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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59

테메레르 9 - 용들의 연합 / 나오미 노빅 테메레르 9 - 나오미 노빅 지음, 공보경 옮김/노블마인 알에서 막 깨어나던 아기 테메레르, 정의로운 청년 테메레르… 10년의 세월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열세 살 꼬맹이였던 제가 군대 입대 직전에야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네요. 오랜 친구에게 작별을 고하듯, 아쉽고 뭉클합니다. 노년이 되는 어느 날, 나의 테메레르와 꼭 다시 만나기를…. Adieu temeraire 전 세계 30개국에 번역 출간되고, 150만 독자들을 홀리며 ‘드래곤 판타지’의 새 역사를 써 내려온 《테메레르》 시리즈! 2007년 1권 〈왕의 용〉이 출간된 직후 존 캠벨 신인상, 로커스상, 콤프턴 크룩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휩쓸며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던 《테메레르》 시리즈가 10년 만의 완결편으로 돌아왔다.나폴레옹의 진두지휘 아래 러시아를.. 2018. 7. 6.
이제부터 민폐 좀 끼치고 살겠습니다 - 남 눈치 따위 보지 않고 나답게 사는 용기 이제부터 민폐 좀 끼치고 살겠습니다 - 고코로야 진노스케 지음, 박재영 옮김/걷는나무 심리상담가인 저자를 찾아온 사람들은 하나같이 ‘노력하는 것’에 지쳤다고 털어놨다. 살면서 하기 싫어도 티를 내지 못하고, 내뱉고 싶은 속마음도 꾹꾹 눌러 담아야 하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다는 것이다. 결과만 중시하는 성과주의에 넌더리가 난다는 사람도 있었다. 그들은 이제 참고 버티며 노력할 필요 없이, 자유롭고 ‘나답게’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저자는 먼저 “남들에게 폐가 될까봐 하지 못했던 말과 행동을 용기 있게 해보라”고 조언했다. 여기서 ‘폐를 끼친다’는 것은 제멋대로 이기적으로 살라는 뜻이 아니라, 그저 좋아하는 일은 눈치 보지 않고 하고 싫어하는 일은 조금 미움 받더라도 하지 말라는 뜻이다. 우리는 분명 지금까지.. 2018. 7. 5.
고양이는 안는 것 / 오야마 준코 고양이는 안는 것 - 오야마 준코 지음, 정경진 옮김/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고양이는 그리는 것이 아니야. 안는 거야." 고단한 하루를 보낸 당신에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가져다줄 소설한밤중 네코스테 다리의 고양이 집회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의 이누도 잇신 감독, 의 사와지리 에리카 주연 힐링 판타지 영화 개봉을 맞아 동명의 원작 소설이 발간된다. 『하루 100엔 보관가게』로 한국 독자들에게 가슴 따뜻한 감동을 전한 바 있는 저자 오야마 준코는 ‘고양이’와 ‘힐링’을 환상적으로 결합, 외로운 고양이와 인간이 서로 애정을 주고받으며 저마다의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간결하지만 여운이 오래가는 문장들로 아름답게 풀어낸다.자신이 인간이라 믿고 있던 러시안블루 요시오, 연애보다 밥이 중요하다 생각하던 삼색.. 2018. 7. 4.
황현산의 사소한 부탁 황현산의 사소한 부탁 - 황현산 지음/난다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인 황현산 선생의 신작 산문집을 펴낸다. 첫번째 산문집인『밤이 선생이다』가 나온 지 5년 만이다. 그사이 시를 읽는 지침이다 할 시 이야기 『우물에서 하늘 보기』를 선보인 적 있던 그다. 말라르메, 보들레르, 아폴리네르, 랭보, 생텍쥐페리 등 세기의 저자들과 그들의 저작들을 당연히 큰일임에도 그게 무슨 일이겠냐는 식의 담백함으로 줄줄 손에 쥐게 했던 그다. 알려진 바와 같이 지난 2017년 제6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받았다가 3개월 만에 건강상의 이유로 물러난 뒤 지금껏 투병 가운데 있는 그다. 이렇듯 바쁨과 아픔으로 묵직하게 채워졌을 거라 감히 짐작해보는 그의 지난 5년. 그는 번역가로서의 제 소임을 다하면서도 결코 순탄하지 .. 2018. 7. 4.
어차피 연애는 남의 일 - 의외로 본능충실 도대체 씨의 일단직진 연애탐구 어차피 연애는 남의 일 - 도대체 지음/위즈덤하우스 SNS에서 500만 뷰 이상의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네 컷 만화 「행복한 고구마」를 그린 주인공이자 ‘인생은 어차피 셀프!’를 외치며 일상 속 위기탈출 리빙 포인트를 포착한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를 쓴 도대체 작가의 신작 에세이 『어차피 연애는 남의 일』이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전작에서는 팍팍한 일상에서 자신을 아끼고 작은 행복을 얻는 특유의 긍정 기술로 독자들의 뜨거운 애정을 받았다면, 이번 책에서는 누군가에게 예쁜 것을 건네고 싶은 사랑이란 마음은 어디서부터 시작되어 어디로 흘러가는지에 대해 본격 탐구를 시작한다.무엇인가 신경 쓰이기 시작하면 연애 감정이 생기는 거라는데 왜 싫은 사람의 움직임 따위에 자꾸 신경이 쓰이는 걸까? 누군가.. 2018. 7. 3.
마음은 이미 마음을 알고 있다 : 공적영지 마음은 이미 마음을 알고 있다 : 공적영지 - 한자경 지음/김영사 우리는 왜 ‘대상’만 알고대상을 아는 ‘마음’은 알지 못하는가표층의식 너머 ‘공적영지’에서 답을 구하다‘본래마음’으로 인간과 세계를 고찰한 한자경 교수의 사유 결정체 인간의 심층마음을 일관되게 연구하여 자신만의 고유한 사유체계를 정립한 ‘일심의 철학자’ 한자경 교수가 그의 사유의 정수만을 모아 쉽고 명쾌하게 풀어낸 대중 철학서이다. 이미 저자는 1993년 제5회 서우철학상(《칸트와 초월철학: 인간이란 무엇인가》), 2008년 제2회 청송학술상(《불교의 무아론》), 2012년 제3회 원효학술상(《불교철학과 현대윤리의 만남》), 2013년 제10회 불교출판문화상 대상(《대승기신론 강해》), 2017년 제7회 반야학술상(《심층마음의 연구》)을 .. 2018. 7. 2.
클래식 음악 연표 - 1500년부터 현대까지 클래식 음악 연표 - 김동연 엮음/프란츠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부터 조성진까지 ― 한눈에 보는 서양 음악의 역사 시작은 1500년대부터 악보가 출판되기 시작한 것은 1501년이었다. 악보의 출판이 있었기에 음악이 대중화되고 후대에까지 전달될 수 있었다. 그 때문에 우리가 현재 접할 수 있는 음악은 1500년대 이후의 것이며, 이 연표의 시작점도 첫 상업적 악보집인 오타비아노 페트루치의 《오데카톤》이 출판된 시점으로 잡았다. 이 책은 작곡가들이 왕이나 귀족의 후원으로 작품 활동을 한 르네상스 중후기부터 시작해, 화려한 양식의 음악이 유행한 바로크 시대를 거쳐, 균형과 조화를 중시한 고전주의 시대, 개성이 뚜렷한 스타일을 추구했던 낭만주의를 지나, 작곡가들이 각자의 고유한 음악 언어를 만들고 발전시켜 나간 모.. 2018. 7. 2.
열두 발자국 - 생각의 모험으로 지성의 숲으로 지도 밖의 세계로 이끄는 열두 번의 강의 열두 발자국 - 정재승 지음/어크로스 스마트한 선택을 위한 뇌과학의 지혜에서부터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의 기회를 발견하기 위한 과학의 통찰까지지식이 지혜로 바뀌는 열두 번의 놀라운 경험경계를 넘어 새로운 생각의 우주로 안내하는 최고의 지식 콘서트 ‘알쓸신잡’과 ‘차이나는 클라스’ 등 교양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흥미롭고 명쾌한 과학적 통찰을 대중에게 전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던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의 신작이 출간되었다. “우리나라 교양과학서의 수준을 바꾼 책”(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으로 평가 받으며 70만 독자의 사랑을 받았던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이후 17년 만에 출간된 단독 신작으로, 출간 이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 신간 《열두 발자국》은 지난 10년간 펼쳐졌던 저자의 강연 가운데 가장 열띤 호.. 2018. 7. 1.
칼리의 프랑스 학교 이야기 - 질문하고 토론하고 연대하는 ‘프랑스 아이’의 성장비결 칼리의 프랑스 학교 이야기 - 목수정 지음/생각정원 소프트 파워 세계 1위, 매력적인 나라 프랑스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저자 목수정이 딸 칼리를 프랑스에서 키우며 직접 경험한 프랑스 학교와 교육철학을 한 권에 담았다. 점수도 등수도 없는 학교에서 프랑스 아이들은 경쟁 대신 연대를, 정답 대신 자기만의 생각을 키워나간다. 교육의 목표를 ‘깨어 있는 시민 양성’에 두는 프랑스인들에게 교육과 공부란 결국 ‘자유 평등 박애’에 근거한 자기 의견을 세상에 당차게 표현하는 것이다. 프랑스 아이들의 수업은 대담하다. 프랑스어 시간에 문학작품을 읽고 그에 관한 공연을 본다. 미술 시간에 책을 읽고 그림으로 표현한다. 영어 시간에 미국 대통령의 입장에서 하루를 정리해보는 등, 정해진 방식 없이 교과목의 경계를 자유롭게.. 2018.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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