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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47

다크 챕터 - 성폭행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고통스럽게 재현한 소설 다크 챕터 - 위니 리 지음, 송섬별 옮김/한길사 하버드 대학 출신의 영화제작자 위니 리는 성공한 여성으로 행복한 삶을 꿈꾸고 있었다. 이런 꿈은 2008년 4월 벨파스트 힐즈를 하이킹하던 중 15세의 범인에게 성폭행을 당하면서 무참히 무너진다. 『다크 챕터』는 작가가 자신의 경험을 세상에 드러내기에는 수치스럽고 불명예스럽다는 주위의 만류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써내려간 장편소설이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시점을 교차한 흡입력 강한 스토리와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문체는 독자들을 긴장감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성폭행의 순간뿐만 아니라 성폭행을 당한 후엔 어떤 일을 겪었는지, 그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했는지 현실적으로 생생하게 그려낸다. 치열한 법정 투쟁도 긴장감을 더한다. 이 소설을 통해 자기 고백을 .. 2018. 3. 17.
화염과 분노 - 트럼프 백악관의 내부 화염과 분노 - 마이클 월프 지음, 장경덕 옮김/은행나무 전 세계를 뒤흔든 2018 최대 문제작 한국어판 출간美 출간 1주일 만에 140만 부 판매 격변과 파격의 트럼프 백악관을 읽다 트럼프 백악관의 내막을 공개한 《화염과 분노》는 선공개한 내용만으로 주문이 폭주하는 상황에서 백악관이 출간 금지를 요구하자 오히려 판매에 불이 붙었다. 출간 1주 만에 140만 부가 판매 매진됐으며, 35개국에서 번역 판권 계약을 끝냈고, 영화화까지 예정되어 있다. 는 그 파급력을 한마디로 요약한다. “해리포터 이후 이러한 책은 처음이다”라고. 저널리스트 마이클 울프는 이 책에서 트럼프 행정부 전·현직 관계자 200여 명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백악관 내부의 권력 투쟁과 격변의 현장을 조명한다. ‘이해 불가의 선택’과 ‘전략.. 2018. 3. 16.
내가 사모하는 일에 무슨 끝이 있나요 내가 사모하는 일에 무슨 끝이 있나요 - 문태준 지음/문학동네 문학동네시인선 101번째 시집으로 문태준 시인의 『내가 사모하는 일에 무슨 끝이 있나요』를 선보인다. 『우리들의 마지막 얼굴』 이후 삼 년 만의 신작 시집이자, 문학동네시인선이 100번을 지나 2018년 들어 처음으로 독자에게 건네는 시집이다. 유심작품상, 미당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서정시학작품상, 애지문학상 등 굵직한 문학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고, 문학인들이 뽑은 ‘가장 좋은 시’ ‘가장 좋은 시집’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한국 현대 시단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로 자리매김한 시인 문태준. 화려한 조명과 관심 속에서도 자신만의 속도와 보폭으로 우직하게 써내려간 63편의 시를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이번 시집에 이르러 더욱 깊어지고 한결 섬세해.. 2018. 3. 16.
언어의 7번째 기능 언어의 7번째 기능 - 로랑 비네 지음, 이선화 옮김/영림카디널 롤랑 바르트의 의문사와 그의 품에서 사라진 비밀문서사건에 연루된 수많은 지식인들!역사와 허구를 위트 있게 섞어서 엮은 지적 스릴러 롤랑 바르트가 죽었다. 아니, 살해당했다. 1980년, 프랑스의 저명한 기호학자이자 문예 비평가인 롤랑 바르트가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했다가 세상을 떠난다. 이것은 역사에 기록된 사실이다. 하지만 롤랑 바르트의 사고는 우연이 아니었다. 그는 살해당했다. 또한 누구에게도 말 못 할 비밀문서를 지니고 있었다. 너무나 강력하고 위험해서 세상 사람들로부터 숨겨야 했던 비밀, 바로 ‘언어의 7번째 기능’을 담은 문서였다. 중년 마초-자크 바야르와 풋내기 기호학자-시몽 에르조그의 톡톡 튀는 케미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 2018. 3. 15.
예민한 게 아니라 섬세한 겁니다 - 뇌과학자가 말하는 예민한 사람의 행복 실천법 예민한 게 아니라 섬세한 겁니다 - 다카다 아키카즈 지음, 신찬 옮김/매일경제신문사 요즘 세상에 신경 쓸 게 너무나도 많다. 인간관계, 다이어트, 자기계발…. 그 와중에 우리는 항상 자신을 크게 만들고 강하게 보이려 애써야 한다. 그런데 남들의 말 한마디가 너무나 신경 쓰이고 말 한마디에 상처받는 ‘예민한’ 사람들이 있다. 예민한 사람들은 외향적인 사람인 척하려고 억지로 대범한 척 행동을 해보기도 하고, 애써 크게 소리 내어 웃거나, 활발한 사람인 척 연기를 해 본다. 하지만 그때의 나는 결코 내 자신이 아니다. 그렇게 마음이 더 쪼그라들고, 남들이 말하는 대로 정말 ‘자신감 없이’ 살아간다.HSP(Highly Sensitive Person)라는 개념이 있다. 미국의 심리학자 일레인 아론이 처음 이야기한.. 2018. 3. 14.
날마다 천체 물리 / 닐 디그래스 타이슨 날마다 천체 물리 - 닐 디그래스 타이슨 지음, 홍승수 옮김/사이언스북스 최근 우리 출판계에서는 과학 책이 화제다. 양자 역학, 진화 생물학, 뇌과학 같은 기존의 인기 분야뿐만 아니라 과학 여러 분야의 필자들이 자기 분야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국내물도 여럿 출간되고 있고, 독자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아 ‘과학 책 르네상스’라는 말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과학자들이 오랫동안 이야기해 온 ‘과학의 대중화, 대중의 과학화’가 출판계를 중심으로 해서 확산되는 듯해 고무적이다. 이런 현상은 국내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과학의 대중화, 대중의 과학화가 급진전되는 듯한 양상이다. 알파고의 열풍, 4차 산업 혁명, 유전 편집의 대중화 등의 새로운 현상이 전 세계, 전 인류를 연결한 네트워크를 통해 동시.. 2018. 3. 13.
가장 빨리 부자 되는 법 가장 빨리 부자 되는 법 - 알렉스 베커 지음, 오지연 옮김/유노북스 재테크 노하우가 넘쳐나는 세상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에게 ‘돈’은 아직도 잠시 스치는 바람 같은 존재다. 날마다 지옥철에 실려 다니며 한 달을 지겹게 일하지만 통장은 항상 ‘텅장’이다. 월급에서 얼마 안 되는 돈을 쪼개 통장 풍차도 돌리고 남들 다 하는 펀드도 하고 대박을 꿈꾸며 로또도 사 본다. 이 쳇바퀴에서 언젠가는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없다. 부자의 문턱에도 들어설 수 없다! 돈을 만져 보기는커녕 스트레스만 받고 힘만 든다. 왜일까? 이런 방식은 ‘천천히 부자 되기’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저자 알렉스 베커는 단 3년 만에 슈퍼 리치로 성장하면서 천천히 부자가 되려는 생각 자체가 왜 위험하고 터무니없는지 깨달았다. 그래서 부자가 .. 2018. 3. 11.
에펠탑 아래의 작은 앤티크 숍 에펠탑 아래의 작은 앤티크 숍 - 레베카 레이즌 지음, 이은선 옮김/황금시간 전작 『센 강변의 작은 책방』을 통해 사랑과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 벌어지는 사랑 이야기를 풀어놓은 바 있는 로맨스 소설계의 신예 레베카 레이즌이 ‘로맨틱 파리 컬렉션’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봄에서 여름에 이르는 싱그러운 파리가 배경이며 가슴 두근거리는 로맨스는 물론이고 연쇄 보석 도둑을 추리해나가는 흥미진진한 모험까지 함께 펼쳐진다. 이 책은 봄에서 여름까지 파리 골목골목의 눈부신 아름다움을 세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에펠탑, 센강, 샹젤리제 거리, 뤽상부르 공원 등 파리를 여행한다면 꼭 들러볼 주요 관광스폿은 물론이고, 파리지앵들이 실제로 아침 산책을 하고 티타임을 가지는 작은 골목길의 조그마한 음식점이나 와인 .. 2018. 3. 11.
불안의 미술관 - 미술은 어떻게 불안을 표현했을까 불안의 미술관 - 이연식 지음/재승출판 안녕하지 않은 오늘,미술 속 불안을 탐하다불안은 작품 속에서 언뜻 드러나며 불투명하기도 하고 예술가 본인을 둘러싼 사정을 통해, 다른 작품과의 관계를 통해 드러나기도 한다. 을 통해 미술 속 불안에 휘둘리는 영혼의 모습을 보고 공감함으로써, 불안 그 자체에 대해 생각함으로써 불안의 무게를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이다. 경험과 상상이 빚어낸 불안이라는 감정미술은 불안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불안은 인간이 자연스럽게 느끼는 여러 감정 중 하나다. 언제고 닥칠지 모르는 위험을 대비하게 해주는 방어기제이며,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안전장치다. 하지만 우리는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불안이라는 감정에 두려움을 느낀다. 두려움은 또 다른 불안을 낳고 새로운 불안, 새.. 2018. 3. 10.
알고리즘, 인생을 계산하다 - 일상의 모든 문제를 단숨에 해결하는 생각의 혁명 알고리즘, 인생을 계산하다 - 브라이언 크리스천 & 톰 그리피스 지음, 이한음 옮김/청림출판 일상의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는 최적 인생 계산 도구, 알고리즘 11 “나는 인생의 모든 답을 컴퓨터과학에서 배웠다!”수많은 오류가 넘치는 세상, 틀린 답을 피해가는 가장 똑똑한 방법 * * * * * √ “집을 사려고 할 때, 몇 채의 집을 본 후에 계약하는 것이 좋을까?”√ “이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최선일까? 더 나은 사람이 어디선가 날 기다리고 있지는 않을까?” √ “어디쯤 내 차를 주차할 공간이 있을까? 목적지에서 가까운 곳? 아니면 적당히 먼 곳?” √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S전자 주식, 언제 팔아야 손해 보지 않고 최대 이익을 얻을까?” 컴퓨터과학의 알고리즘이 일상에서 발생하는 사소하고도 다양한 .. 2018.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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