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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70

불량엄마의 삐딱한 화학 세상 불량엄마의 삐딱한 화학 세상 - 송경화 지음, 홍영진.홍민기 그림/궁리 불량엄마는 화학이 자연의 규칙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매력 덩어리이라고 말한다. 완벽하게 규칙적이면 시간이 지나면서 익숙해질 수 있는데, 좀 지루해질 만하면 예외라는 반전이 생기는 분야. 물론 그 반전마저도 곧 규칙의 범주에 들어가는 등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때로는 ‘화학’이라는 단어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기도 하는데, 불량엄마는 원자로 이루어진 우리의 화학 세상을 얼마나 위대한 곳인지 명쾌하게 설명한다. 들어가면서 제1장 헛된 꿈이 제일 나빠?-연금술과 화학1·헛된 꿈의 문제들 2·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 제2장 결핍이 만들어낸 고유한 성질-원소와 주기율표1·의심하며 쪼개기 2·생긴 대로 살아라~ 제3장 위대한 거시 세계.. 2018. 5. 18.
너는 사랑이야! - 맷 데 라 페냐 너는 사랑이야! - 맷 데 라 페냐 지음, 로렌 롱 그림, 김경미 옮김/다산기획 2016년 그림책 최초로 뉴베리 메달과 칼데콧 영예상을 동시 수상한 의 글 작가인 맷 데 라 페냐의 작품이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사랑을 이야기하지만, 사랑이 무엇인지는 솔직하게 말하지 않는다. 헌신이나 희생 같은 거대한 가치만이 사랑은 아니다. 사랑은 일상의 순간에 있다. 잠자리에서 엄마가 불러주는 자장가 소리, 삼촌의 호탕한 웃음소리 속에 사랑이 있다. 사랑은 어쩌다 만나는 숭고함이 아니라 매일매일 우리를 따라다니는 멜로디이다. 사랑은 다양한 감정이다. 사랑에 밝은 면만 있는 건 아니다. 함께 기뻐하는 것도 사랑이지만 함께 슬퍼하는 것 역시 사랑이다. 사랑은 아무리 어려워도 서로를 생각하고 위로하고 축복해주는 믿음이.. 2018. 5. 18.
지구인이 되는 중입니다 - 초등 1학년, 은경샘의 교실 이야기 지구인이 되는 중입니다 - 최은경 지음/교육공동체벗 초등 교사의 미시적인 교실 기록 초등 1학년, 아이들은 물론, 교사도 부모도 낯설고 힘들 수밖에 없는 예민한 시기. 돌봄과 학습이 뒤섞여 교실 공간은 낯선 외계인들의 집합소 같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이야기의 힘을 빌어 성장의 과정을 통과해 가는 교사와 아이들 일상을 담았다. 아이들의 말과 행동을 뭉뚱그리지 않고 자세한 입말과 대화체로 표현하여 1학년 아이들의 교실 장면을 그대로 떠올릴 수 있을 만큼 생동감 넘친다. 한글 해득이나 조작 활동, 그리기, 만들기, 오리기 심지어 밥 먹는 것과 신발 신는 것까지 모두 다른 아이들. 그 차이로 오해가 생겨 싸우기도 하지만 시와 이야기를 매개로 웃음과 우정과 환대로 거듭나는 모습에 훈훈함이 전해 온다. 아이들과.. 2018. 5. 17.
오사카 100배 즐기기 - 교토. 고베. 나라. 와카야마 '18~'19 최신판 오사카 100배 즐기기 - 알에이치코리아(RHK) 편집부 지음/알에이치코리아(RHK) 완전히 새로워진 100배 즐기기 '1+2'로 여행이 쉬워진다! 가이드북, 꼭 두꺼워야 할까? 꼭 나누어야 할까? 필요 없는 정보의 합은 여행 가방 안의 묵직한 짐이 될 뿐이다. 는 쓰임에 따라 나누고, 필요한 만큼 담아야 한다는 본질과 소신에 충실했다. 완전히 새로워진 '18~'19 개정판은 기존 가이드북의 판을 뒤흔든다. 기본이자 중심이 되는 가이드북 본책에 일본어 회화북, 맵북이 더해진 '1+2'의 형태! 본책은 대한민국 최초 가이드북의 노하우에 힙하고 확실한 정보를 더해 더할 나위 없이 탄탄하다. 헤매기 쉬운 교통편, 꼭 가야 할 명소, 핫하게 떠오른 맛집, 핵이득 쇼핑 스폿까지 꼭 필요한 만큼 576쪽에 꽉 채웠.. 2018. 5. 16.
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이었다 / 시요일 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이었다 - 시요일 엮음/미디어창비 “당신을 버린 나와, 나를 버린 당신에게”기형도에서 박준까지, 최승자에서 이제니까지―사랑이 끝난 풍경을 노래하다 우리들의 사랑이 모두 다른 모양이었던 것처럼 사랑의 끝자리도 모두 다릅니다. 모두 다르기는 하지만 하나같이 아픕니다. 지나가도 혹은 머물러도 좋을 사랑의 끝자리에 시가 함께 있습니다. __박준(시인) 최초.최고의 시(詩) 큐레이션 앱 ‘시요일’ 론칭 1주년을 맞아 시선집 『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이었다』(미디어창비)가 출간되었다. 백석 최승자 기형도 이제니 박준 황인찬 자끄 프레베르 등 독자들이 아껴 읽은 시인 55인의 이별 시를 한데 모았다. 사랑의 설렘과 절정을 다룬 시선집은 많지만, 연애의 달콤함에 빠져 있는 동안보다는 오히려 파국.. 2018. 5. 16.
당선, 합격, 계급 - 장강명 르포 당선, 합격, 계급 - 장강명 지음/민음사 문학공모전과 공채라는 특이한 제도, 간판에 대한 집착, 서열 문화와 관료주의 기회를 주기 위해 기획된 시스템은 어떻게 새로운 좌절을 낳게 되었나2010년 이후 문학공모전 최대 수혜자인 기자 출신 소설가 장강명이발로 뛰어 취재한 문학공모전과 한국 공채 문화의 현실과 대안 기자 출신 전업 작가, 하루 8시간 글쓰기, 4개 문학상 석권, 1년 동안 많게는 3~4권에 달하는 단행본 출간, 현실 감각을 우선시하는 월급사실주의자로서의 태도… 장강명 이전에 없던 것이 장강명 이후에 존재한다. 한국 문학의 트렌드세터! 장강명 첫 번째 르포르타주 『당선, 합격, 계급』이 출간되었다. 『당선, 합격, 계급』은 문학공모전이라는 제도와 공개채용이라는 제도를 밀착 취재, 사회가 사람을.. 2018. 5. 15.
기분을 만지다 - 완벽하지 않은 날도 여전히 기분 좋은 하루가 될 수 있다 기분을 만지다 - 김은주 지음, 에밀리 블링코 사진/엔트리 “완벽하지 않은 날도 여전히 기분 좋은 하루가 될 수 있다”오늘 내 기분을 어루만지는 시간 끝없는 경쟁, 부당한 대우,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타인의 무심한 말과 행동들로, 현대인들에게 완벽한 날이라 부를 수 있는 날들은 드물어졌다. 그러나 여전히 기분 좋은 하루를 만들고, 내 기분의 주인이 내가 될 가능성은 존재한다. 그 가능성은 이 책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김은주 작가가 배열(Arrangement) 시리즈로 유명한 세계적 포토그래퍼 에밀리 블링코에게 직접 메일을 보내 콜라보 작업으로 완성했다. 일상적인 동시에 일상을 벗어나게 만드는, 매력적인 글과 사진을 담고 있다. 작가는 이 책에서 기분이 가리키는 곳에서 마음의 답을 찾고(Listen).. 2018. 5. 15.
편협의 완성 편협의 완성 - 이갑수 지음/문학과지성사 진지한 농담과 이죽대는 진심 사이세상의 원리를 관통하는 과학도의 소설 실험실 2011년 문학과사회 신인상으로 등단한 작가 이갑수의 첫 소설집 『편협의 완성』(문학과지성사, 2018)이 출간되었다. 등단작 「편협의 완성」으로 “제목의 ‘편협’과 달리 매우 타자 지향적인 소설”이며 “계속 소설을 쓸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준다는 평을 받았던 이갑수가 7년 동안 세심하게 다듬은 7편의 단편소설과 1편의 중편소설을 한데 묶었다. 과학의 방법, 합리적인 체계를 좋아한다. 소설도 과학적이라고 생각한다. 의도적으로 어떤 문장을 넣고, 어떤 원리에 따라 만드는 것이라고 믿는다. [……] 나는 문학을 공부하는 과학도이고 싶다.- 「징후들」 인터뷰 중 이갑수의 말(『문학과사회』 2.. 2018. 5. 15.
내가 죽어야 하는 밤 내가 죽어야 하는 밤 - 제바스티안 피체크 지음, 배명자 옮김/위즈덤하우스 모든 금기는 그날 밤 무너지기 시작했다.전 세계 1,200만 부 판매 스릴러 대가의 귀환“자유롭게 딱 한 명을 죽일 수 있다면, 누구를 선택하겠습니까?”『테라피』 『차단』 『눈알수집가』 등으로 명실공히 ‘사이코 스릴러의 대명사’로 불리는 제바스티안 피체크의 신작 스릴러 『내가 죽어야 하는 밤』이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독일에서 70만 부 이상 팔리며 50주 연속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킨 『내가 죽어야 하는 밤』은 ‘살인 라이브게임’에 휩쓸리는 숨 막히는 열두 시간을 그리며 집단 광기와 시회적 처벌의 문제까지 생각하게 만드는 수작이다. “아무래도 아빠가 위험에 빠진 것 같아”라는 메시지를 벤이 확인했을 때, 딸 율레는 이미 옥상.. 2018. 5. 14.
카시오페아 : 악몽을 쫓는 소녀 - 제2회 No.1 마시멜로 픽션 대상 수상작 카시오페아 : 악몽을 쫓는 소녀 - 한은경 지음, 명민호 그림/고릴라박스(비룡소) “내 꿈은 반드시 지켜 낼 거야!”이 시대가 기다려 온 당찬 소녀 하라의 걸스 드림 판타지 비룡소의 색다른 상상력 브랜드 고릴라박스에서 주최한 제2회 No.1 마시멜로 픽션 대상작 『카시오페아_악몽을 쫓는 소녀』가 출간되었다. 국내 최초, 국내 유일의 걸스 픽션 공모전 No.1 마시멜로 픽션은 제1회 수상작인 『미카엘라_달빛 드레스 도난 사건』을 내놓으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101명의 걸스 심사위원단의 전폭적인 지지로 당선된 이 작품은 ‘우리가 기다려 왔던 건강한 여성 판타지다(어린이문학평론가 김지은)’, ‘딸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YES24 독자 이바람)’, ‘이 시대 사춘기 소녀들이 어떤 이야기에 열광하는지 힌트를 .. 2018.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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