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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미니멀리스트의 집안일 아이디어 63 - 집안일이 쉽고 간단해지는 63가지 살림 아이디어

by 글쓰남 2017.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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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스트의 집안일 아이디어 63 - 10점
미쉘 지음, 김수정 옮김/즐거운상상

01_ 매일 하는 집안일, 더 쉽게 더 편하게 할 수 없을까?

《미니멀리스트를 위한 집안일 아이디어 63》은 《오늘부터 미니멀라이프》, 《미니멀라이프 아이디어 55》로 한국과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미니멀리스트 미쉘의 세 번째 책이다. 미쉘이 새로 선보이는 이번 책에는 미니멀리스트답게 집안일도 미니멀하고 심플하게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선보인다. 청소, 빨래, 정리, 요리, 장보기 등 집안일은 365일 매일 해야 하는 시스템이다. 며칠만 청소나 정리를 소홀히 해도 금세 티가 나고, 바빠서 잠시 신경을 쓰지 않으면 빨래는 밀리고 냉장고는 텅텅 비어 있는 상황. 누구나 겪게 되는 일이다. 

미쉘은 매일 하는 힘든 집안일을 쉽지만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녀가 공개하는 집안일 아이디어로 집안일이 좀 더 쉬워지고 간단해지면 즐길 수도 있다. 《미니멀리스트를 위한 집안일 아이디어 63》에는 집안일이 서툴러도, 바빠서 시간이 없어도, 아이가 있어도, 집안일을 ‘내 스타일’에 맞게 해나갈 수 있는 노하우를 담았다. 


02_ 미니멀리스트를 꿈꾸는 당신을 위한 살림 아이디어가 가득

미니멀리스트라면 복잡한 집안일도 심플하게 하지 않을까? 《미니멀리스트의 집안일 아이디어 63》에는 집 안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비결, 가볍고 심플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 스스로를 격려하고 칭찬하는 방법, 가족을 믿고 서로 도울 수 있는 방법까지 다양한 팁이 많다. 미쉘의 아이디어들은 사실 대단하고 획기적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하기 싫고 귀찮은 집안일을 좀 더 쉽게 해 나갈 수 있을까’에 대해서 고민한 끝에 얻어낸 팁들이라 살림을 하는 이라면 누구나 당장 적용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다. 

대충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집안일을 해내려면 ‘움직이기 편하게 정리하고 미리 조금씩 해 놓기’를 강조한다. 밀리고 쌓이면 더 하기 싫어지는 집안일을 평소에 조금씩만 먼저 해두면 확실히 편해진다는 것이다. 자주 쓰는 도구를 가장 좋은 자리에 두기, 주방타이머를 활용해서 그만큼의 시간만 자주 청소하기, 조리 동작에 맞게 주방 도구 수납하기, 냉장용과 상온용 장바구니 두 개 활용해서 장보기, 외출용품은 현관 앞에 두기, 30분 전에 마무리하기, 청소용 슬리퍼 활용하기, 실내화 전용 세탁망 사용하기 등의 방법을 소개한다. 특히 늘 골칫거리인 싱크대 거름망을 두 개로 번갈아 쓰며 씻어서 말리는 방법은 그야말로 감탄이 절로 나온다. 

또 언제든 이사해도 될 정도로 가지고 있는 물건의 개수를 줄이기, 기분이 좋아지는 물건을 고르기, 사계절 입을 수 있는 옷 고르기, 아이들 옷도 최소한으로만 유지하기, 스킨케어나 화장품도 최소한으로만 갖기 등 살림을 미니멀하게 유지하는 법도 알려준다.

03_ 집밥도 이제 가볍게 심플하게 해 보자

《미니멀리스트의 집안일 아이디어 63》에는 간단하게 즐기는 집밥 레시피를 담았다. 미쉘은 요리책을 들여다보며 하는 복잡한 요리 대신 초간단 레시피를 몇 개 외워두라고 조언한다. 그렇게 해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날달걀덮밥, 간단 피클, 간단 샐러드, 간단 돈지루(돼지고기를 넣은 된장국), 즉석된장국, 피자 치즈 구이, 오븐 생선요리, 건강 카레 등 초간단 레시피를 변형해서 즐기는, 심플한 식생활을 보여준다. 특히 아침은 각자 좋아하는 음식으로 가볍고 간단하게, 평일에는 정해진 요리를 로테이션하며, 주말에는 가족이 함께 식사를 준비한다. 집밥을 준비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도움되는 아이디어가 많다. 


04_ 부담을 덜고 조금만 신경쓰면 집안일은 더욱 편해진다

미쉘은 집안일 스케줄을 느슨하게 짜야 계속 해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늘 집안이 반짝반짝하지 않아도 괜찮고, 근사하고 멋진 음식을 만들지 않아도 괜찮으며, 힘든 집안일을 해내는 자신을 격려하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해야 할 일 리스트가 아니라 이미 끝낸 일 리스트를 만들어보라는 것도 그런 의미다. 아이들이 싫어하는 것을 억지로 먹이지 않으며 가족 간의 부탁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전하고, 중요한 이야기는 기분이 좋을 때 하면 효과적이라는 소소한 아이디어도 어찌 보면 집안일에 대한 부담을 덜어보자는 의도이다. 미쉘이 그린 4컷 만화가 챕터마다 담겨있는데 유머러스한 그녀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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