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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구스범스 29 - 옆집의 유령

by 글쓰남 2017.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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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범스 29 - 10점
R. L. 스타인 지음, 안경미 그림, 이원경 옮김/고릴라박스(비룡소)

2017년 핼러윈을 기념해 『구스범스 29. 옆집의 유령』이 출간되었다. 「구스범스」 시리즈는 32개국 4억 2천만 부 판매, 국내 25만 부 판매 돌파를 기록한 전 세계 베스트셀러 1위 호러 동화다. 2014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해마다 핼러윈 시즌이 되면 좀비, 프랑켄슈타인, 호박등 괴물 등 무시무시한 호러 캐릭터가 등장하는 이야기로 아이들을 공포의 도가니에 몰아넣었다. 


이번 29권의 핼러윈 특별 캐릭터는 ‘유령’이다. 유령은 그동안 영화나 뮤지컬 등 다양한 작품에서 공포를 자아내는 단골 소재로 자주 등장해 왔다. 흐느적거리는 새하얀 망토, 얼굴에 박힌 까만 눈, 둥둥 떠다니며 사물을 쓰윽 통과하는 몸……. 존재 자체만으로도 오싹하다! 이런 유령이 「구스범스」 29권에서는 더욱 기이하고 낯설게 나타난다. 멀쩡한 사람 형태를 지니고 친밀한 옆집 친구로 등장하는 것. 그리고 유령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혼란의 구렁텅이로 빠뜨린다! 



방학을 혼자서 외롭게 보내던 주인공 해나. 어느 날 옆집에 이사 온 동갑내기 대니를 만난다. 그런데 반가움도 잠시, 해나는 대니와 친해질수록 수상한 점을 발견한다. 핏기 없는 창백한 얼굴, 소리 없는 움직임, 홀연히 사라지는 모습. 급기야 대니가 유령이라고 의심하기 시작하는데……. 해나는 대니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몰래 뒤를 쫓는다. 그때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의 검은 형체! 이글이글 불타오르는 새빨간 눈, 코를 찌르는 고약한 냄새, 메마른 두 팔로 해나의 몸을 옥죄며 죽음의 공포로 내모는데…….


과연 해나는 이 섬뜩한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그리고 무사히 대니의 정체를 밝혀 낼 수 있을까? 상상을 초월하는 거대한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절대 긴장을 놓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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