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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2875

모든 뜨는 것들의 비밀 - 엔터테인먼트의 탄생과 진화 모든 뜨는 것들의 비밀 - 나카야마 아쓰오 지음, 김지영.김유선.심지애 옮김/사회평론 일본은 어떻게 콘텐츠 강국이 되었나? 아홉 가지 키워드로 풀어낸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현재와 미래! 이제 뜨는 콘텐츠가 세계를 장악한다! 우리는 아침에 눈을 떠 잠들 때까지 온갖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 둘러싸여 산다. 출근길을 떠올려보자.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음악을 듣고, 유튜브와 웹툰을 보고, OTT로 드라마를 감상한다 때로는 연극과 뮤지컬 공연을 보거나 좋아하는 아이돌 콘서트에 가기도 한다. 그야말로 엔터테인먼트는 21세기 산업의 대세로 자리 잡았다. 보통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성패는 ‘뜰 것인가, 뜨지 못할 것인가’로 좌우된다. 그렇다면 이 중 어떤 콘텐츠가 선택받고 오래도록 살아남는 것일까? 엔터테인.. 2023. 8. 22.
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 - 100년 전 우리 조상들의 과학 탐사기 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 - 민태기 지음/위즈덤하우스 독립운동의 기반에 상대성이론이 있었다? 양자역학이 스며든 100년 전 예술의 행방은? 전국에서 물리학 교양 강연이 열리고 달 탐사와 로켓, 드론이 언론에 대서특필되던 시대, ‘과학의 나라’ 조선을 읽는다. 아인슈타인, 하이젠베르크, 슈뢰딩거가 전 세계 과학계를 뒤흔들던 그때 우리 과학자들 역시 폭넓은 국제적 행보를 보이며 당대와 흐름을 같이했다. 이 책은 시대의 아픔과 비극을 과학으로 극복하려 했던 이들의 잊혀서는 안 될 이야기다. 전작 《판타 레이》로 교양 과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저자가 궁극적으로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바로 우리의 숨은 과학사다. 과학, 공학, 예술, 철학을 아우르는 민태기의 손끝에서 역사가 다시 조명된다. 어두운 시.. 2023. 8. 21.
황금성 : 백 년이 넘은 식당 - 2023 뉴베리 아너 수상작 황금성 : 백 년이 넘은 식당 - 리사 이 지음, 송섬별 옮김/위즈덤하우스 미네소타의 작은 소도시 ‘라스트찬스’에 있는 중국 음식점 ‘황금성’은, 도시에 딱 하나 있는 중국 요리 전문점이다. 간판은 낡았고, 벽은 군데군데 덧칠한 흔적이 보이고, 주방에는 오래된 사진들이 붙어 있고, 메뉴판의 글씨는 빛이 바랬지만 백 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겉으로 보기엔 오래되고 평범한 중국 음식점이지만, 사실 황금성에는 아무도 몰랐던 비밀이 숨겨져 있다. 《황금성》은 이 노부부의 손녀 메이지가 황금성에서 보낸 여름방학 동안의 이야기이다. 또한 미국에 처음 이주한 메이지의 조상 ‘러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야기는 메이지와 러키, 두 인물을 따라가며 과거와 현재를 번갈아 두 가지 갈래로 진행되다가 마침내 현재.. 2023. 8. 20.
의료 비즈니스의 시대 - 우리는 어쩌다 아픈 몸을 시장에 맡기게 되었나 의료 비즈니스의 시대 - 김현아 지음/돌베개 3분 진료, 폭증하는 검사, 필수 의료 붕괴… 자본주의와 기술 중독, 국가의 방치가 만든 익숙해진 풍경들 병원을 현명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 도대체 병원에 가면 검사 말고 하는 게 뭐냐? 병원 다니면서 생긴 불만에는 이유가 있다 병원에 가서 오랜 시간 대기하다가 의사 앞에 앉으면 3분 이상 이야기를 나누기 어렵다. 이 같은 현실에 붙은 이름이 ‘3분 진료’다. 그러면 환자는 병원 가서 진료 말고 무엇을 하나? 검사를 한다. 이 검사 저 검사 하다 보면 병원에서 잡아먹는 돈은 눈덩이처럼 커진다. 최근 병원에 가본 환자라면 이런 불만을 한 번쯤 가져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의료 비즈니스의 시대』에 따르면 지금과 같은 상황의 배후에는 이런 일이 일어.. 2023. 8. 19.
원자 스파이 - 나치의 원자폭탄 개발을 필사적으로 막은 과학자와 스파이들 원자 스파이 - 샘 킨 지음, 이충호 옮김/해나무 “역사상 가장 스릴 넘치는 과학사.” _네이처 “제2차 세계 대전사 컬렉션에서 한 자리를 차지할 만한 수작.” _북리스트 이 시대의 가장 탁월한 과학 이야기꾼인 샘 킨의 다섯 번째 책.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히틀러가 원자폭탄을 손에 넣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과학자와 스파이로 구성된 과학 특공대가 비밀 임무를 수행했다. 이 책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 비밀을 파헤쳐 흥미진진한 대서사시로 들려준다. 연합군의 과학자들은 천재적인 재능을 지닌 특수 부대를 만들어 적국 영토 깊숙이 침투시켜 정보 수집과 파괴 공작, 심지어 나치 독일의 우라늄 클럽 회원 암살 작전까지 벌였다. 이 이야기를 빛내는 것은 믿기 힘든 등장인물들이다. 그중에는 메이저 리그 야구 포.. 2023. 8. 16.
오펜하이머 각본집 - 세상을 영원히 바꾸다 오펜하이머 각본집 - 크리스토퍼 놀란 지음/허블 2023년을 강타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초대형 블록버스터 〈오펜하이머〉 오리지널 각본집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 세상을 파괴해야 할지도 모른다! 전쟁터 한복판에 서 있었던 한 과학자의 생애와 고뇌 과학의 발전은 과연 인류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끄는가? "금세기 최고이자 가장 중요한 영화"_영화감독 폴 슈레이더 스크린으로 구현된 영상 그 이상의 것을 찾아서 크리스토퍼 놀란이 해석한 '오펜하이머'를 찾아가는 재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열두 번째 장편 영화 〈오펜하이머〉가 개봉 2주차 수익 4억 달러를 돌파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오펜하이머'라는 영화의 제목이 말해주는 것처럼, 이 영화는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를 원작으로 하는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2023. 8. 15.
90년대 - 깊고도 가벼웠던 10년간의 질주 90년대 - 척 클로스터만 지음, 임경은 옮김/온워드 20세기의 황혼기를 유쾌하고 영리하게 풀어낸 X세대 문화 연대기의 결정판 90년대에 대한 향수는 강력하다. 밀레니얼 세대는 빈티지 록 티셔츠와 통 넓은 바지를 입는다. ‘올드 스쿨 힙합’과 ‘얼터너티브 록’, ‘시티팝’ 스타일의 음악을 찾아 듣는다. 과거를 그리워하는 현상은 어느 시대에나 있었다. 그렇다 해도 오늘날 90년대에 대한 향수는 조금 특별하다. 여러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90년대를 주목하는 건 고유한 특성 때문이다. 이 책을 쓴 척 클로스터만은 90년대 미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가로지르고 재구성하며 그 시대를 규정하는 핵심 정서를 드러낸다. 독자들은 익숙한 이야기들을 보며 향수를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단지 향수에 젖어 들기에는 .. 2023. 8. 14.
연두와 푸름이의 기묘한 여름 캠프 연두와 푸름이의 기묘한 여름 캠프 - 이분희 지음, 차상미 그림/주니어김영사 《한밤중 달빛 식당》, 이분희 작가 신작 장편 동화 한여름 숲속에서 펼쳐지는 신비롭고 애틋한 선물 같은 이야기! 환상적인 문학성으로 주목받는 이분희 작가의 신작 《연두와 푸름이의 기묘한 여름 캠프》가 주니어김영사에서 출간되었다.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한여름 산골 마을의 아름다움과 다정함이 담긴 신간에는, 연두와 푸름 남매가 단둘이 일주일 동안 숲속의 산골 마을에서 함께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다뤘다. 연두는 굳세고 고집스러운 누나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마음 한 편에 어릴 적 받은 상처가 있다. 화목한 가정에서 사랑받으며 자랐지만, 동생이 생기면서 관심과 애정을 뺏겼다고 생각하며 속상해한다. 게다가 매사 해맑기만 한.. 2023. 8. 12.
챗GPT는 심리상담을 할 수 있을까? - 챗GPT를 통해 진정한 인간의 마음을 만나다 챗GPT는 심리상담을 할 수 있을까? - 박정혜 지음/오도스(odos) 관계에 지치고 외로운 현대인들에게 챗GPT는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인간관계에서 동감과 공감을 통한 교류를 상실한 현대인들은 반려동물을 즐겨 키운다. 인간관계에서 미처 받지 못한 에너지를 채우려는 이유도 크다. 이제 본격적인 인공지능 로봇 시대가 되었다. 인공지능을 가진 휴머노이드 로봇이 사용자와 교감하며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시대다. 컴퓨터 프로그램이나 인공지능을 의인화해서 이름을 붙이고 말을 거는 ‘일라이자 효과(Eliza effect)’도 만연화될 것이다. 디지털 헬스케어의 역할을 하며 독거노인, 네오싱글족들한테도 반려로봇이 크게 인기를 끌 것이다. 이 이야기는 조만간 일상에서 많은 이들이 챗GPT에게 물.. 2023. 8. 11.
어렴풋한 부티크 - 124개의 꿈 어렴풋한 부티크 - 조르주 페렉 지음, 조재룡 옮김/문학동네 20세기 현대문학의 가장 도발적이고 전위적인 작가 조르주 페렉의 자기 탐구적 문학 실험 관례와 관습을 철저히 배격한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글쓰기로 20세기 프랑스문학의 지평을 크게 넓힌 조르주 페렉은 길지 않았던 작가로서의 생애 내내 인간의 삶을 구성하는 무수한 경험들과 시시각각 변화하는 의식의 세계를 문학이라는 틀 안에 담아내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했다. 특히 그는 사소하고 주변적인 요소로 치부되기 쉬운 일상적 사물과 공간들, 순식간에 휘발되는 생각의 파편들을 집요할 만큼 면밀히 관찰하여 분류하고 목록화함으로써 찰나의 순간을 언어 속에 영구화하는 작업에 골몰했다. 작가의 이런 관심과 성향에 비추어봤을 때 그가 자신의 무의식이 밤새 만들어내는, 그.. 2023.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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