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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설교에 관하여 - 설교자의 마음에서 회중의 마음으로 이어지는 개혁주의 설교―츠빙글리, 칼뱅에서 로이드 존스까지

by 글쓰남 2019.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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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에 관하여 - 10점
조엘 R. 비키 지음, 송동민 옮김/복있는사람

“나는 이 책을 쓰기 위해 20년 이상을 기다려 왔다.”
탁월한 신학자 조엘 비키의 40년 설교 경험의 모든 것!
― 이찬수·화종부·김형익·김운용·우병훈, 싱클레어 퍼거슨·마이클 호튼 추천

“체험적인 개혁파 설교란 무엇인가.”

여러분은 머릿속에 지식을 채워 주지만 마음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설교를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 설교를 들으면 많은 지식을 얻게 되지만, 하나님의 영광에 감동을 받아 그분의 뜻대로 행하게 되는 일은 거의 없다. 최악의 경우, 그런 설교는 사람들의 머릿속에 지식을 심어 주어 우쭐하게 만든다. 그리고 가장 나은 경우에도 그런 설교를 통해 전달되는 것은 열기가 없는 빛일 뿐이다. 또 여러분은 마음에 감동을 주지만 머릿속에는 자극을 주지 않는 설교를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 설교는 우리의 감정을 움직일 수 있다. 이때 사람들은 흥분과 열의에 사로잡혀 기분 좋게 예배의 자리를 나서게 된다. 하지만 그들이 얻는 것은 지식 없는 열정이다. 그런 설교에는 솜사탕처럼 달콤한 맛이 가득하지만, 영양가는 전혀 없다. 어쩌면 사람들은 (결국 싫증나기 전까지) 그 설교를 더 들으려고 찾아올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설교는 청중의 삶에 영양분을 주지 못하며, 그들이 성숙을 향해 자라가도록 이끌지도 못한다.

이런 설교의 두 가지 병폐에 담긴 가장 큰 비극은 그리스도 안에서 진리와 사랑의 중대한 연관성을 끊어 버린다는 데 있다.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엡 4:15). 이는 단순히 우리에게 진리와 사랑이 모두 필요하다는 말이 아니다. 복음의 진리는 그 열매로 사랑이 생겨나기 전까지 원래의 목표를 이루지 못한다. 복음의 진리 없이는 사랑이 생명력 있는 뿌리를 지닐 수 없다. 그러므로 사랑이 싹틀 수 있도록, 성령께서 우리 마음속에 그리스도의 진리를 생생히 일깨워 주셔야만 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그런 설교이며, 이 책의 주제는 바로 그 설교에 관한 것이다.

체험적인 개혁파 설교는 성경의 진리를 전함으로써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의 영혼 깊숙이 비치게 한다. 이는 우리를 온전히 하나님만을 위해 살아가는 삶으로 부르기 위함이다. 그 설교는 우리의 심령을 깨뜨리는 동시에 새롭게 빚어내며, 우리를 기쁨에 들뜨게 하는 동시에 겸허하게 만든다. 체험적인 개혁파 설교는 우리로 하여금 이 우주에서 가장 영광스럽고 매혹적인 분을 대면하게 하며, 동시에 우리 자신의 깊은 사악함에 직면하게 한다. 그리고 이 설교를 통해, 거룩하신 하나님은 피로 값 주고 사신 은혜의 말씀을 통해 죄인들과 진실한 언약을 맺으신다.

특징

- 탁월한 신학자 조엘 비키의 40년 설교 사역의 이론과 실제가 모두 담겨 있다.
- 청교도 전통과 개혁주의 전통 속 위대한 설교자들의 삶과 사역을 흥미롭게 소개한다.
- 독자들에게 ‘체험적인 개혁파 설교’를 이해시키고, 오늘날 설교 현장에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독자 대상

- 개혁주의와 청교도 전통의 설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신학생- 설교에 대한 무력감 혹은 회의감을 느끼고 있는 설교자
- 예배의 부흥, 특히 설교를 통한 회중의 변화를 갈망하고 있는 목회자와 사역자
- 조엘 비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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