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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나, 포르노 만화의 여주인공 마라나, 포르노 만화의 여주인공 - 박상순 지음/문학과지성사 전위나 전복으로도 설명되지 않는 3차원 세상에 언뜻언뜻 드러나는 다른 차원의 시 20여 년이 지나도 여전히 새롭고 놀라운 ‘여주인공, 마라나’ 1975년 문학과지성사 창립과 함께 시작하여 지난 40년 동안 독자들의 사랑과 문인들의 아낌 속에 한국 문학사상 가장 강력한 고유명사로 자리매김한 〈문학과지성 시인선〉이 2012년 겨울부터 그 안에 방 하나를 새로 내어 〈시인선 R〉을 펴내기 시작했다. 20세기 후반기에 출간되었다가 여러 사정으로 절판된 시집들 가운데, 지금-여기에서 새로운 시의 미적 갱신과 우리의 새로운 정신적 지평을 여는 데 기여하는 시들을 찾아 소개하는 시리즈이다. 이성복, 황지우, 오규원, 김혜순, 이수명 들의 시적 요체를 가장 .. 2017. 11. 13.
화학물질, 비밀은 위험하다 화학물질, 비밀은 위험하다 - 김신범 지음/포도밭출판사 인류가 사용하는 화학물질의 종류와 사용량이 계속 늘고 있다. 우리 주변의 화학물질은 벌써 수만 종에 이르고 이 숫자는 계속 늘어난다. 이제 이 물질은 누구도 피할 수 없을 만큼 일상에 스며들어 있다. 그런데 자칫 생명을 앗아갈 만큼 치명적이기도 한 화학물질들이 어떻게 관리되고 있을까. 일일이 독성을 파악하고, 용도에 맞게, 올바른 방식으로 쓰도록 규제되고 있을까. 짐작하듯이 그렇지 못하다. 문제가 좀 심각하다. 가습기살균제 참사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남겼다. 지울 수 없는 큰 아픔과 상처는 물론, 사회적으로 풀어야 할 숱한 과제를 드러냈다. “도대체 정부는 뭘 했단 말입니까?” 이렇게 따지는 것도 한계를 드러냈다. 스스로 신경 쓰지 않으면 아무도 돕.. 2017. 11. 12.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 평범한 대한민국 여자가 유럽에서 일으킨 기적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 켈리 최 지음/다산3.0 이 책은 전 세계에서 며칠에 한 개씩 매장이 만들어지고, 7년 만에 연매출 5천억 원이라는 고속 성장을 이룬 글로벌 기업, 켈리델리(KellyDeli)의 창업자이자 회장의 기적 같은 여정을 담고 있다. 현재 그녀는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성공을 이룬 여성 사업가로 살아가고 있지만, 수년 전만 해도 첫 사업의 실패로 10억 원이 빚더미를 안고 하루하루를 비참한 기분으로 보내야 했다. 하루는 친한 후배와 만난 자리에서 ‘저 커피값은 누가 내는 거지?’를 고민하며 마지막 남은 자존심까지 내팽개쳐야 했다. 그날, 하염없이 걷다가 집으로 돌아와 오랜만에 거울을 바라보았고, 그렇게 괴로운 현실과 마주하게 된다. 그러다 문득 ‘엄마가 지금 내 모습을 보게 되면 .. 2017. 11. 12.
아홉번째 파도 아홉번째 파도 - 최은미 지음/문학동네 젊은작가상을 연달아 수상하며 믿음직한 행보를 보여온 최은미의 첫 장편소설 『아홉번째 파도』가 출간되었다. 우리는 두 권의 소설집 『너무 아름다운 꿈』(문학동네, 2013)과 『목련정전』(문학과지성사, 2015)으로 최은미 소설이 확보한 선명한 인상을 기억한다. 인간의 맨 밑바닥에 고인 얼룩덜룩한 감정을 특유의 끈질긴 묘사를 통해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데 탁월한 그의 소설에 따라붙은 ‘치밀한’ ‘밀도 높은’ ‘지독한’ 같은 수식어 말이다. 정교한 서사와 디테일한 묘사는 긴 호흡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장편이 갖춰야 할 미덕이기도 한바, 두 권의 소설집만을 발표한 이 젊은 소설가가 축조할 장편의 세계를 우리가 신뢰감을 갖고 기대해온 이유도 바로 그것이다.『아홉번째 파도.. 2017. 11. 11.
구글 애드센스로 돈 벌기 / 풍요로움 구글 애드센스로 돈 벌기 - 풍요로움 지음/아틀라스북스 구글의 광고 시스템은 구글 애드워즈(Adwords)와 구글 애드센스라는 2개의 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구글 애드워즈는 구글을 통해 상품이나 서비스 등을 홍보하고 싶은 광고주들이 광고를 입찰하는 공간이고, 구글 애드센스는 블로거들이 광고주들이 입찰한 광고(광고코드)를 가져오는 공간입니다. 이때 광고주들이 입찰하는 대상은 ‘검색 키워드’입니다. 즉, 키워드별로 최고 입찰가가 정해지고, 이것이 곧 블로거들이 받게 되는 ‘광고수익 단가’로 연결되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블로그에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하는 것만으로는 만족할 만한 광고수익을 얻을 수 없으며, 전략적 키워드 선정과 포스팅 노하우 그리고 포스팅 내용과 광고의 매칭이라는 3박자가 맞아 떨어.. 2017. 11. 10.
한끗 차이 디자인 법칙 - 우리를 사로잡는 신의 한 수 한끗 차이 디자인 법칙 - 칩 키드 지음, 김성아 옮김/문학동네 『한끗 차이 디자인 법칙』은 미국 최고의 북디자이너 칩 키드와 함께하는 일상 속 디자인 여행을 담은 책이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그래픽 디자이너 칩 키드는 신호등, 영수증, 콜라캔처럼 일상에서 흔하게 마주하는 여러 사물에 주목해, 그 첫인상에 결정적 영향을 끼치는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을 분석한다. 칩 키드는 좋은 디자인과 나쁜 디자인을 판별하는 기준으로 명료함(Clarity)과 미스터리함(Mystery)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든다. 사물의 개성을 파악해 상반되는 두 키워드 사이의 어느 지점에 디자인의 초점을 맞추는지가 디자인 성공의 핵심이다. 누가 보아도 매혹적인 첫인상을 사물에 부여하는 일, 그것이 곧 디자인이다. 겉모양이 전부가 아닐지언.. 2017. 11. 10.
어쌔신 크리드 : 데저트 오스 어쌔신 크리드 : 데저트 오스 - 올리버 보든 지음, 구세희 옮김/제우미디어 소설 『어쌔신 크리드: 데저트 오스』는 유비소프트 사의 신작 게임《어쌔신 크리드 : 오리진》의 주인공 바예크의 첫 번째 모험을 다루고 있다. 해당 소설은 신작《어쌔신 크리드》게임의 주인공 바예크가 영웅의 길로 들어서게 된 계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어쌔신 크리드 팬들을 즐겁게 할 요소로 가득하다. 시리즈 중 가장 먼 과거의 이야기였던 제 3차 십자군 원정을 배경으로 한 『어쌔신 크리드: 시크릿 크루세이드』보다 1,500년도 더 이전인 기원전 70년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특히 이번 작품은 바예크와 그의 친구들이 펼치는 내용과 동시에, 그를 위협하는 무자비한 암살자 비온의 시점을 병치해 더욱 흥미진진.. 2017. 11. 10.
히든 솔루션 - 어떻게 숨은 기회를 발견할 것인가 히든 솔루션 - 다니엘 R. 카스트로 지음, 이영래 옮김/유노북스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 기회를 보고 해답을 찾았을까? 목적을 이루고 성공할 수 있던 이유는 무엇일까? 답은 ‘두뇌의 눈’이다. 역사에 기록된 과학자, 전설적인 혁신가들은 보이지 않고, 만질 수 없고, 맡을 수 없고, 들을 수 없고, 맛볼 수 없는 것들을 믿었다. 저자 다니엘 R. 카스트로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명성을 떨친 사람들의 삶과 인간의 두뇌 진화에 관해 오랫동안 연구했다. 그 결과 어떤 목적을 이루거나 성공한 사람들은 ‘두뇌의 눈’을 떴다고 말한다. 두뇌의 눈이란, 최적의 결과를 낼 선택을 할 수 있는 차별화된 관점이다. 모든 문제에는 이미 수많은 답이 존재한다. 그 선택지에서 인생을 바꿀 결.. 2017. 11. 10.
미니멀리스트의 집안일 아이디어 63 - 집안일이 쉽고 간단해지는 63가지 살림 아이디어 미니멀리스트의 집안일 아이디어 63 - 미쉘 지음, 김수정 옮김/즐거운상상 01_ 매일 하는 집안일, 더 쉽게 더 편하게 할 수 없을까?《미니멀리스트를 위한 집안일 아이디어 63》은 《오늘부터 미니멀라이프》, 《미니멀라이프 아이디어 55》로 한국과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미니멀리스트 미쉘의 세 번째 책이다. 미쉘이 새로 선보이는 이번 책에는 미니멀리스트답게 집안일도 미니멀하고 심플하게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선보인다. 청소, 빨래, 정리, 요리, 장보기 등 집안일은 365일 매일 해야 하는 시스템이다. 며칠만 청소나 정리를 소홀히 해도 금세 티가 나고, 바빠서 잠시 신경을 쓰지 않으면 빨래는 밀리고 냉장고는 텅텅 비어 있는 상황. 누구나 겪게 되는 일이다. 미쉘은 매일 하는 힘든 집안일을 쉽지만 효과.. 2017. 11. 10.
현남 오빠에게 - 페미니즘 소설 현남 오빠에게 - 조남주 외 지음/다산책방 다양한 문화 권역으로 ‘페미니즘’ 이슈가 한창인 현재, 한국 사회에서 글을 쓰는 여성으로 살아가는 3-40대 작가들이 국내 최초로 ‘페미니즘’이라는 테마 아래 발표한 소설집 『현남 오빠에게』가 다산책방에서 출간되었다. 성차별이 만연한 이 시대 명실공히 뜨거운 현장 보고서가 되어준 『82년생 김지영』의 조남주 작가, 그리고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최은영, 김이설, 최정화, 손보미, 구병모, 김성중 등 여성 작가 7인이 함께했다. “이 서로 다른 이야기들이 나란한 방향으로 놓여 있기만 해도 마음을 놓기에 충분했다.”(발문 중에서)늘 누군가의 ‘며느리’, ‘아내’, ‘엄마’, ‘딸’로만 취급되어 살아온 ‘김지영’ 씨의 부당한 성차별의 기록에서 한 걸음 나아가, 또 .. 2017.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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