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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생리는 처음이야

by 글쓰남 2022.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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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는 처음이야 - 10점
하선영 지음, 이윤희 그림, 임영림 감수/작은코도마뱀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생리를 긍정하는 마음’

* 왜 우리는 생리를 생리라고 말하지 않을까?
단짝 친구인 영은이와 소담, 지아. 어느 날 학교에 와 보니 소담이가 책상에 엎드려 있어요. 왜 그러는지 물어 봐도 ‘그날’이라고만 해요. 그날이 뭔데? 아직 생리를 하지 않는 영은이는 의아해하고, 언니가 있는 지아는 어렴풋이 짐작만 할 뿐입니다. 소담이는 왜 생리를 생리라고 말하지 않았을까요?
드라마 속에도 소설 속에도 여자아이들은 마치 생리 따위 모르는 듯, 혹은 생리를 한다는 것은 금기인 듯 이야기하지 않지요. 아이들이 흔히 읽는 동화책 속에 생리가 자연스럽게 이야기되어야 합니다. 숨겨야 할 이름이 아닌, 다른 무엇으로 대체될 필요 없이, 생리는 그냥 생리입니다.

* 지금, 우리 아이들의 생리

생리를 대하는 인식도 시대와 나라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생리를 이미 하고 있는 어른들이 아닌 이제 처음 생리를 하게 된 아이들에게 생리에 대해 제대로 이야기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정보를 던져 주기보다,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와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이야기가 필요합니다.
예전에 비해 성장이 빠른 요즘 아이들은 생리가 무엇인지 모르는 아이들은 없어요. 생리를 크게 두려워하거나 낯설게 받아들이지도 않습니다. 은근히 기다리는 아이들도 있지요.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생리를 왜 하는지, 생리를 시작하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생리통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는 잘 몰라요. 그리고 생리를 시작하면 여자친구들끼리만 소곤거리고, 생리통이라 아파서 보건실에 가는 것도 숨기지요. 생리를 대놓고 이야기하기는 불편하니까요. 그런 우리 아이들에게 ‘생리를 긍정하는 마음’을 전하는 이야기입니다.

* 아이들이 ‘보여지는 몸’이 아닌 진짜 자기 몸을 사랑하도록!
사춘기 아이들이 외모에 보이는 관심은 대단하지요. 그렇지만 아이들이 생각하는 몸은 남에게 보여지는 몸(body)에 한정되기 쉽습니다. 얼마나 키가 큰지 얼마나 예쁜지 같은 것들 말이지요. 하지만 더 중요한 건 매일 자라고 있는 아이들이 스스로 느끼는 진짜 몸(soma)입니다. 어떤 상황에서 머리가 아픈지, 생리통이 어떨 때 심해지는지 같이 내 몸을 감각적으로 깨닫는 것입니다.
생리는 저마다 다르기에 자신의 생리를 제대로 바라보고 생리 때의 자기 몸의 변화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곧바로 자기 몸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이어집니다. 아이들이 남에게 보여지는 몸이 아닌 성장하고 있는 자기 몸을 더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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