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생산법 - 제임스 웹 영 지음, 이지연 옮김, 정재승 서문/윌북 |
아이디어도 공식이 있다
자동차 공장에서 자동차를 생산하듯 아이디어도 정해진 생산 루트를 거치면 결과물이 나온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마법이 아니라는 것이다. 생각을 제대로 정리하려면 일정한 지적 순서도를 따를 것을 권한다.
그가 말하는 5단계 발상법은 다음과 같다.
수집 → 소화 → 휴식 → 유레카 → 검증.
너무 간단해서 우스운가? 아니면 위로가 되는가?
미국판 서문에서 유명 광고인들인 윌리엄 번백과 키스 레인하드가 말하듯 이 책은 알아보는 자에겐 평생 곁에 두고 보는 성서와 같은 책이 된다. 저자가 알려준 황금 공식을 어떻게 자기 것으로 만들지는 각자의 역량에 달렸기 때문이다. 저자 또한 이 사실을 명확히 한다.
“내가 찾은 이 귀한 공식을 여러분에게 왜 선뜻 내어주느냐고 묻는다면, 경험으로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첫째, 이 공식은 글로 써놓으면 너무 간단해서 다 듣고도 신뢰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둘째, 공식은 간단하지만 이 공식을 따라가려면 아주 힘든 정신적 노동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밥벌이를 하고 있는 지금 이 시장에 공급과잉이 벌어질 일이 전혀 없다고 믿으며 공식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아이디어가 늘 필요한 당신에게
바야흐로 아이디어의 시대다. 아이디어 없는 상품이나 브랜드, 기업은 살아남기 힘들다. 좋은 아이디어였다고 해도 그것 하나로 인정받아 삶이 평온했던 호시절은 끝났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생산해내야만 하는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이다.
이 사실에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더욱 이 책이 필요하다. 아이디어를 마치 곶감 꼬치에서 빼먹는 곶감처럼 생각한다면 언제 고갈될지 몰라 걱정해야 옳지만, 저자에 따르면 아이디어란 정신적 노동의 결과이고 조합이며 유에서 나온 유이기 때문이다.
어떤 창의적인 사람도 크리에이티브 과정을 무에서 유를 끌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일까. 이 책을 먼저 읽은 독자들은 이 책을 두고 희망의 책, 위로의 책이라 말한다. 아이디어의 공식을 알려주며 그대로 따라 해보면 길이 보인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아이디어를 찾아 며칠씩 밤을 새워 고민하는가? 좋은 생각이 도무지 나지 않아 답답한가? 뇌가 멈춘 듯 생각할수록 머릿속이 하얘지는가?
아이디어 생산자를 위한 명쾌한 해답, 바로 이 책에서 찾아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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