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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30

한판 붙자, 맞춤법! - 현장 실무자를 위한 어문규범의 이해 한판 붙자, 맞춤법! - 변정수 지음/뿌리와이파리 “이 책은 ‘과학적으로 보이는’ 한국어 어문규정 전반을 꼼꼼한 반성 위에서 해설하며 한 자연언어의 속살을 드러내 보인다. 모두가 저자이자 편집자가 된 시대다. 한국어 사용자들이 모국어의 이 친절한 해부도를 들여다보기 바란다.” ―고종석 “숫가락과 젇가락은 외 않됀데요?” ―막연한 주눅과 압박에서 벗어나 한판 제대로 붙어보자, 맞춤법! 저널리스트 고종석, 한국어학자 최경봉, 출판편집자 김철호가 입을 모아 극찬한 어문규범 해설서 문제 하나. 다음 문장에서 맞춤법 규정에 어긋난 부분을 찾으시오.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 예비편집자 200명 중 맞힌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답은 사이시옷, ‘도낏자루’다. 어렵다. 한편, ‘마마잃은중천공(남아일언.. 2019. 10. 9.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 - 세상에서 가장 나이 많고 지혜로운 철학자, 나무로부터 배우는 단단한 삶의 태도들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 - 우종영 지음, 한성수 엮음/메이븐 “나무는 내일을 걱정하느라 오늘을 망치지 않는다” 30년간 아픈 나무들을 돌봐 온 나무 의사 우종영이 숲에서 배운 47가지 인생 수업 나무는 세상에서 가장 나이 많은 생명체이자 그 무엇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지금 이 순간을 현명하고 지혜롭게 살아 내는 존재다. 나무는 아주 오래전부터 늘 우리 곁에 머물며 평안과 휴식을 가져다주었다. 그렇지만 우리는 나무에 대해 아는 게 많지 않다. 나무에 대해 알면 알수록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나무의 오랜 지혜에 탄복하게 될 뿐만 아니라 지금 우리의 삶에 적지 않은 통찰을 주는 데도 말이다. “인생의 어려운 질문에 부딪칠 때마다 항상 나무에게서 그 해답을 얻었다”라고 말하는 이가 있다. 30년 동안 .. 2019. 10. 8.
머시 수아레스, 기어를 바꾸다 - 2019년 뉴베리 대상 수상작 머시 수아레스, 기어를 바꾸다 - 메그 메디나 지음, 이원경 옮김/밝은미래 희로애락을 가진 11살 소녀와의 공감 ‘아이들은 인생의 흉한 일들을 알 필요 없단다. 앞으로 그럴 시간은 많아.’ 전에 할머니가 했던 말이다. 할머니는 오빠랑 내가 보는 책과 영화에 슬프거나 잔인한 내용이 나오는 걸 싫어한다. 하지만 그건 너무 바보 같다. 아이들에게도 슬픈 일은 늘 일어난다. 기르던 개가 죽고, 부모가 이혼하고, 단짝 친구한테 버림받기도 한다. 비열하고 악랄한 문자메시지를 받을 때도 있다. -182쪽 이 책 『머시 수아레스, 기어를 바꾸다』는 11살 머시가 겪게 되는 수많은 감정(희로애락)을 잘 그리고 있다. 명문 학교에 오게 된 머시는 친구들과 잘 지내고 싶지만, 수많은 난관이 도사리고 있다. 여자아이들의 대장.. 2019. 10. 6.
이제야 언니에게 이제야 언니에게 - 최진영 지음/창비 “나는 후회하지 않아. 내가 나로서 존재한다는 것을.” 폭력의 그늘 속에서 지금도 견디고 있을 우리의 ‘이제야’들을 위해 비가 내리던 2008년 7월 14일, 제야는 학교 수업을 마치고 이어폰으로 노래를 들으며 동생 ‘제니’와 사촌동생 ‘승호’와의 아지트인 버려진 컨테이너로 향한다. 제니와 승호가 오기를 기다리던 제야는 뜻밖에도 같은 동네에 살면서 늘 다정하고 친절하게 굴던 당숙을 맞닥뜨리고 당숙은 거기서 돌변하여 제야를 성폭행한다. 그날 이후 당숙이 자신이나 제니에게 또다시 같은 일을 저지를지 모른다는 생각에 제야는 산부인과와 경찰서를 홀로 찾아가며 침착하게 대응하지만, 부모를 비롯한 일가친척들의 소극적인 태도와 전염병에 걸린 듯 취급하는 친구들의 냉소적인 행동으로.. 2019. 10. 6.
자기를 찍는 도끼에 향기를 내뿜다 자기를 찍는 도끼에 향기를 내뿜다   자기를 찍는 도끼에 향기를 내뿜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은남을 비판(批判)하고 판단(判斷)하는 일이고가장 어려운 일은자기 자신을 아는 일이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은힘들 때 포기하는 것이고가장 어려운 일은힘들 때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세상에 딱 들어맞는 것은열쇠와 자물쇠밖에 없다.서로 조금씩 맞추며 사는 것이가장 쉬운 일이다.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무거운 짐이다.악(惡)을 견딜 수 없는 사람은 결코 살아서선(善)을 볼 수 없다.   성난 말에 성난 말로 대꾸하지 마라.말다툼은 언제나두 번째의 성난 말에서 비롯된다.   의인(義人)이란.. 2019. 10. 5.
설교에 관하여 - 설교자의 마음에서 회중의 마음으로 이어지는 개혁주의 설교―츠빙글리, 칼뱅에서 로이드 존스까지 설교에 관하여 - 조엘 R. 비키 지음, 송동민 옮김/복있는사람 “나는 이 책을 쓰기 위해 20년 이상을 기다려 왔다.” 탁월한 신학자 조엘 비키의 40년 설교 경험의 모든 것! ― 이찬수·화종부·김형익·김운용·우병훈, 싱클레어 퍼거슨·마이클 호튼 추천 “체험적인 개혁파 설교란 무엇인가.” 여러분은 머릿속에 지식을 채워 주지만 마음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설교를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 설교를 들으면 많은 지식을 얻게 되지만, 하나님의 영광에 감동을 받아 그분의 뜻대로 행하게 되는 일은 거의 없다. 최악의 경우, 그런 설교는 사람들의 머릿속에 지식을 심어 주어 우쭐하게 만든다. 그리고 가장 나은 경우에도 그런 설교를 통해 전달되는 것은 열기가 없는 빛일 뿐이다. 또 여러분은 마음에 감동을 주지만 .. 2019. 10. 5.
그레타 툰베리의 금요일 - 지구를 살리는 어느 가족 이야기 그레타 툰베리의 금요일 - 그레타 툰베리 외 지음, 고영아 옮김/책담 "지금 우리 집이 불타고 있습니다! 그러니 행동하기 바랍니다."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18년 157일뿐! 지금 지구 환경은 언론에서 보도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다.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 실제로 지구 평균기온이 지금보다 섭씨 2도씨가 높아지면 우리에게 남은 미래는 없다고 한다. 해수면이 65미터 상승하고, 생물종이 대량으로 멸종하여 대양이 보라색으로 변하고 산성화될 것이며, 지구 전체는 불타오를 듯이 뜨거워질 것이다. 지금 당장 기후변화를 멈추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이렇게 되기까지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18년 157일뿐이다.(본문 188~189쪽 참고) “섭씨 2도의 목표를 달성하기.. 2019. 10. 4.
이설, 꿈 없던 알바생에서 배우로 [TF인터뷰] 이설, 꿈 없던 알바생에서 배우로 배우 이설은 데뷔 2년 만에 주연을 맡았다. /링크매니지먼트 제공이설 "윤여정 같은 배우 되고파"[더팩트|문수연 기자] 그를 만난 지 5분도 채 되지 않아 평범한 사람은 아니라는 걸 직감했다. 20층 건물 밖으로 보이는 서울 전경에 "와 한강도 보여. 저건 월드컵경기장인가요? 굉장히 입지가 좋은 곳이네요"라며 감탄하더니 자리에 앉자마자 다이어리를 꺼내고 펜을 들었다. 그 모습에 놀란 반응을 보이자 "제가 잘 까먹어서"라며 멋쩍게 웃는 그를 보니 순수함도, 열정도 느껴졌다. 혜성처럼 연예계에 나타나 단번에 주연 자리를 꿰찬 배우 이설의 이야기다.2.. 2019. 10. 3.
잔혹한 어머니의 날 1 잔혹한 어머니의 날 1 -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북로드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의 명성을 잇는 화제의 명품 스릴러 독일을 넘어 전 세계를 매혹시킨 유럽 미스터리의 여왕 넬레 노이하우스의 ‘타우누스 시리즈’ 아홉 번째 작품이자 최신작 《잔혹한 어머니의 날(전2권)》이 북로드에서 번역 출간됐다. 속편은 전편을 뛰어넘기 어렵다는 속설을 뒤엎고 신작을 발표할 때마다 내용과 구성 면에서 갈수록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작가는 이번 신작에서도 강렬하고 파격적인 첫 장면부터 읽는 이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넬레 노이하우스의 작품 중에서도 최고”,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롭다!”, “벌써부터 후속작이 기다려진다” 등의 호평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먼저 읽은 독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출간 즉시 슈피겔 베스.. 2019. 10. 3.
어드벤처 타임 백과사전 어드벤처 타임 백과사전 - 마틴 올슨 지음, 차승은 옮김/작가정신 카툰 네트워크의 인기 애니메이션 최초 공식 안내서 『어드벤처 타임 백과사전』 마르셀린 아빠 헌슨 애버디어가 전하는 우 랜드의 모든 것! 『어드벤처 타임 백과사전』은 세계적 애니메이션 채널 카툰네트워크의 인기 애니메이션인 을 속속들이 전하는 백과사전이다. 은 버섯 전쟁 이후 약 천 년이 지난 뒤, 정의로운 영웅이 되고 싶은 ‘핀’과 몸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개 ‘제이크’가 우 랜드에서 모험을 펼친다. 우 랜드는 캔디 왕국과 얼음 왕국, 불꽃 왕국, 밤의 영역, 울룩불룩 우주 등 저마다 특색을 지닌 이들이 살아가는 곳이다. 애니메이션 의 최초 공식 안내서인 『어드벤처 타임 백과사전』의 필자는 뱀파이어 여왕 마르셀린 아빠이자 악의 대왕인 헌슨 애.. 2019.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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