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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를 철학하다 BTS를 철학하다 - 차민주 지음/비밀신서 ‘BTS를 철학하다’는 미디어학, 철학, 대중문화를 연구한 저자가 BTS의 메시지와 정체성을 철학자들의 이론과 연계하여 감성으로 해석한다. BTS가 왜 이렇게 인기가 많아졌는지에 대한 성공방정식 분석이 아니다. BTS가 전 세계 위태로운 청춘들의 영혼을 부축하고 비춰 그들의 미디어가 된 현재에서 BTS의 메시지와 청춘들이 만난 감성적 접점들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사유한다. 책에서는 크게 4개 챕터로 나누어져 BTS를 사유한다. 첫 번째, ‘세상을 위하여’는 계속 진화해 탄생하는 사회의 담론들을 BTS만의 눈으로 읽어내려 사회의 굴곡을 전하는 BTS의 역할을 논한다. BTS의 메시지는 소비가 놀이가 된 문화, 목적지를 모르고 시스템의 목적으로 살았지만 사회에 나와서.. 2017. 10. 18.
칼과 혀 - 제7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칼과 혀 - 권정현 지음/다산책방 제7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칼과 혀』가 다산책방에서 출간되었다. 혼불문학상은 우리시대 대표소설 『혼불』의 작가, 최명희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1년에 제정되었고, 1회 『난설헌』, 2회『프린세스 바리』, 3회 『홍도』, 4회 『비밀 정원』, 5회 『나라 없는 나라』, 6회 『고요한 밤의 눈』이 수상작으로 결정되었다. 혼불문학상 수상작들은 “한국문학이 아직 다루지 않았던 새로운 삶의 영역”을 날카롭게 포착하는 한편 그것을 밀도 있게 포섭해내는 역량과 기량으로 독자들에게 깊은 신뢰를 받고 있다. 2017년 제7회 혼불문학상의 열기는 뜨거웠다. 총 282편으로 전해보다 응모작이 다소 늘었고, “전통이라는 거대한 뿌리 속에서 오늘날을 읽어내고 동시에 과거의 역사를 오늘날.. 2017. 10. 18.
승자의 저주 - 경제현상의 패러독스와 행동경제학 승자의 저주 - 리처드 H. 세일러 지음, 최정규.하승아 옮김/이음 경제학은 경제주체인 인간이 합리적이고 이기적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현실경제의 영역에서는 주류경제학의 이론적 틀로서는 해명되지 않는 패러독스와 이상현상들이 나타난다. 가장 전형적인 이상현상의 사례로 '승자의 저주'(winner's curse)를 들 수 있는데, 경매시장에서 사람들이 승자가 되기 위해 너무 높은 가격을 부른 나머지 승자가 되는 순간 적자를 보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이다. 책은 우리가 살면서 만나게 되는 경제의 이상현상들을 명쾌하게 분석했다. 경제학에 심리학을 접목시킨 '행동경제학' 분야의 대표 저서다. 경제학에서 이상현상으로 간주되는 13개의 주제, 즉 무임승차가 가능한 상황에서도 협조적 행동이 나타나는 것, 물질적.. 2017. 10. 18.
불평등의 역사 / 발터 샤이델 불평등의 역사 - 발터 샤이델 지음, 조미현 옮김/에코리브르 억만장자가 몇 명 있어야 세계 인구 절반의 순자산과 맞먹을까? 2015년에는 지구상 최고 부자 62명이 인류의 절반인 하위 35억 명의 개인 순자산을 합친 것만큼 소유했다. 전년도(2014년)에는 그 문턱을 통과하는 데 억만장자 85명이 필요했고, 아울러 그리 오래 전도 아닌 2010년에는 지구상 나머지 절반의 자산을 상쇄하려면 388명이 자기의 재원을 그러모아야 했다.서두에 이런 내용을 언급하는 것은 평화가 오래 지속될수록 빈부의 격차는 커지며, 부와 소득이 더 집중된다는 사실을 말하기 위함이다. 물론 빈부 격차는 국가 간 차이도 있을 수 있고, 한 국가 내에서도 서로 다를 수 있다. 그렇더라도 평화스러운 시간이 오래 지속될수록 빈부의 격차가.. 2017. 10. 18.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 - 조유미 지음, 화가율 그림/허밍버드 페이스북 85만 명, 인스타그램 10만 명, 피키캐스트 30만 명이 매일 보는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의 작가, 단 3년 만에 12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모은 SNS 콘텐츠의 신화, 짧지만 강렬한 아포리즘으로 잔잔한 감동을 전해 주는 소통과 공감의 메신저 등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를 수식하는 언어는 다양하다. 하지만 정작 그녀는 베일에 싸인 채 오로지 글이라는 매체를 통해 수많은 독자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위로하는 데 집중해 왔다.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는 섬세한 공감 능력과 사려 깊은 언어로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다독여 온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가 처음으로 타인이 아닌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 낸 자전적 에세이다.. 2017. 10. 17.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선택 - 결정적 1%, 사소하지만 치명적 허점을 공략하라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선택 - 리처드 H. 탈러 지음, 박세연 옮김/리더스북 “길거리 남성 정장은 왜 항상 세일 중인가? 메이시 백화점의 쿠폰 없는, 정직한 가격 정책은 왜 실패했을까? GM의 재고정책과 행동 경제학이 만난 결과는? 그릭픽 리조트의 매출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행동심리를 이용했나? 우버 택시의 성공 비결? 퍼스트 시카고 은행이 고작 ‘3달러’ 때문에 온갖 비난을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가정경제와 공공정책에 넛지를 활용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세계 최고의 행동 경제학자이자 《넛지》의 저자, 리처드 탈러는 이 같은 문제를 어떻게 탐구하고 해결했을까? 인간의 불완전한 허점을 공략하라! 탈러는 《넛지》 이후 7년 만에 내놓은 이번 신작을 통해 인간의 만족감을 높이면서 동시에 문제를 해결하는,.. 2017. 10. 17.
우리사이느은 1 우리사이느은 1 - 이연지 지음/레진코믹스(레진엔터테인먼트) “애인도, 썸도 아니고 그냥 친구라고?!”레진코믹스 로맨스 부문 1위 출간! 의 관점 포인트는 무엇보다도 ‘남사친-여사친’의 등장이다. 이 관계는 최근 각종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데, 본인들은 ‘친구’라고 주장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결코 끝까지 친구로 남을 수 없는 관계를 말한다. 한우진과 도가영 역시 서로에게 남사친 여사친이고, 늘상 연인으로 오해를 받고 있다.작품을 즐겁게 하는 또 하나의 묘미는 색감이다. 조화로운 파스텔 톤은 ‘원색처럼 뜨겁지 못해 애매한 사이’를 은유적으로 보여주기도 하지만, 대학교 신입생 시절, 뭐든 어색했지만 찬란했던 그 시절로 되돌아가게 하는 느낌을 준다. 뭐라 말할 순 없지만, 유난히 잘 울던 ‘나’의 곁을 .. 2017. 10. 17.
1천 권 독서법 - 하루 한 권 3년, 내 삶을 바꾸는 독서의 기적 1천 권 독서법 - 전안나 지음/다산4.0 “누구나 1천 권의 책을 읽으면 거짓말처럼 인생이 바뀐다!”10년차 직장인, 두 아이의 엄마…… 부서질 듯 위태롭던 한 여자의 삶에 희망을 심어준 독서의 힘대한민국 직장인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독서법, 하루 한 권 3년의 기적 ‘1천 권 독서법’ 반복되는 직장 생활과 독박 육아, 학력 콤플렉스에 시달리던 저자가 독서를 통해 삶의 기쁨을 되찾고 누구보다 열정적인 사람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다룬 『1천 권 독서법』. 극심한 우울증에 빠져 몸과 마음이 무너졌던 저자는 매일 한 권의 책을 읽으면서 자존감을 회복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깨달았다고 고백한다. 이러다 정말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던 그녀는 100권을 읽자 마음이 안정되고, 300권을 읽자 누.. 2017. 10. 16.
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 / 곽재식 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 - 곽재식 지음/엘릭시르 “아는 이야기 중에 제일 무서운 이야기,남이 돈 번 이야기 중에 제일 기막힌 이야기,누구 바람난 이야기 중에 최대한 길게 해줄 수 있는 이야기,셋 중에 하나 골라서 이야기해주세요.” 기나긴 백수 생활을 청산하고 싶은 규동은, 어느 날 차세대 인터넷 미디어 벤처 회사라 칭하는 곳에서 면접 오라는 연락을 받고 사무실로 향한다. 그런데 이 회사라는 곳이, 사장이라는 사람이, 도무지 수상하고 의심스럽기 짝이 없다. 면접시험은 ‘이야기’. 난데없이 세 가지 이야기 가운데 하나를 해보란다. 이 회사, 괜찮은 걸까? 『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은 알 수 없는 회사의 면접 장면부터 시작한다. 정체불명의 회사 대표와 어떻게든 백수를 면해보려는 입사 지원자의 마치 만담과도.. 2017. 10. 16.
파묻힌 거인 - 가즈오 이시구로 장편소설 파묻힌 거인 -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하윤숙 옮김/시공사 현대 영미문학의 독보적 존재 가즈오 이시구로 《나를 보내지 마》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특별한 신작 가즈오 이시구로가 10년 만에 일곱 번째 장편 《파묻힌 거인》으로 우리 곁에 돌아왔다. 1989년 서른다섯 살 때 발표한 소설 《남아 있는 나날》로 영미권 최고의 문학상 중 하나인 부커상을 수상하면서 일찍이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이시구로는 등단 후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여섯 편의 장편과 한 편의 단편집만을 발표할 만큼 매 작품마다 완벽을 기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그 결과 모든 작품이 굵직한 문학상을 수상하고 부커상에만 네 번이나 후보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역시 10년이라는 긴 시간 끝에 일곱 번째 장편이 출간된다는 소식이 들려왔을 때 평.. 2017.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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