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소를 찌르는 내 방식 스피치 - 조관일 지음/지식노마드 |
직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필수 능력 2위는?
2014년, 2016년에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된, 직장인의 성공 요인 조사에서 1위는 컴퓨터 능력과 대인관계 능력으로 달라졌지만, 2위는 둘다 ‘스피치 능력’이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1위는 달라졌지만 2위는 달라지지 않았다. 스피치 능력은 그만큼 성공적인 직장생활의 필수 능력이다. 팀워크가 강조되고 커뮤니케이션 역할이 증대되면서 ‘말머리’가 ‘일머리’인 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스티브 잡스처럼 청중을 휘어잡는 명스피커는 고사하고 수십 명의 지인들 앞에 서서 하는 간단한 인사말에도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 대부분 직장인의 현실이다.
명스피커가 되기 위해서는 좋은 콘텐츠는 물론이고 목소리와 억양, 발음, 그리고 제스처까지 모든 것을 갖추어야 한다. 스티브 잡스는 신제품 발표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6개월을 연습했다는 일화가 전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한편의 드라마 같은 프레젠테이션이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나 보통의 직장인들이 그렇게 오랜 시간에 걸쳐 목소리와 억양, 발음과 제스처까지 고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스피치에 대한 책 한 권 읽는다고 스티브 잡스 같은 명스피커가 될 수는 없다.
말 잘하는 사람보다 잘 말하는 사람이 되자
그렇다면, 말재주를 타고 나지 않은 보통의 사람들은, 체계적으로 스피치 훈련을 받지 못했거나 받을 여건이 되지 않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비록 좀 어눌하고 서툴지라도 진심을 전달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게 말재주가 없는 보통의 직장인들이 스피치를 준비할 때 가져야 할 목표다.
대중을 휘어잡는 명연설이 몇 번의 연습과 훈련으로 가능할 리 없다. 말재주가 없는 사람들은 ‘말 잘하는 사람’들의 방법을 따라 해서는 안 된다. 자신만의 방식을 개발해야 한다.
유려한 언변과 제스처를 어설프게 흉내 낼 게 아니라, 평생의 습관으로 굳어진 자신의 말투와 말하는 스타일을 인정하고, 소박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잘 말하는 사람’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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