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대동여지도 - 김정호 지도, 최선웅 도편, 민병준 해설, 이상태 추천/진선북스(진선출판사) |
역사 속에 묻힌 <대동여지도>가 한글과 채색으로 다시 태어나다!
이 땅의 지리와 역사를 지도와 함께 읽는 《해설 대동여지도》출간!
우리 땅이 새겨진 찬란한 문화유산, <대동여지도>
“대동여지도는 종래의 산천지도와 도리표를 참고하여 좀 더 간편하고 실용적이며 과학성을 집대성한 것으로, 실측지도가 나오기 전까지 이만큼 신뢰성과 실용적 가치를 지닌 지도는 없었다.”(고 이병도 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대동여지도가 정확함은 그것을 펼쳐 들 때 우리나라 강토가 하나도 빠짐없이 한눈에 들어옴을 보아 알 수 있다.”(고 김양선 한국기독교박물관 초대 관장)
“대동여지도는 전통적인 동양식 지도의 마지막 금자탑이다. 그것은 대동여지도가 조선시대 사람들의 국토관과 지역에 대한 인식을 가장 분명하게 담고 있고, 그것을 지도학적으로 명료하게 표현하였기 때문이다.”(양보경 성신여자대학교 지리학과 교수)
19세기 조선은 내부적으로 세도 정치와 민란으로 정치적 위기 상황에 처해 있었고, 프랑스와 영국을 비롯한 서양의 배들이 조선의 해안가에 출몰해 통상을 요구하면서 외적의 침입에 대비하고 전쟁에 활용 가능한 군사 지도가 절실해졌다. 또한 상업과 유통의 발달로 사람과 물자의 이동이 잦아지면서 전국이 자세히 표시되고 이용과 휴대가 편리한 지도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시대적 요구를 모두 반영하면서도 정확하고 상세한 전국지도를 만들기는 쉽지 않았다.
그림과 조각 등에 재주가 많고 지리학에 열정이 깊었던 김정호는 1834년(순조 34년) <청구도>를 제작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김정호는 최한기, 최성환, 신헌 등 당대 지식인들과 교류하면서 지리 관련 자료를 광범위하게 수집하였다. 1857년(철종 8년)에는 여러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전국지도인 <동여도>를 만들었고, 마침내 1861년(철종 12년) <동여도>를 기반으로 한 목판본 <대동여지도>를 완성하였다.
<대동여지도>는 이 땅의 산줄기와 물줄기, 고을과 도로 등 자연과 인문 지리 정보가 모두 담겨 있어 전국의 지리 지식을 쉽게 얻을 수 있다. 또한 오늘날의 지도처럼 기호를 사용해 지도 읽기에 편리하고, 방안표로 축척을 알 수 있으며, 도로 위에 10리 방점을 찍어 거리까지 계산할 수 있다. 무엇보다 목판 인쇄본으로 제작해 널리 보급할 수 있어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지도였다. <대동여지도>를 모두 펼치면 가로 약 3.8m, 세로 약 6.7m로 건물 3층 높이의 지도이지만, 접으면 가로 19.8㎝, 세로 29.8㎝로 제책할 수 있어 휴대가 편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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