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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 발언 - 너와 나를 격분시키는 말 그리고 수행성의 정치학 혐오 발언 - 주디스 버틀러 지음, 유민석 옮김/알렙 혐오 발언에 대한 저항은 가능한가? 1990년대 미국 사회에서는 인종차별, 성적 소수자 차별, 혐오 범죄가 특히 부각되었다. 백인 소년이 흑인 가족의 집 마당에서 십자가를 태운 사건, 고등법원장 후보가 한때 부하 직원인 판사를 성적으로 추행하여 상원의원 청문회까지 열렸던 일, 영화 을 보고 난 후 백인을 살해한 흑인들, 로드니 킹, 동성애 차별 등이 끊이질 않았다. 2010년대 한국 사회의 흐름도 이와 비슷하다. 일베, 김치녀, 소라넷, 강남역 살인 사건, 여성 혐오 랩 가사, 퀴어문화축제, 고위 공직자의 ‘개돼지’ 발언, 데이트 폭력, 메갈리아……. 그야말로 혐오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혐오 발언’의 문제는 현재 한국 사회에서 뜨거운 감자.. 2016. 8. 15.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 입이 트이는 페미니즘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 이민경 지음/봄알람 텀블벅 펀딩과 행사 판매, 소규모 독립서점 직판만으로 7000부 돌파예약판매로 2판 1쇄 완판된 화제의 책 ‘착하다 콤플렉스’에 빠진 이들에게 단비와 같은 책. 매뉴얼이라는 독특한 형식을 취한 저자의 영리함은 독자의 절박한 상황과 곤란한 처지를 잘 알기 때문일 것이다. 아무쪼록 이 매뉴얼이 너덜너덜해지도록 많이 애용했으면 좋겠다. ―정병은, 서울대 사회발전소 선임연구원 이제까지 여성들의 입을 막았던 혐오의 ‘막말들’을 제압해가는 ‘입이 트인’ 페미니스트가 되기 위한 실전서다. 한국 영 페미니스트의 정치적 감성을 알고 싶으면 꼭 읽어야 할 책.―김현미,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요즘에 성차별이 어딨냐?”“네가 너무 예민한 거 아니야?”“요샌 남혐 때문에 여.. 2016. 8. 14.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 - 퍼엉 글.그림/예담 네이버 그라폴리오 최고의 스토리픽 작가 ‘퍼엉’의 그림과 이야기를 책으로 만난다독자의 마음에도 따뜻한 사랑의 감정이 ‘퍼엉’ 터지기를…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일러스트레이터 퍼엉의 일러스트 북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가 예담에서 출간되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원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 중인 퍼엉은 대학을 다니며 네이버 일러스트 플랫폼 그라폴리오(http://www.grafolio.com)와 페이스북에「Love is…」라는 제목으로 연재를 시작했다. 남자친구와 자신의 사랑을 모티프로 연애의 사소한 순간들을 담은 그림들은 삽시간에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는 수많은 독자의 사랑과 관심으로 그라폴리오 최고의 스토리픽 작가가 .. 2016. 8. 14.
어른인 척 - 슬프지 않은 척, 아프지 않은 척, 혼자여도 괜찮은 척 어른인 척 - 이진이 글.그림/예담 여전히 서툴고 어렵고 상처투성이인 우리 마음에 보내는 작은 처방전! 잘해야 한다.뒤처지면 안 된다.열심히 하면 성공한다.네가 안 되는 것은 노력 부족이다. 이런 말들 속에서 지쳐 힘들어하는 나를 보고 이제는 말한다.슬퍼도, 아파도, 외로워도 괜찮은 척하지 말자고, 그렇게 어른인 척하지 않아도 된다고.― 프롤로그 중에서 어쩌면 행복하지 않은‘어른놀이’를 하고 있는 ‘어른’들에게우리는 언제 ‘어른’이 되는 것일까? 그리고 어른이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어른이기에 누릴 수 있는 권리에 즐거워하는 것도 잠시, 그 이름이 주는 무게에 휘청거린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어쩌면 어른인 우리는 슬프지 않고 아프지 않은 척, 힘들지 않은 척, 모르면서도 아는 척, 알면서도.. 2016. 8. 13.
안으로 멀리 뛰기 안으로 멀리 뛰기 - 이병률.윤동희 지음/북노마드 “바람만이 아는 대답, 바람만이 아는 사람” 바람, 끌림, 그리고 여행……. 정처 없이, 얽매임도 없이 마음이 이끄는 대로 세상을 떠도는 이병률의 글에서는 어쩔 수 없이 바람의 냄새가 난다. 시집 『바람의 사생활』『찬란』『눈사람 여관』에서도, 지난 10년간 독자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여행 책 『끌림』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내 옆에 있는 사람』에서도 바람 냄새가 자욱하다. 그런 그가 첫번째 ‘대화집’을 내놓았다. 시집과 산문집 사이, 바람만이 알 수 있을 것 같은 그의 목소리를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평소 그의 글을 흠모해온, 그의 책을 애독해온, 곁에서 후배로 함께 책을 만들어온 북노마드 윤동희 대표가 질문을 던지고 시인이.. 2016. 8. 13.
아가씨 O.S.T. [히데코 버전] 아가씨 O.S.T. [히데코 버전] - 여러 아티스트 (Various Artists) 노래/씨제이이앤엠뮤직(CJ E&M MUSIC) 1-1. 후지산 아래서 온 저 나무 (2:28)1-2. 오래된 흉터와 신선한 분홍색 상처 (1:16)1-3. 공작부인 쥬리에토 (1:43)1-4. 내 이름은 남숙희 (1:12)1-5. 영국 건축가가 설계한 양관 (1:27)1-6. 이 냄새였구나(대사) (0:41)1-7. 아가씨는 제 아기씨 (1:12)1-8. 매일 밤 자기 전에 다시 생각나는 액수 (1:23)1-9. 매초롬한 미인 (1:57)1-10. 탁월하게 아름다운 것 (1:20)1-11. 밧줄과 콧수염 (1:01)1-12. 여기 오는 게 아니었는데 (1:30)1-13. 무지의 경계선 (0:37)1-14. 가짜한테 맘을.. 2016. 8. 12.
나의 드로잉 아이슬란드 - 그림 작가 엄유정의 심심하고 고요한 여행 나의 드로잉 아이슬란드 - 엄유정 글.그림/아트북스 느림의 미학에 빠진 청춘,아이슬란드의 아티스트 레지던시에서 텅 빈 아름다움을 담아내다! 남다른 동체시력으로 남들은 보지 못하는 찰나의 순간을 보는 능력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슬로우 비디오」. 영화 속 주인공 역을 맡은 차태현은 자신의 동체시력을 이용해 집중적으로 보고 기억한 것들을 그림으로 남기는데, 영화의 주요 배경이 된 종로구 필운동 일대의 지도는 담백하지만 섬세한 터치가 돋보이는 드로잉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그림, 설마 차태현이 직접 그린 것은 아닐 테고, 과연 누가 그린 것일까?차태현의 손에서 완성된 영화 속 그림들은 모두 그림 작가 엄유정의 작품이다. 심플함 속에 독특한 느낌이 살아 있는 엄유정 작가의 작품을 평소 눈여겨보던 김영탁 감.. 2016. 8. 12.
성인병을 예방하는 3대식물 쑥의 효능 쑥의 효능 더운 날씨에 땀 흘리시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으신가요. 이럴 땐 건강을 위해서 건강식품 한 두개 정도는 꼭 드셔주어야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무더운 더위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오늘은 건강식품 중에서도 이미 유명한 쑥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성인병을 예방해 주는 3대 식물 중 하나인 쑥의 효능을 한번 알아볼까요? 쑥은 우리 주위에 흔하면서도 4월을 대표하는 건강 식품입니다. 쑥은 오래 전부터 단군신화에 등장할 정도록 한국인들의 건강식품으로서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쑥의 한약 이름은 "애엽"으로 예로부터 식용과 약용으로 다양하게 사용이 되어 왔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숙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위장과 간장 신장의 기능을 강화해 복통 치료에 좋다고 합니다. 쑥의 효능 조금 더.. 2016. 8. 12.
화성 이주 프로젝트 - 생존하라, 그리고 정착하라 화성 이주 프로젝트 - 스티븐 L. 퍼트라넥 지음, 구계원 옮김/문학동네 “인류는 앞으로 또하나의 고향을 갖게 될 것이다”제2의 대항해시대, 인류의 새로운 미래를 찾아 떠나다! 인류는 오랜 시간 우주를 꿈꿔왔다. 처음 달에 첫발을 내디딘 지 47년, 이제 우리의 목표는 저 붉은 별, 화성이다. 외계 생명체가 존재하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시작한 화성 탐사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바로 인간이 화성에서 ‘거주’할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다. 화성으로의 이주는 과연 꿈같은 이야기일까? 세계 최대의 과학 잡지인 『디스커버』 편집장을 지낸 지은이 스티븐 L. 퍼트라넥은 지구의 급격한 자연환경 변화와 자원 고갈 등을 고려할 때, 화성 이주는 이제 인류에게 주어진 숙명이라고 말한다. 그는 『화성 이주 프로젝트』에서.. 2016.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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