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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왠지 이상한 동물도감

by 글쓰남 2018.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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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이상한 동물도감 - 10점
누마가사 와타리 지음, 신은주 옮김, 황보연 감수/아이세움

귀여움 속에 숨겨 왔던 비밀스럽고 수상한 그들의 삶,

낱낱이 밝혀지는 진실들!


그동안 만나 왔던 ‘동물도감’ 속 동물들은 어떤 모습이었나요? 동물들은 모두 착하고 귀엽다고요? 동물들은 모두 순수하고 아름답다고요? 과연 그것만이 동물들의 진실일까요?

독특한 도감이 넘쳐 나는 일본에서 초판 발행 직후 4만 부 이상 판매된 아주 특별한 동물도감이, 우리가 몰랐던 ‘진짜 리얼한’ 동물들의 모습을 담고 찾아옵니다!

기괴하지만 귀여운! 잔인하지만 코믹한! 무섭지만 다정한! 동물들의 낯선 모습을 만나는 동안 다시 한 번 새롭게 동물들을 사랑하게 될 거예요.


너는 대체 뭐 하는 동물이니? 

한눈에 볼 수 있는 생태 정보


때까치가 먹이를 꼬챙이에 꽂아 보관한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 적 있나요? 새끼 가면올빼미들이 배고픔 정도에 따라 먹이 먹는 순서를 정한다는 것은요? 뱀장어가 세계에서 가장 깊은 바다인 마리아나 해구에서 산란을 한다는 사실이나, 매년 전 세계 비둘기의 35%가 죽는다는 것은 알고 있나요? 문장으로 대화를 나누는 박새나, 암컷 혼자 새끼를 낳는 칠면조 등등 익숙하게 만났던 동물들이지만, 들어 본 적 없는 생태나 습성이 하나쯤은 있을 거예요. 이밖에 이름조차 생소한 작은보호탑해파리, 파란갯민숭달팽이, 주름상어나 심해 등각류, 넓적부리황새, 에메랄드는쟁이벌까지! 《왠지 이상한 동물도감》은 이렇게 어딘가 이상하고, 특별한 습성을 가진 총 40종의 동물에 대해 가장 흥미로운 정보들을 모았습니다.

또한 서식지, 크기, 무게, 학명, 이름의 유래나 역사, 신체 구조처럼 이미 잘 알려진 정보들도 한층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쉽게 접할 수 없던 새로운 생태 정보들도 함께 만날 수 있지요. 생명체의 수명을 결정짓는 ‘텔로미어’나, 도마뱀붙이가 벽에 붙기 위해 사용하는 ‘판데르발스 힘’, 위험한 상황에서 물질 대사를 극도로 줄여 가사 상태를 유지하는 ‘크립토비오시스’처럼 어려운 개념들도 이해를 돕는 그림을 통해 쉽게 배울 수 있어요. 또 최근 연구를 통해 밝혀진 놀라운 사실들까지 놓치지 않고 담고 있습니다.

그간 조명 받지 못했던 동물들의 독특한 생태가 빈틈없이 담긴 《왠지 이상한 동물도감》은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뿐 아니라, 동물에 큰 관심을 갖지 않던 아이들도, 그리고 동물의 새로운 모습이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찾고자 하는 독자 모두가 즐겁게 다가갈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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