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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고 말하면 달라지는 것들 - 세라 퀴글리.메릴린 시로여 지음, 이지혜 옮김/갈매나무 |
최종 면접을 앞두고 잠자리에 들 때, 알 수 없는 통증으로 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때, 밤늦게까지 딸아이가 연락도 없이 들어오지 않을 때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불안하고 두려운 생각들로 머릿속을 가득 채우게 된다. ‘또다시 최종 면접에서 떨어지면 어떻게 하지? 이번에 떨어지면 과연 취업할 수 있을까?’, ‘통증의 원인이 암이라면? 벌써 전이가 됐다면 과연 회복할 수 있을까?’, ‘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닐까? 혹시 묻지마 범죄에 휩쓸린 것은 아니겠지?’……. 이런 걱정과 두려움 때문에 잠 못 이루는 밤이 지긋지긋한가? 이제 사소한 걱정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는 대신 과감하게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고 싶은가?
이 책 《괜찮다고 말하면 달라지는 것들》은 우리에게 불안해하고 두려워해도 괜찮다고 위로하며 어깨를 토닥여준다. 그리고 우리가 불안과 걱정, 두려움으로부터 완벽하게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내면의 평온함을 유지하며 함께 살아갈 수 있다고 조언한다. 괜히 두려움 앞에서 용감해지려 너무 애쓸 필요는 없으며, 단지 이 감정들을 제대로 마주하고 느낄 줄 알게 된다면 삶의 용기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파킨슨병에 용감히 맞서온 이 책의 저자 세라 퀴글리와 심리 치료사인 메릴린 시로여 박사는 때로는 두려움에 맞서는 한 개인으로서, 때로는 다른 이들의 두려움에 대해 들어주는 상담사로서 불안이나 두려움과 함께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준다. 새벽 2시 마음을 달래줄 누군가가 필요할 때, 중요한 발표를 앞두고 너무나 떨려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사소한 걱정에 사로잡혀 머릿속이 복잡할 때, 이 책은 기꺼이 당신의 속 깊은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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