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2018/0190

게다가 뚜껑이 없어 - 요시타케 신스케, 웃음과 감동의 단편 스케치 게다가 뚜껑이 없어 -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권남희 옮김/컴인 요시타케 신스케 (ヨシタケシンスケ) 소개 : 1973년 일본 가나가와 현에서 태어나, 쓰쿠바대학대학원 예술연구과 종합조형코스를 수료했어요. 광고미술과 아동서 삽화 작업, 스케치집 등 다양한 작업을 해 오다가 요즘에는 그림책 작업에 집중하고 있어요. 주요 저서로는 《이게 정말 천국일까?》《이게 정말 나일까?》《이게 정말 사과일까?》《뭐든 될 수 있어》《벗지 말걸 그랬어》 《이유가 있어요》《불만이 있어요》가 있고, 스케치집 《더구나 뚜껑이 없다》《결국은 못하고 끝》《좁아 두근두근》 《머잖아 플랜》이 있으며, '레츠' 시리즈, 《몸 사용설명서》 등에 그림을 그렸어요. 《벗지 말걸 그랬어》로 2017년 볼로냐 라가치상 특별상을 수상했어요. 2018. 1. 28.
여하튼, 철학을 팝니다 여하튼, 철학을 팝니다 - 김희림 지음, 길다래 그림/자음과모음 진지함과 유쾌함의 발칙한 크로스팔로워 2만 명의 인기 페이스북 를 책으로 만나다! 인문학의 위기, 철학의 무용성을 이야기하는 것은 이제는 너무나 식상한 말이 되었다. 돈과 명예, 성공과 화려한 것을 추구하고 그것만이 가치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사회에서, 특히 보다 많이 상상하고 다양하게 관심을 갖고 삶을 들여다보아야 할 20대 청춘들에게 인문학/철학은 어떤 매력도 없는 학문으로 전락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수많은 미디어 공간에서 보이는 게임, 여행 사진, 장난감(취미), 연예인, 화장 관련 사진 등등은 우리에게 이 시대의 얼굴을 보여준다. 이제는 자기 외부의 물적 요소에 보다 많은 관심을 보이며 또 다른 형태로 자신을 홍보하는 시대라는 .. 2018. 1. 28.
거실의 사자 - 고양이는 어떻게 인간을 길들이고 세계를 정복했을까 거실의 사자 - 애비게일 터커 지음, 이다희 옮김/마티 나만 없어 고양이 전 세계가 고양이에 열광하고 있다. 고양이 사진이 인터넷을 도배하고 고양이 카페가 성행이다. ‘나만 없어 고양이’는 새로운 관용구가 되었고, 고양이를 기르지 않지만 가상 세계에서 집사나 다름없이 활동하는 랜선 집사도 등장했다. ‘냥줍’ 후기는 언제나 인기 있는 콘텐츠다. ‘냥줍’의 주어는 인간이지만, 사연 속에서 인간은 고양이에게 선택되는 존재로 묘사되곤 한다. 길고양이가 가게에 무단 침입했는데 나가지 않아 기르게 됐다거나 잠깐 눈을 맞췄을 뿐인데 고양이가 마치 점지하듯 앞발로 자신의 발을 잡았다거나 하는 식이다. 정말 궁금하다나는 왜 굽실거리며 고양이‘님’과 사는가 평생 고양이와 함께해온 이 책의 저자 애비게일 터커는 어느 날 문.. 2018. 1. 28.
뉴필로소퍼 2018 창간호 - vol 1 : 너무 많은 접속의 시대 뉴필로소퍼 2018 창간호 - 뉴필로소퍼 편집부 엮음/바다출판사 매일매일의 삶을 성찰하는 생활철학잡지뉴필로소퍼NewPhilosopher 한국판 창간 ‘지금, 여기’ 일상의 삶을 철학하다 매일매일의 삶을 성찰하는 생활철학잡지 《뉴필로소퍼》 한국판이 창간되었다. 《뉴필로소퍼》는 인류가 축적한 웅숭깊은 철학적 사상을 탐구하여 “보다 충실한 삶on ways to live a more fulfilling life”의 원형을 찾고자 2013년 호주에서 처음 창간된 계간지다. 《뉴필로소퍼》의 창간 목표는 독자들로 하여금 “보다 행복하고 자유로운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것”으로, 소비주의와 기술만능주의가 지배하는 현대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제공한다. 《뉴필로소퍼》가 천착하는 주제는 ‘지금, 여기’의 삶이다.. 2018. 1. 28.
아이의 손을 놓지 마라 - 소셜 미디어와 게임 문화의 영향을 다룬 개정판 아이의 손을 놓지 마라 - 고든 뉴펠드.가보 마테 지음, 김현아 옮김/북라인 이 책은 부모들이 겪고 있는 양육의 어려움, 아이들이 겪고 있는 슬픔과 고통의 원인을, 아이가 부모와의 애착을 상실하고 또래 관계에 매달리는 데에서 찾는다. 확실히 요즘 아이들은 또래들을 보며 무엇이 좋은지, 무엇이 중요한지, 어떻게 말하고 행동할지, 심지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지를 결정한다. 아동심리학자인 고든 뉴펠드는 이처럼 부모가 아닌 또래 집단이 아이의 윤리관과 가치관, 행동 양식, 정체성에 주요한 영향을 미침으로써 부정적인 결과들을 양산하는 현상을 ‘또래지향성’이라고 이름 붙였다. 아동심리학자와 의사가 공동집필한 이 책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그래서 어느새 ‘정상적인’ 것이 되어 버린 또래지향성이 부모와 아이, 사회에 .. 2018. 1. 27.
나의 이탈리아 인문 기행 / 서경식 나의 이탈리아 인문 기행 - 서경식 지음, 최재혁 옮김/반비 이 책은 저자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로마, 페라라, 볼로냐, 밀라노 등 이탈리아의 여러 도시를 방문해 다양한 예술가들과 예술작품을 만나고 생각한 바를 기록한 여행 에세이이다. 저자의 이탈리아에 대한 열렬한 관심은 전작을 읽어본 독자라면 이미 알 만한 것이다. 저자는 이탈리아의 작가인 프리모 레비의 삶을 조명한 에세이 『시대의 증언자, 쁘리모 레비를 찾아서』로 마르코폴로상을 수상한 바 있고, 카라바조, 단테, 미켈란젤로, 나탈리 긴츠부르그, 레오네 긴츠부르그 등 이탈리아의 여러 작가와 예술가를 소개하는 글을 여러 차례 써왔다. 하지만 이 책에 엮인 내용은 조금 특별하다. 이탈리아 유대인의 역사, 1,2차 세계대전 시기 이탈리아 저항의 역.. 2018. 1. 27.
검사내전 - 생활형 검사의 사람 공부, 세상 공부 검사내전 - 김웅 지음/부키 "세상을 속이는 권모술수로 승자처럼 권세를 부리거나 각광을 훔치는 사람들만 있는 것 같지만, 하루하루 촌로처럼 혹은 청소부처럼 생활로서 검사 일을 하는 검사들도 있다. 세상의 비난에 어리둥절해하면서도 늘 보람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생활형 검사로 살아봤는데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니었다는 말을 해주고 싶었던 것 같다."(본문 383쪽)저자 김웅은 2000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이래 18년간 검사 일을 해왔다. 그런데 굳이 스스로를 '생활형 검사'라고 지칭한다. 검사란 이 사회에서 권력의 중심에 있는 힘 있는 자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로서는 고개를 갸웃거릴 대목이다. 그저 직업으로서 밥벌이하며 살아가려고 고시 공부해 검사가 됐다는 건 좀 이상하지 않은가. 사실 검사는 드라마나 영화에.. 2018. 1. 26.
젊은이가 돌아오는 마을 - 인구감소 시대 마을 생존법 젊은이가 돌아오는 마을 - 후지나미 다쿠미 지음, 김범수 옮김/황소자리 ‘향후 30년 내에 대한민국 228개 기초지자체 중 85곳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 9월, 한국고용정보원이 진행한 ‘한국 지방 소멸2’ 연구결과가 언론에 보도됐다. 내용 중 특히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건 위험도에 따라 붉은색부터 파란색까지 각 지자체의 현황을 분류해놓은 지도였다. 흡사 묵시록 같은 느낌을 자아낸 이 이미지는 ‘지방 소멸’이라는 선정적 단어와 맞물리면서 우리 사회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켰고, 소멸 예정 리스트에 오른 지자체들은 말 그대로 발등에 불 떨어진 듯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나섰다. ‘지방 소멸.’ 이 말은 우리보다 먼저 저출산 고령화를 경험한 일본에서 건너왔다. 2014년, 민간전문가 조직인 일본창성회.. 2018. 1. 26.
허영만의 3천만원 1 - 주식에 빠지다 허영만의 3천만원 1 - 허영만 지음/가디언 실전 주식투자 만화 『허영만의 3천만원』 1권. 자신의 돈 3000만원을 직접 투자하며 그려낸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과연 투자란 무엇인가. 식객, 타짜 등 명작을 완성시킨 저자 허영만은 '투자'의 세계를 직접 경험하기에 이른다. 주식투자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자신의 실제 돈을 직접 투자하여 현실성을 더했다. 전문가들의 조언은 여러 관점을 확인할 수 있었고, 그에 따라 시장의 흐름과 방향을 읽어내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다소 투자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주식투자에 뛰어든 작가가 주식시장의 현재 상황을 그때그때 전하며 자신의 투자 결과를 공개하는 참신한 시도를 보여준다. 투자 상황을 보.. 2018. 1. 26.
만화 9급 공무원 / Sepia 만화 9급 공무원 - Sepia 지음/필로소픽 공무원 시험으로 인생의 탈출구를 찾는 어느 청춘의 이야기 《만화 9급 공무원》은 어찌 보면 한심하게 보이는 청춘의 5년간 공무원 수험기를 그렸다. 그러나 이 만화는 공시생 커뮤니티는 물론 서울대 스누라이프에서까지 화제가 되었다. 공시생의 일상을 리얼하게 그렸다는 공시생부터 공부가 안될 때 이 만화를 보고 마음을 잡는다는 명문대생까지 광범위한 공감을 일으켰다. 이는 우리 모두가 오로지 시험으로 인생이 결정된다는 강박에 시달려왔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내가 그때 정신 차리고 시험을 쳤다면 인생이 바뀌지 않았을까’ 라는….하지만 개인의 장점을 살려주지 못하면서 시험만 통과하면 대학까지 졸업하는 시스템을 겪은 우리이기에 주인공의 일은 남의 일처럼 보이지 않는다. 꿈.. 2018. 1. 2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