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도서

작가는 어떻게 읽는가 - 조지 손더스의 쓰기를 위한 읽기 수업

by 글쓰남 2023. 2. 16.
반응형
작가는 어떻게 읽는가 - 10점
조지 손더스 지음, 정영목 옮김/어크로스

아마존·<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12개 미디어 올해의 책 | 러시아 단편 7선 전문 수록

“이 수업은 대문호에게서 무엇을 훔칠 수 있는지 알려준다”
오직 6인의 젊은 작가만 들을 수 있었던
맨부커 수상 작가의 25년 창작 강의

시러큐스 대학은 문예창작 석사 과정에 매년 6명의 젊은 작가만을 선발한다. 《바르도의 링컨》으로 맨부커상을 수상한 조지 손더스는 1997년부터 25년간 그들과 함께 19세기 사실주의 러시아 문학을 읽고 ‘거장의 작품에서 우리가 무엇을 훔칠 수 있는지’ 논의를 쌓아왔다. 이 책에서 그는 엄선한 작품 7편을 토대로 그 수업의 비전을 독자들과 공유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저자를 통해 체호프에게서 다음 페이지를 읽게 하는 힘을, 톨스토이에게서 인과성의 중요성을, 고골에게서 거짓으로 진실을 말하는 법 등을 배운다. 또한 저자는 이러한 글쓰기 훈련 과정이 곧 우리 스스로 삶을 더 깊이 사유하는 과정이기도 하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열띤 강의실에 함께 앉아 있는 듯한 생생한 창작론이자 그 자체로 인생 수업으로 남을 책이다.

‘현존하는 영어권 최고의 단편소설 작가’
손더스의 시러큐스 문예 창작 수업을 책으로 만나다

“나는 시러큐스 대학에서 19세기 러시아 단편소설 수업을 해왔다. 학생들은 미국에서 가장 훌륭한 젊은 작가 몇 명이었다. 이 수업에서는 이야기가 작동하는 방식을 이해하고자 몇 명의 러시아 작가에게 의지하여 그들이 어떻게 그 일을 해냈는지 살펴본다. 나는 학생들과 내가 오랜 세월에 걸쳐 함께 발견한 몇 가지를 종이에 적고, 당신과도 이 수업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_서문 중에서

조지 손더스는 미국 현대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독창적이고 대담한 스타일과 그 속에 담긴 변함없는 인간애로 정평이 나 있으며, ‘현존하는 영어권 최고의 단편소설 작가’(<타임>)라 불려왔다. 첫 장편소설 《바르도의 링컨》으로 맨부커상을 수상하며 확장된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 책은 그가 1997년부터 모교 시러큐스 대학 문예 창작 과정에서 가르쳐온 러시아 문학 강독 수업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19세기 사실주의 대문호 4인의 작품 7선을 함께 읽고 분석한다. 즉, 쓰기를 위한 읽기 수업이다. 7편의 단편 전문이 실렸으며, 한 페이지씩 끊어 읽거나 다른 형태의 결말을 생각해보게 하는 등, 워크숍 형태의 실제 수업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https://youtu.be/UpJWnh28_MI

 

반응형

'국내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주니를 찾아서  (0) 2023.02.18
시장으로 간 성폭력  (0) 2023.02.17
러브 몬스터  (0) 2023.02.15
헌책 낙서 수집광  (0) 2023.02.14
소멸하는 밤  (0) 2023.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