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2017/09111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 인디언 연설문집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 시애틀 추장 외 지음, 류시화 엮음/더숲 이 책은 수만 년 전부터 '거북이섬'이라 불린 북미 대륙에서 살아온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삶과 문화에 대한 이야기이며, 총과 병균과 종교를 앞세우고 쳐들어 온 백인들에게 터전을 빼앗기고 물러가면서 그들이 남긴 명연설들을 모은 것이다. 단순하면서도 시적인 그들의 연설은 오만한 백인 문명의 허구뿐 아니라 오늘을 사는 우리의 삶과 정신세계를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 연설문 모두가 하나같이 가슴을 울리고 전율을 느끼게 한다. 류시화 시인이 수집하고 우리말로 옮긴, 아메리카 인디언 역사에 길이 남을 41편의 명연설과 해설, 그리고 그들이 남긴 희귀한 어록까지 총망라하고 있다. 또한 평생 아메리카 인디언의 모습을 촬영한 에드워드 커티스의 뛰어난.. 2017. 9. 22.
언어는 인권이다 언어는 인권이다 - 이건범 지음/피어나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한 언어 언어를 인권으로 보는 저자의 생각은 언어와 정치, 언어와 민주주의의 관계로 이어진다. 국민의 삶을 규정하는 정치에 국민이 참여하기 위해서는 정치판과 공론장의 언어가 쉽고 예의 있는 말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민주공화국의 동등한 시민으로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대우하는 ‘시민적 예의’를 갖춘 말이 온라인에서든 오프라인에서든 시민의 정치 참여를 북돋워 민주주의의 수준을 높이고 시민의 덕성을 키운다. 쉽고 바르고 품격 있는 국어는 민주주의 발전에도 지렛대 역할을 한다. 그래서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기 위해 국어를 지켜야 한다는 결론으로 이어진다. 인권의 측면에서 바라보는 언어, 그리고 국어. 그저 “우리말이니까, 우리 것이니까”라는 빈약.. 2017. 9. 22.
좌충우돌 유쾌한 소설쓰기 - 14주 만에 누구나 쓸 수 있는 유쾌한 소설쓰기 좌충우돌 유쾌한 소설쓰기 - 최복현.박상준.정혜정 외 지음/양문 초보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소설쓰기 가이드북!누구나 한번쯤은 글을 잘 쓰는 작가나 시인을 꿈꿨을 것이다. 하지만 글을 쓴다는 행위 자체가 쉽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는 대부분 가슴에 묻어버리거나 포기해버린다. 이 책은 그런 꿈을 가지고 소설쓰기 과정에 참여한 사람들의 생생하고 풋풋한 기록이다. 자꾸만 되살아나는 글쓰기에 대한 간절함으로 시작한 도전이었지만 소설을 쓴다는 건 결코 만만한 과정이 아니었다. 거듭된 시행착오와 쓰라리게 다가오던 좌절의 순간들을 넘어 결국 한 권의 소설을 퇴고할 수 있을 만큼 발전한 성취의 기쁨이 여과 없이 담겨 있는 솔직하고 투박한 이 기록은 그래서 값지다. 일방적으로 가르치고 배우는 글쓰기 책이 아니라 부지불식간에 출.. 2017. 9. 22.
그들의 윤리, 우리의 윤리 - 마르크스주의와 윤리 그들의 윤리, 우리의 윤리 - 레온 트로츠키.존 듀이.크리스 하먼 외 지음, 최일붕 옮김/책갈피 마르크스주의는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는 오해를 받는다. 그러나 마르크스주의는 언제나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하는 것도 아니고, 언제나 목적과 수단이 일치해야 하는 것도 아니라고 주장한다. 다시 말해, 마르크스주의자가 사용해도 되는 수단과 사용해서는 안 되는 수단이 있다고 주장한다.이 책은 사회 변화를 바라는 사람들에게 어떤 수단이 허용되고 어떤 수단이 불허되는지, 그 기준은 무엇인지에 대한 마르크스주의자들의 대답을 모은 것이다. 레온 트로츠키의 명저 《그들의 윤리, 우리의 윤리》를 최초로 번역했고, 실용주의 철학자 존 듀이와의 논쟁도 다룬다. 흔히 사람들은 마르크스주의가 윤리를 원천적으로 부정한다.. 2017. 9. 22.
이연희♡여진구, 소멸 앞두고 애틋해진 마음 “사랑해“ / 다시 만난 세계 이연희(정정원)와 여진구(성해성)는 여진구의 소멸을 앞두고 서로에게 애틋해진 마음을 확인하기에 이른다.영상물 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프로그램 / 다시 만난 세계방영일 / 2017.09.21.회차 / 20카테고리 / 영화/드라마 2017. 9. 21.
서점은 죽지 않는다 - 종이책의 미래를 짊어진 서점 장인들의 분투기 서점은 죽지 않는다 - 이시바시 다케후미 지음, 백원근 옮김/시대의창 서점의 오래된 미래를 발굴하다이 책은 일본 각지의 ‘동네 서점’을 순회한 기록 문학이다. 지은이는 동네 서점 사람들이 독자에게 책 한 권을 ‘전달’하려고 고민하는 애쓰는 과정을 고스란히 담았다. 동시에 서점 운영과 출판유통이 ‘팔리는 책’ 위주의 매출 지상주의로 치닫는 현실을 비판한다.도쿄 한 상점가에 겨우 5평짜리 히구라시문고를 연 하라다 마유미, 전자책에 맞서 종이책의 우위를 말하는 논객 후쿠시마 아키라, 주민이 100명인 마을에서 잡화점 겸 서점을 운영하는 이하라 마미코, 카리스마 서점인으로 불리는 이토 기요히코 그리고 그의 제자인 다구치 미키토와 마츠모토 다이스케, ‘보통 서점’을 실천하는 나라 도시유키, 그리고 후루타 가즈하루.. 2017. 9. 21.
마음을 따르면 된다 - 다시 시작하는 너에게 / 김용택 마음을 따르면 된다 - 김용택 지음, 정원희 그림/마음산책 섬세한 언어와 감성이 돋보이는 시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섬진강 시인' 김용택. 한국시의 서정을 책임지는 그는 오랫동안 자신의 자리를 가꾸어왔다. 자연을 노래하는 것은 물론 쉽고 재미있는 시읽기를 이야기하며 대중과의 만남에 앞장서온 시인으로서, 38년간 태어나고 자란 고향 땅 진메에서 아이들을 가르쳐온 교육자로서, 정감 있는 산문과 어린이를 위한 책들을 집필해온 작가로서다. 그러나 무엇보다 그는 다정하고 따뜻한 아버지이기도 하다. 고등학생 아들 민세에게 보낸 50통의 편지를 엮은 책 도 출간한 바 있다. 멀리 떨어져 지내는 아들에 대한 그리움, 속 깊은 염려와 애정, 한 인간의 성장을 지켜보는 애틋함은 에 가득하다. 는 그 이후 요리사라.. 2017. 9. 21.
볼빨간사춘기 - 미니앨범 Red Diary Page.1 볼빨간사춘기 - 미니앨범 Red Diary Page.1 - 볼빨간사춘기 노래/로엔 1-1. 썸 탈꺼야1-2. Blue1-3. 고쳐주세요1-4. 상상1-5. 나의 사춘기에게1-6. 썸 탈꺼야 (Chic ver) 어설퍼 귀여운, 완벽하지 않기에 더 사랑스러운 사춘기의 감정들.볼빨간사춘기 미니 앨범 [Red Diary Page.1] 설레는 만남부터 푸르게 시린 이별, 혼자의 순간까지.순수한 사춘기에 영원히 머물고픈 볼빨간사춘기가 써내려가는 Red Diary, 그 첫 번째 페이지. 지금 시작합니다. 2017. 9. 21.
2018 가계북 - 쓰기만 해도 부자가 되는 / 이밥차의 가계북 2018 가계북 - 그리고책 편집부 지음/이밥차(그리고책) 8년간 사랑받은 이밥차의 가계북이다. 매일매일 적고 우리 집의 한달 소득과 지출을 파악할 수 있다. 절세형부터 비과세 상품까지, 알뜰한 금융 상품과 더불어 주부들이 전하는 똑똑한 재테크 노하우도 정리했다. 2018년 간절히 이루고 싶은 소망을 적어두는 매직페이퍼도 수록되었다. 재테크의 왕도는 소비 습관과 현재 자산을 파악하고 차곡차곡 재산을 불려가는 데에 있다. 그렇기에 가계부를 쓰는 습관은 번거로운 일이 아닌, 부자가 되는 가장 첫 단계이자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 2017. 9. 21.
마음 소화제 - 현대인의 답답한 마음을 위한 처방전 마음 소화제 -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민경욱 옮김/㈜소미미디어 의 신세대 스님 코이케 류노스케가 직접 그리고 쓴 마음을 치유하는 그림 이야기. 저자가 직접 그린 4컷 만화와 에세이로 구성되어 있다. 동자스님, 야옹이, 짹짹이, 곰돌이, 꼬마 아가씨와 같은 깜찍한 캐릭터들이 우왕좌왕하며 소동을 일으키는 모습은 마치 아동만화 같지만, 사실은 현대인의 모습을 나타낸 우화이다. 귀여운 캐릭터들이 내뱉는 촌철살인의 대사를 통해 우리는 스스로의 모습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된다. 캐릭터들의 엉뚱한 행동에 웃으며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어느새 복잡한 인생과 꼬여버린 마음을 풀 수 있는 방법을 깨닫게 된다. 지금, 바로 나에게 가장 필요한 조언과 함께 말이다. 2017. 9. 2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