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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내 이름은 페미니즘이야 - 강남순 선생님의 페미니즘 이야기 안녕, 내 이름은 페미니즘이야 - 강남순 지음, 백두리.허지영 그림/동녘주니어 페미니즘은 2~3년 사이 새로 생긴 이슈가 아니라 아주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것임에도, 여전히 유행처럼 이슈와 논쟁을 몰고 온다. 우리 사회에서 페미니즘을 보편적 정서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직 조심스럽고 민감할 수밖에 없는 문제일까? 페미니즘은 여자들만 하는 것이 아니고, 특별히 어려운 것도 아니다. 나와 다른 타인을 차별 없이 존중하는 건강한 사고의 실천이다. 그럼에도, 일상 구석구석에 촘촘히 파고든 오해와 편견을 허물기가 결코 쉽지 않은 현실이다. 오래된 관습과 편견을 깨는 일이 만만치 않지만 그럴수록 ‘수면 위로 올라온’ 페미니즘을 제대로 마주해야 한다. 특히나 우리 사회는 유연한 사고와 감수성을 익혀야 할 어린 시절에 필.. 2018. 10. 16.
내가 얼마나 많은 영혼을 가졌는지 - 페르난두 페소아 시가집 내가 얼마나 많은 영혼을 가졌는지 - 페르난두 페소아 지음, 김한민 옮김/문학과지성사 하나의 정체성에 머물지 않고 수십 개의 이명으로 창작한 시인페소아가 그 자신의 이름으로 남긴 기록들 수많은 이명(異名)으로 시, 소설, 희곡 등 다양한 원고를 남기고 떠난 포르투갈 최고의 천재 시인 페르난두 페소아(Fernando Pessoa, 1888~1935). 한국 독자들에게는 산문집 『불안의 책』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페소아는 여덟 살부터 시를 쓰기 시작하여 70개가 넘는 이명으로 수많은 시를 남긴 시인이었다. 그중 페소아가 본명으로 쓴 시 81편을 엮은 시선집 『내가 얼마나 많은 영혼을 가졌는지-페르난두 페소아 시가집』(대산세계문학총서150)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페소아 사후 발견된 트렁크에는 수만 장의.. 2018. 10. 16.
원인과 결과의 경제학 - 넘치는 데이터 속에서 진짜 의미를 찾아내는 법 원인과 결과의 경제학 - 나카무로 마키코.쓰가와 유스케 지음, 윤지나 옮김/리더스북 매번 근거 없는 썰에 휘둘리고데이터의 함정에 빠지는 당신에게잘나가는 주얼리 브랜드의 홍보팀장인 당신. 1년 동안 공들인 끝에 초절정 인기 여배우 섭외에 성공, 매력적인 비주얼의 광고 화보를 완성했다. 이후 전국 지점마다 재고가 동나 주문 예약이 쇄도했고, 이에 고무된 당신은 올해 본부 실적 평가 A를 노리는 본부장 앞에서 틀림없이 이렇게 어필할 것이다. “올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퍼센트 증가했습니다. 이건 다 (제가 기획한) 광고 덕분입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광고를 내지 않았더라도 매출은 늘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세상에는 머피의 법칙이나 징크스를 믿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전혀 근거 없는 우연의 일.. 2018. 10. 16.
이기적 유전자 - 40주년 기념판 이기적 유전자 - 리처드 도킨스 지음, 홍영남.이상임 옮김/을유문화사 현대 생물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세계적인 석학 리처드 도킨스의 대표작 『이기적 유전자』의 40주년 기념판이 출간되었다. 진화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이 책은 다윈의 ‘적자생존과 자연선택’이라는 개념을 유전자 단위로 끌어내려 진화를 설명한다. 2013년 영국의 정치평론지 『프로스펙트』지가 독자들의 투표로 선정하는 ‘세계 최고의 지성’ 1위에 오른 바 있는 도킨스는 일찍이 촉망받는 젊은 과학자로 간결한 문체와 생생한 비유, 논리적인 전개를 갖춘 글로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도킨스는 자신의 동물행동학 연구를 진화의 역사에서 유전자가 차지하는 중심적 역할에 대한 좀 더 넓은 이론적 맥락과 연결시키기 시작했는데, 그 결과가 바로 『이기적 .. 2018. 10. 16.
디즈니의 악당들 1 : 사악한 여왕 디즈니의 악당들 1 : 사악한 여왕 - 세레나 발렌티노 지음, 주정자 옮김/라곰 그들은 어쩌다 악당이 되었나질투와 집착, 자만과 오만, 증오와 분노를 말하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집착과 질투의 캐릭터 속 여왕이다. 백설공주의 계모이자 미모에 집착해 백설공주에게 독이 든 사과를 먹인 여왕. 《디즈니의 악당들 1. 사악한 여왕》은 여왕의 과거를 통해 어떻게 왕비가 사악하게 변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풀어낸다. 두 번째 주인공은 자만과 오만의 외로운 캐릭터 속 야수다. 야수는 진정한 사랑의 아이콘으로 많이 다뤄진 캐릭터이지만 저주를 푸는 방법에 대해서만 말하지, 그 어디에도 그가 어떤 이유로 저주에 걸렸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다. 《디즈니의 악당들 2. 저주받은 야수》는 야수가 어떻게 저주에 걸렸는지 그 비밀의 사.. 2018. 10. 16.
열 살, 변하기 시작한 아들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 열 살, 변하기 시작한 아들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 - 오야노 메구미 지음, 윤은혜 옮김/위즈덤하우스 어른이 되어가는 아들과 평생 ‘통’하고 싶다면 꼭 봐야할 책!까칠해진 아들을 움직이는 엄마의 현명한 소통법 갑자기 반항적으로 돌변해버린 아들 때문에 초조하고 불안한 엄마들을 위한 책. 사춘기 아들을 가진 엄마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말들을 통해 아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소통해야 할지를 알려준다. 가족과의 관계와 일상, 학교생활과 공부, 성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지금껏 응석만 부리던 우리 아이가 ☆ 갑자기 말투가 퉁명해졌어요.☆ 얘기를 안 하려고 하니 무슨 생각을 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어요. ☆ 방에 들어가서 통 나오질 않아요. 이.. 2018. 10. 16.
당신이 옳다 - 정혜신의 적정심리학 당신이 옳다 - 정혜신 지음/해냄 공감, 나와 당신을 살리는 심리적 CPR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적정심리학’이란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강력한 치유 원리와 구조를 제시한다. 이는 간단하지만 본질을 건드려 세상을 변화시키는 적정기술처럼, 사람의 마음과 존재의 본질을 움직여 상처를 치유하고 삶을 회복시키는 심리학을 뜻한다. 복잡한 이론과 전문가의 진단에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나와 남을 돌보고 치유할 수 있는 간단하지만 강력한 치유법, 집밥 같은 치유법이다. 그 핵심은 바로 ‘공감’이며, 스스로는 물론 한 사람의 고통에 마음을 포개려는 섬세한 시선과 지지에 바탕을 둔다. 공감은 다름 아닌 치유자 정혜신이 극한 상황에서 사람을 살린 결정적 무기이다. 십수 년 동안 ‘거리의 치유자’로서 국가폭력 피해자를 비롯.. 2018. 10. 15.
머신 플랫폼 크라우드 - 트리플 레볼루션의 시대가 온다 머신 플랫폼 크라우드 - 앤드루 맥아피.에릭 브린욜프슨 지음, 이한음 옮김/청림출판 머신, 플랫폼, 크라우드가 만드는 새로운 세상, 기업은 사라질 것인가! * * * * * 오늘날 변화의 속도와 규모에 최첨단 기업들이 모여 있는 실리콘밸리조차 놀라고 있다.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기술의 발전, 자산 없이도 성공하는 신생 기업들, 온라인 군중이 만드는 제품과 판매 루트. 우리는 이미 변화가 시작된 새로운 디지털 세상 속에 살고 있다. 이 변화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고 새로운 세상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변화의 동력을 이해해야 한다. 《머신 플랫폼 크라우드》는 디지털 시대 변화의 동력을 기계(머신), 플랫폼, 군중(크라우드)이라고 말한다. 기술의 대변혁 앞에서 우리는 마음과 기계, 생산물과 플랫폼, 핵심 역량과 .. 2018. 10. 15.
아무도 없는 곳을 찾고 있어 아무도 없는 곳을 찾고 있어 - 쇼노 유지 지음, 오쓰카 이치오 그림, 안은미 옮김/정은문고 일본의 작은 지방 도시(도쿠시마)에서 10년 넘게 커피콩을 볶는 한 남자가 있다. '아알토커피'의 주인장 쇼노 유지. 대학 졸업 후 고향의 여행사에 들어갔지만 의욕도 희망도 없이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러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얻었다. 서른여섯 살, 많지도 적지도 않은 그때 퍼뜩 정신이 들었다. 아이에게 이런 꼴을 보일 순 없어, 아무것도 없는 미지근한 매일을 바꿔야겠다, 이렇다 할 밥벌이 기술을 갖지 못한 처자식 딸린 어중간한 나이의 사람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래저래 궁리한 끝에 제일 좋아하는 일이 아닌, 그냥저냥 좋아하는 일을 새로운 생업으로 삼기로 했다. 소중한 건 꿈이 아니라 매일의 생활이니까. 이 책.. 2018. 10. 15.
한 학기 한 권 읽기 한 학기 한 권 읽기 - 송승훈 외 지음/서해문집 정규 수업시간에 책을 읽는다!모든 교과 교사들이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한 학기 한 권 읽기’ 지침서의 결정판 2018년부터 시행된 ‘2015개정교육과정’에는 국어과에 ‘한 학기 한 권 읽기’가 들어 있다. 한 학기 넉 달 중 한 달은 의무적으로, 교과서가 아니라 단행본 책으로 수업을 하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새 교육과정인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일선 교사들이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열 가지 독서수업 방법을 소개한다. 이제까지 출간된 ‘한 학기 한 권 읽기’ 도서들과의 차별점은, 독서수업 방법을 체계적으로 모형화해 국어과뿐 아니라 다른 교과의 교사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독서교육은 특정한 교과의 영역이라기보다, 범교과적이기.. 2018.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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