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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한중일 세계사 3 - 일본 개항 본격 한중일 세계사 3 - 굽시니스트 지음/위즈덤하우스 서양의 열렬한 구애 앞에 사무라이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본격 한중일 세계사》 세 번째 권. 03권에서는 러시아와 영국, 미국 등 내로라하는 서양 열강들이 각자의 목적을 품고 일본 앞바다에 모인다. 개항이라는 이슈 앞에 쇄국파와 개항파로 나뉜 일본 정치계가 권력과 파벌 싸움으로 치닫는 생생한 현장을 들여다본다. 특히 히코네 번주이자 막부의 권력자이던 이이 나오스케가 반대파를 숙청한 ‘안세이 대옥’부터 미토 번 과격파와 조력자들이 기습적으로 이이 나오스케를 참수한 ‘사쿠라다 문 밖의 변’까지 일본 개항사 초기의 주요 사건들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대체 일본은 어떻게 근대화라는 절대반지를 손에 넣었는가!개국 쓰나미를 맞은 섬나라의 선택은?어떻게 일본은.. 2018. 10. 22.
나는 울 때마다 엄마 얼굴이 된다 나는 울 때마다 엄마 얼굴이 된다 - 이슬아 지음/문학동네 하루 500원, 한 달 만 원에 매일매일 자신의 수필을 이메일로 보내주는 셀프 연재 작업 ‘일간 이슬아프로젝트’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킨 이슬아 작가의 첫번째 만화에세이. ‘복희’라는 이름을 가진 60년대생 엄마와 90년대생 딸 ‘슬아’가 살아온 기록. 구제 옷가게를 하는 엄마는 딸 슬아를 특유의 열린 마음과 애정으로 키운다. 슬아는 때론 귀엽고 때론 감동적인 엄마 복희와 함께 웃고 울며 유년기를 보낸다.그러다 대학에 입학한 후, 스스로 등록금과 생활비를 벌기 위해 각종 알바를 전전하던 슬아는 자꾸만 시간을 잃어간다. ‘돈이 없는 것보다 불행한 것은 시간이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 딸 슬아가 선택한 아르바이트는 시간 대비 고수익이 가능한 누드모델. .. 2018. 10. 22.
청소해부도감 - 너저분한 삶을 반짝이게 해줄 청소의 기술 청소해부도감 - NPO법인 일본하우스클리닝협회 지음, 김현영 옮김/더숲 꼭 해야 하지만 ‘귀찮아서, 까다로워서, 어려워서’라는 핑계로 자꾸 미루게 되는 청소. 하지만 그대로 방치한다면? 온갖 음식 냄새가 잔뜩 밴 오븐과 전자레인지, 기름방울로 끈적거리는 주방 벽, 집먼지진드기 가득한 침대와 거실 카펫, 미끌미끌 오염된 배수구, 피지나 땀, 음식물 부스러기로 가득한 소파에 이르기까지…, 살림살이도 엉망이 되고 몸과 마음의 건강까지도 잃게 될지 모른다. 『청소해부도감』은 어디서부터 청소를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막막했던 청소 초보자나 집안일에 관심이 많은 주부는 물론 자취, 결혼, 취직, 퇴사 등 새로운 시작 앞에서 쾌적한 삶을 꿈꾸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출간되었다. 하우스클리닝 전문가만이 알고 있는 쉽고 효과.. 2018. 10. 22.
나이트플라이어 (일러스트 에디션) 나이트플라이어 (일러스트 에디션) - 조지 R. R. 마틴 지음, 김상훈 옮김/은행나무 환상문학의 대가 조지 R. R. 마틴이 선보인 호러 SF의 정수넷플릭스 드라마화 기념 일러스트 에디션 출간로커스상·세이운상 수상 “내가 가장 즐겨 섞은 두 가지 장르는 호러와 SF다. 《나이트플라이어》는 그렇게 탄생한 작품들 중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이다. 나는 이 소설을 통해 초자연적인 현상에 SF적으로 타당한 설명을 부여하는 것이 가능한지 알아보고 싶었다.” 호러 SF의 시금석적 걸작으로 평가받는 조지 R. R. 마틴의《나이트플라이어》가 넷플릭스 드라마 방영을 앞두고 일러스트 에디션으로 출간됐다. 미지의 우주선 볼크린를 쫓아 나이트플라이어 호에 탑승한 아홉 과학자들의 이야기로, 로커스상과 세이운상을 수상했으며, 마틴.. 2018. 10. 22.
컴 클로저 - 나를 안전하게 지키면서 세상과 가까워지는 심리 수업 컴 클로저 - 일자 샌드 지음, 곽재은 옮김/인플루엔셜(주) ■ 다가가기 어렵지만 멀어지기는 더 싫은 관계가 두려운 이들을 위한 일자 샌드의 심리 수업 “넌 너무 방어적이야”, “왜 이렇게 마음을 닫고 사니?” “넌 정말 곁을 안 주는 구나.”우리 주변에는 이런 ‘방어적인’ 사람이 많다. 어쩌면 당신이 그런 사람인지도 모른다. 정작 자신은 사랑을 갈망하고 있다고 여지기만, 누구보다 친밀한 관계를 목말라하고 있다고 여기지만, 그럼에도 ‘방어적인’ 사람들은 종종 관계 맺기에 실패한다. 상처받는 것이 두려워서 타인과 일부러 깊은 관계를 맺지 않으려 하고, 곤란한 문제 앞에서 TV나 SNS에 몰두하며 현실에서 도피하기도 한다. 베스트셀러 《센서티브》의 저자이자 전 세계가 사랑하는 심리상담가 일자 샌드는 이러한 .. 2018. 10. 21.
너를 보면 - 최숙희 너를 보면 - 최숙희 지음/웅진주니어 ‘나’와 ‘너’에서 ‘우리’를 바라봅니다 표지를 봅니다. 마주한 아이의 커다란 눈망울이 걱정스럽습니다. 뭔가 안타깝고 속상한 일이 있는 걸까요? 금세 눈물이 떨어질 듯도 합니다. 아이가 보고 있는 ‘너’가 누구이길래 이리 슬픈 표정일까요? 표지의 아이는 수많은 독자들에게 이미 낯이 익은 아이입니다. 오래 시간 꾸준히 사랑 받아온 와 를 통해 만난 적이 있지요. “괜찮아. 나는 세상에서 가장 크게 웃을 수 있어.”라며 당찬 얼굴로 함박웃음을 지어 보이던 아이, “나랑 친구 할래?”라며 한 발짝 먼저 다가가 다정하게 손 내밀던 아이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최숙희 작가의 신작 은 다시 한 걸음 더 성장하고 있는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나’를 자랑스러워하고 ‘너’에게 .. 2018. 10. 20.
초콜릿 이상의 형이상학은 없어 초콜릿 이상의 형이상학은 없어 - 페르난두 페소아 지음, 김한민 옮김, 심보선 추천/민음사 페소아는 평생 장르 불문하고 왕성하고 폭넓게 글을 썼지만, 본인 스스로 시인으로 여겼다. 페소아, 그는 일곱 살 때 처음 시를 쓴 이후 죽기 직전까지 평생 시작(詩作)을 멈춰 본 적이 없다. 그러나 국내에선 1994년 그의 이명 중 하나인 알베르투 카에이루의 시집이 『양 치는 목동』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가 절판된 이래, 페소아의 시는 거의 소개되지 않았다. 이번에 출간된 두 권의 시선집에는 국내 최초로 정식 소개되는 페소아 본명 및 그의 이명들의 시가 다수 수록되어 있다. 이명(異名)은 페소아의 문학을 이해하는 핵심이다. 그의 이명은 적게는 70여 개에서 많게는 120여 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명으.. 2018. 10. 19.
왕자님을 만날래요 신데렐라는 뻔뻔하게 말했다 왕자님을 만날래요 신데렐라는 뻔뻔하게 말했다 - 고코로야 진노스케 지음, 김한나 옮김/유노북스 신데렐라는 뻔뻔한데왜 사랑을 독차지할까? 공감의 아이콘! 기적의 힐러! 베스트셀러 심리상담사가 들려주는연애, 일, 관계에서 돋보이는 여자의 최강 심리학! 신데렐라는 철면피다?신데렐라는 뻔뻔한 여자다? 이 책은 ‘마음씨 착한 신데렐라’라는 우리의 고정관념을 깬다. 신데렐라는 철면피라서, 뻔뻔한 여자라서 왕자님을 만나 사랑을 받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었다며, 그러니 “여러분 모두 뻔뻔한 여자가 되세요!”라고 외친다. 착실하게 노력하며 열심히 살아야 인정받고 사랑받고 성공한다고 믿는 사람이라면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이야기다. 하지만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심리상담사이자, 베스트셀러 《나한테 왜 그.. 2018. 10. 18.
나의 외국어 학습기 - 읽기와 번역을 위한 한문, 중국어, 일본어 공부 나의 외국어 학습기 - 김태완 지음/메멘토 지금은 구글 번역기나 AI가 초급 외국어 번역을 대체할 수 있는 시대다. 그렇기에 인간에게는 언어가 담고 있는 복잡 미묘한 뉘앙스, 풍부한 지적˙문화적 유산을 알아보고 향유할 수 있는 지식과 안목이 앞으로 더 중요해질지 모른다. 이 책은 경상도 산골에서 자라나 외국어 학습의 방법론이 전무했던 시절을 거쳐 온 한 50대 학자가 어떻게 초급의 한계를 뛰어넘어 6개국 언어로 깊이 있는 인문 지식까지 섭렵하게 되었는지를 서술한 에세이이다.저자는 영어를 비롯한 인도-유럽어를 공부하는 특별한 비법, 동아시아의 라틴어인 고전 한문에 입문하는 길을 소개하고, 중국어와 일본어로 깊이 있는 독해와 번역을 하고 싶은 학습자, 교차 학습, 다국어 학습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을 위해 본.. 2018. 10. 17.
설거지 누가 할래 - 오래오래 행복하게, 집안일은 공평하게 설거지 누가 할래 - 야마우치 마리코 지음, 황혜숙 옮김/웅진지식하우스 이 책은 서로 다른 퍼즐 조각 같은 두 여남이 동거에서 결혼에 이르기까지 어떻게든 퍼즐을 완성하고자 고군분투한 일상의 기록을 담았다. 그들은 때로는 살벌하게 때로는 달콤하게 더 이상 연애가 아닌 일상이라는 현실을 함께했다. 그리고 그 현실에는 집안일이라는 좀처럼 허물어지지 않는 벽이 존재했다. 집안일은 그저 눈에 보이는 것일 뿐, 누군가와 함께 산다는 것은 숨 쉬는 순간까지 서로 맞추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한 과정이다. ‘가정 내 여남평등 실현’이라고 거창하게 표현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이 책의 저자는 아오이 유우 주연의 [재패니스 걸스 네버 다이]라는 영화의 원작 『아즈미 하루코는 행방불명アズミ·ハルコは行方不明』이.. 2018.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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