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2017/1193

어느 날, / 이적 어느 날, - 이적 지음, 김승연 그림/웅진주니어 어느 날, 이별 앞에 홀로 선 이들에게 이별은 참으로 불친절한 손님입니다. 어떤 예고도 없이, 준비할 시간도 남겨 주지 않은 채 불쑥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입니다. 은 일상이 여느 때처럼 흘러가던 그 어느 날, 아이에게 찾아온 할아버지와의 이별에 대한 그림책입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은 아이에게 그저 갑작스럽고 낯설게만 느껴집니다. 돌아가셨다는 건 이제 다시는 만날 수 없는 거라고, 그래서 슬픈 거라고 들어 알고는 있지만, 그게 정확히 뭘 의미하는지 아이는 잘 모릅니다. 동네 골목 풍경은 여전한데, 할아버지의 가게 문에는 자물쇠가 굳게 걸려 있습니다. 현관 앞 신발장 한 켠에는 구두 세 켤레가 가지런히 놓여 주인을 기다립니다. 언제든 꺼내 신.. 2017. 11. 27.
탁효정 - 원당, 조선 왕실의 간절한 기도처 원당, 조선 왕실의 간절한 기도처 - 탁효정 지음/은행나무 억불숭유의 조선, 왕실의 깊은 불심이 빚어낸 찬란한 불협화음 “시대의 마음을 읽는 것이 역사를 통찰하는 가장 쉽고 재미있는 길”이라고 말하는 저자 탁효정(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전임연구원)의 《원당, 조선 왕실의 간절한 기도처》(은행나무 刊)는 왕 중심의 조선사 뒤에 가려진 왕실 여인들의 지성스러운 불사를 소설처럼 생생하게 재현한 전에 없던 역사책이다. 한낱 투기와 가십의 소재에 불과했던 왕실 여성들을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오늘날 우리에게 옛 사부대중의 자생적 개혁 의지와 지혜를 보여준다.조선이 불교 국가라고 하면 혹자는 역사의 기본도 모르는 소리라고 할 것이다.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며 억불숭유 정책을 내걸었고, 세종이 유교 정치 실현을 통.. 2017. 11. 27.
교육변화의 새로운 의미와 성공원리 / 학교개혁은 왜 실패하는가 학교개혁은 왜 실패하는가 - 마이클 풀란 지음, 이찬승.은수진 옮김/21세기교육연구소 세계 최고의 학교개혁 전문가, 마이클 풀란의 이 책은 학교개혁과 관련된 위와 같은 수많은 질문에 대해 실증적인 해답을 명쾌하게 제시한다. 이미 고전의 반열에 오른 이 책의 초판을 통해 교육자들은 교육제도 변화의 복잡성과 그 원리에 대한 이해를 크게 넓힐 수 있었다. 특히, 이번에 출간된 개정 제5판에서는 학교교육의 변화에 대한 의미, 이해, 전략, 해법, 그리고 실패원인을 100% 증거기반으로 제시함으로써 학교개혁의 성공원리를 실제적으로 밝히고 있다. 이 책은 총 3부로 되어 있으며, 1부는 ‘교육변화에 대한 이해’, 2부는 ‘학교 및 학구 수준에서의 교육변화’, 3부는 ‘광역 지자체 및 국가 수준에서의 교육변화’를 다.. 2017. 11. 27.
킬링 카인드 / 존 코널리 킬링 카인드 - 존 코널리 지음, 박산호 옮김/구픽 아내와 아이를 연쇄살인마에게 잃고 복수를 위한 일념으로 전진하는 형사 찰리 파커의 이야기를 다룬 1999년작 《Every Dead Thing》으로 셰이머스 상을 수상하고 브램 스토커 상, 배리 상 후보에 오르며 화려하게 데뷔한 존 코널리. 그로부터 20여 년이 가깝게 지난 현재 그는 15편의 찰리 파커 시리즈를 발표했고 출간할 때마다 영미권 최고의 베스트셀러 시리즈로 인정받으며 문학적, 상업적 성공을 함께 거두었다. 《킬링 카인드》는 2001년 발표된 찰리 파커 시리즈 세 번째 작품으로 일련의 비극적 사건 후 비로소 메인 주 시골에 외따로 떨어진 할아버지의 집에서 안정을 찾으려 노력하면서 다양한 사립탐정 활동을 해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다. 지역 명.. 2017. 11. 27.
나의 첫 젠더 수업 나의 첫 젠더 수업 - 김고연주 지음/창비 미국의 법학자 제니퍼 나이는 사회에는 보이지 않는 ‘젠더 박스’ 두 개가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여성성과 남성성이라는 박스인데, 세상의 모든 사람은 둘 중 하나에 꼭 들어가야 한다. 경계에 걸쳐 있거나, 박스 밖으로 나오면 문제 있는 사람이 된다. ‘젠더 박스’는 남녀에 대한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에 대한 비유이다. 이런 이분법은 위험하다. 어떻게 저마다 독특한 개성과 다양성을 지닌 이들이 단 두 개의 틀에 꼭 들어맞을 수 있을까? 문화학자이자 젠더자문관으로 일하는 김고연주 박사는 이런 이분법이 특히 청소년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우려한다. 자기 정체성을 만들기 시작하는 시기에 있는 청소년들이 이런 전형적인 틀을 의식하다 보면, 자칫 진정한 자기 모습을 발견하.. 2017. 11. 27.
김영철.타일러의 진짜 미국식 영어 - 한 마디를 해도 통하는 김영철.타일러의 진짜 미국식 영어 - 김영철.타일러 라쉬 지음/위즈덤하우스 ★ 하루 5분, 하루 한 문장이면 원어민처럼 말할 수 있다!출근길에, 자기 전에, 양치하면서… 하루 단 5분이면, 지긋지긋한 영어 두통이 해결된다! 궁색했던 영어가 금세 능숙해진다!‘아임 파인 땡큐, 앤유?’에서 해방된다! ★ 진짜 미국인 타일러가 알려주는 찰진 영어 표현들! “그게 말이니, 막걸리니?” “시간 가는 게 아쉬워요.” “그 얘기는 나중에 해요.”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이제 걱정은 그만! 현지인들이 매일같이 쓰는 진짜 미국식 표현, 학원에서 배우지 못한 생생한 표현들을 진짜 미국인 타일러가 시원하게 알려준다! ★ 미국 문화부터 알짜배기 응용 표현까지, 영양 만점 타일러의 팁!정확한 표현보다 더 자연스러운 .. 2017. 11. 26.
히토미의 수채화로 만나는 히라가나.가타카나 히토미의 수채화로 만나는 히라가나.가타카나 - 사카베 히토미 지음/숨쉬는책공장 그림과 문자가 만나 펼치는 아름다운 수채 레터링 아트를 만나 보세요! 사전은 ‘레터링’을 두고 문자를 쓰거나 그리거나 디자인하는 일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형태의 레터링 아트가 꾸며지는데요. 하나의 그림이 하나의 문자를 표현하기도 하고 하나 또는 여러 개의 그림이 하나의 문자를 장식하듯이 표현하기도 합니다. 여러 개의 그림으로 하나의 문자를 완성한 형태는 어떨까요?《히토미의 수채화로 만나는 히라가나 · 가타카나》는 여러 개의 수채화가 하나의 문자를 완성한 작품들을 모았습니다. 일본 문자 ‘가나’의 각 문자들을 여러 개의 수채화로 표현했습니다. 각 문자를 구성하는 그림의 사물이나 동식물들은 각 문자로 시작되는 이름을 지.. 2017. 11. 26.
이 삶을 사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이 삶을 사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 니나 리그스 지음, 신솔잎 옮김/북라이프 우리는 모두 ‘인생’이라는 찬란한 시간을 살아가고 있다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전하는 인생의 의미 《이 삶을 사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서른여덟 살의 나이에 전이성 유방암 선고를 받고 시한부 삶을 살다간 한 작가의 마지막 삶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다. 그녀는 암이 진행된 제1기, 제2기, 제3기, 제4기까지 약 1년 6개월간, 사랑스럽고 생기 넘치는 두 아들과 언제나 정직함과 유머를 잃지 않았던 남편, 가족과 지인들, 자신과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친구들 등 소소하지만 아름다운 일상의 풍경을 놓치지 않고 이 책에 담아냈다. 시인이자 사상가 랄프 왈도 에머슨의 5대손인 저자는 한정된 시간 속에서도 죽음 앞에서 지키고자 했던 자신.. 2017. 11. 26.
부모가 먼저 배우는 유대인식 자녀교육법 부모가 먼저 배우는 유대인식 자녀교육법 - 이시즈미 간지 지음, 권혜미 옮김/푸르름 전 세계 인구의 0.2%에 불과한 유대인들그러나 그들의 노벨상 수상자 비율은 무려 약 40%에 이른다!유대인들이 다른 민족들과 다른 한 가지, 바로 유대인식 자녀교육법!구글의 창립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세계적인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등 전 세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분야에서 활약하는 유대인들은 수도 없이 많다. 전 세계 인구의 0.2%에 불과한 유대인들이지만 그들의 영향력은 몇 십 배, 몇 백 배인 것이다. 그렇다면 유대인들은 어떻게 이런 영향력을 떨칠 수 있는 것일까?우리와 유대인들의 차이점은 바로 자녀교육법에 있다. 유대인들의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자녀교육법에는 우리.. 2017. 11. 25.
아빠의 아이 공부 - 인문 고전으로 하는 아빠의 아이 공부 - 오승주 지음/글라이더 인문 고전 속에서 아이의 마음을 읽는다!아이들과 나누는 일상을 인문 고전이라는 거울로 성찰한 아빠의 가슴 따듯한 이야기! 인문 고전 속에서 아이를 읽다!일도 가족도 모두 잃을 뻔했던 위기의 가장이었던 저자는 “아빠랑 놀고 싶은데, 아빠는 나가 버려!”라는 네 살배기 첫째 아들의 한마디를 듣고 정신이 번쩍 들어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결단을 내린다. 직업을 바꾸고, 고향 제주로 이주하고, 집안일에 열정을 다하면서 가족은 서서히 예전의 모습을 회복하였다. 아빠는 아이의 말을 곰곰이 되새기며 동양고전 『대학』의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 철학과 일맥상통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뿐만 아니라 아이와 나누었던 이야기와 경험했던 일의 의미가 인문 고전과 매우 관계가.. 2017. 11. 2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