경험도 우리가 병에 걸리는 원인이라고 할 수 있을까? 역학자 중에서도 ‘사회역학자(social epidemiologist)’들은 이러한 사회적 경험이 어떻게 우리 몸에 스미고, 병이 되는지를 추적한다.. 2017. 9. 18.
소년아, 나를 꺼내 줘 - 제15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소년아, 나를 꺼내 줘 - 김진나 지음/사계절 시지는 엄마와 함께 간 자리에서 엄마 친구와 그 아들 ‘얼’을 만난다. 어릴 적 몇 번 만났을 뿐인 시지와 얼은 나란히 걷고, 대화를 나눈다. 편안한 분위기임에도 시지는 평소 하지 않던 실수를 하고, 당황하는 와중에도 얼의 웃음이 눈부시다. “알 속에서 2개월쯤 지나면 새끼 거북이는 알을 깨고 나와야 해. 그때 알을 깨기 위해 ’카벙클‘이라고 불리는 임시 치아가 생겨. 새끼 거북이는 카벙클이 온통 부서지고 입에서 피가 나도록 알의 내벽을 깨.”나는 ‘카벙클’을 발음하는 얼을 자세히 바라보았다. 그 발음이 신비롭게 들렸다. 그때 주변의 것들과 상관없이 갑자기 나를 툭 건드린 건 뭐였을까. 소리도 없고 격렬한 동작도 없었다. 묘하게 달라졌다. 나는 조금 더 바짝.. 2017. 9. 18.
글쓰기로 나를 찾다 - 함께 쓰기로 인생을 바꾼 사람들 글쓰기로 나를 찾다 - 숭례문학당 엮음/북바이북 글쓰기는 어떻게 삶을 바꾸는가?글을 쓰면서 자신과의 대화를 시작한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 최근 SNS나 블로그에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들은 글을 쓰면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풍요롭고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앞만 보며 치열하게 살다가 그 시간만큼은 잠깐 멈춰서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를 탐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숭례문학당은 글을 쓰며 행복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으로, 다양한 독서모임과 글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함께 글쓰기를 하면서 평소 고민하던 것들에 대한 답을 찾거나 자신의 잃어버렸던 모습을 발견하기도 한다. 또 글을 쓰는 과정에서 깨달은 삶의 기준을 세상.. 2017. 9. 17.
빅 히스토리 - 138억 년 거대사 대백과사전 빅 히스토리 - 빅 히스토리 연구소 지음, 윤신영 외 옮김/사이언스북스 빅 히스토리는 모든 것의 역사를 연구한다. 빅 히스토리를 통해 우리 세계와 그 속에서의 우리의 역할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데이비드 크리스천 미래 한국 사회의 학문, 교육, 연구, 교양을 이끌 핵심 키워드로 지식인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빅 히스토리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빅 히스토리 창시자 데이비드 크리스천 교수를 비롯해 국내외 명사들이 참여한 ‘빅 히스토리 토크 콘서트’에는 1,0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기도 했다. 이러한 대중적 요구에 힘입어 빅 히스토리의 보급과 확산에 유미 과학 문화 재단, 조지형 빅 히스토리 협동 조합, 박문호의 자연 과학 세상(박자세)과 같은 민간 단체와 중앙 정부 또는 지방 자.. 2017. 9. 17.
멜랑콜리의 묘약 l 레이 브래드버리 소설집 1 멜랑콜리의 묘약 -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이주혜 옮김/아작 “차라리 밖에서 죽는 게 낫겠어요. 거긴 시원한 바람이 머리카락이라도 날려주겠죠.” 이름 모를 병을 앓는 소녀. 그녀의 가족은 거리의 뭇사람들에게 소녀의 병을 치유할 묘약을 묻고, 지나던 노파는 혀를 차며 말한다. “멜랑콜리의 묘약이 필요해….” 온갖 제안이 검은 바다처럼 들끓고, 마지막으로 얼굴이며 옷에 검댕이 잔뜩 묻었지만 미소만은 ‘어둠 속에서 작은 언월도처럼’ 빛나는 거리의 청소부가 찾아오는데…. “화성의 사막에 앉아 지구를 바라본 시인”, 설명이 필요 없는 단편의 제왕이자 20세기 SF 문학의 거장, 《화씨 451》의 작가 레이 브래드버리. 국내 번역본 절판 후 전설로만 전해오던 레이 브래드버리의 초기 단편집 《멜랑콜리의 묘약》이 30.. 2017. 9. 16.
이제는 절대로 심리전에서 밀리지 않는다 - 나를 지키는 최소한의 심리학 이제는 절대로 심리전에서 밀리지 않는다 - 이토 아키라 외, 이선희/바다출판사 《이제는 절대로 심리전에서 밀리지 않는다》는 살면서 남에게 이용당하거나 손해 보지 않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최소한의 심리학 법칙들을 알려주는 책이다. 스스로 선택했다고 생각했던 일이 알고 보면 남이 의도한 대로 움직인 것이기도 하고, 이성적으로 결정했다고 믿는 일이 사실 감정에 휩쓸려 선택했던 것일 때도 적지 않다. 사람들은 살코기가 75퍼센트인 삼겹살과 비계가 25퍼센트인 삼겹살 중 어느 쪽을 사겠느냐고 하면 같은 고기라도 살코기 75퍼센트라고 적힌 쪽을 선택한다. 이미 사기로 결정한 물건이라면 처음 생각과 달리 가격이 조금 높아지더라도 불만을 숨기고 결정을 받아들이고 만다. ‘선착순’이라는 말이나 ‘내일까지만’이라는 말을 .. 2017. 9. 15.
심심해 심심해 l 초등 저학년을 위한 그림동화 심심해 심심해 - 요시타케 신스케 글.그림, 고향옥 옮김/주니어김영사 아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하나가 ‘심심해’입니다. 그 말을 입에 달고 살던 한 아이가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심심한 게 뭘까? 어떤 때가 심심하지 않은 거지? 엄마 아빠도 심심할까? 누가 심심하다는 말을 만들어 냈을까? 살다가 가장 심심한 나이 때는 언제일까?’ 그 아이는 심심함에 대해 요리조리 살펴보다가 재미도 느끼게 되지요. 요시타케 신스케 ‘붐’을 가져온 첫 그림책《이게 정말 사과일까?》에 이어,《이게 정말 나일까?》《이게 정말 천국일까?》시리즈와,《벗지 말걸 그랬어》《이유가 있어요》등의 그림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그림책 작가 중 한 명이 된 요시타케 신스케의 최신 그림책입니다. 7세 이상 어린이들에게 권합니다.. 2017. 9. 1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