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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언어의 7번째 기능

by 글쓰남 2018.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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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7번째 기능 - 10점
로랑 비네 지음, 이선화 옮김/영림카디널

롤랑 바르트의 의문사와 그의 품에서 사라진 비밀문서

사건에 연루된 수많은 지식인들!

역사와 허구를 위트 있게 섞어서 엮은 지적 스릴러


롤랑 바르트가 죽었다. 아니, 살해당했다.


1980년, 프랑스의 저명한 기호학자이자 문예 비평가인 롤랑 바르트가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했다가 세상을 떠난다. 이것은 역사에 기록된 사실이다.


하지만 롤랑 바르트의 사고는 우연이 아니었다. 그는 살해당했다. 또한 누구에게도 말 못 할 비밀문서를 지니고 있었다. 너무나 강력하고 위험해서 세상 사람들로부터 숨겨야 했던 비밀, 바로 ‘언어의 7번째 기능’을 담은 문서였다.


중년 마초-자크 바야르와 풋내기 기호학자-시몽 에르조그의 톡톡 튀는 케미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파견된 정보국 수사관 바야르. 그는 우선 롤랑 바르트의 주변 인물들 탐문에 착수한다. 하지만 대학가의 먹물들이 하는 말을 도저히 이해하지 못한다. 결국 그는 뱅센 대학의 젊은 강사, 시몽을 ‘통역사’로 데리고 다니며 사건의 실마리를 추적하기 시작하고, 이 둘은 이내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소설 같은 사건들’에 휘말리게 된다.


성향이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 하나부터 열까지 티격태격하는 이 콤비가 과연 사건의 진상과 ‘언어의 7번째 기능’을 무사히 풀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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