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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목 (옮긴이)4

패스토럴리아 패스토럴리아 - 조지 손더스 지음, 정영목 옮김/문학동네 맨부커상 수상작 『바르도의 링컨』, 25년간의 창작 강의를 집대성한 『작가는 어떻게 읽는가』, 베스트셀러 『해방의 날Liberation Day』까지 읽는 이에게 즐거운 충격을 선사하는 혁신적인 작품들을 펴내며 미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조지 손더스의 두번째 단편집 『패스토럴리아』(2000)가 출간되었다. 첫 단편집 『악화일로를 걷는 내전의 땅CivilWarLand in Bad Decline』으로 평단의 주목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한 손더스는 단편집 『12월 10일』로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오르고 스토리상과 폴리오상을 수상하여 “현존하는 영어권 최고의 단편소설 작가”()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패스토럴리아』는 손더스의 정수가 담.. 2023. 4. 21.
작가는 어떻게 읽는가 - 조지 손더스의 쓰기를 위한 읽기 수업 작가는 어떻게 읽는가 - 조지 손더스 지음, 정영목 옮김/어크로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 12개 미디어 올해의 책 | 러시아 단편 7선 전문 수록 “이 수업은 대문호에게서 무엇을 훔칠 수 있는지 알려준다” 오직 6인의 젊은 작가만 들을 수 있었던 맨부커 수상 작가의 25년 창작 강의 시러큐스 대학은 문예창작 석사 과정에 매년 6명의 젊은 작가만을 선발한다. 《바르도의 링컨》으로 맨부커상을 수상한 조지 손더스는 1997년부터 25년간 그들과 함께 19세기 사실주의 러시아 문학을 읽고 ‘거장의 작품에서 우리가 무엇을 훔칠 수 있는지’ 논의를 쌓아왔다. 이 책에서 그는 엄선한 작품 7편을 토대로 그 수업의 비전을 독자들과 공유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저자를 통해 체호프에게서 다음 페이지를 읽게 하는 힘을, 톨스.. 2023. 2. 16.
누가 이 침대를 쓰고 있었든 누가 이 침대를 쓰고 있었든 - 레이먼드 카버 지음, 정영목 옮김/문학동네 미국 단편소설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미국의 체호프’, 리얼리즘의 대가 레이먼드 카버의 소설집 『누가 이 침대를 쓰고 있었든』이 출간되었다. 카버재단의 승인을 받아 오직 한국에서만 출간하게 된 이 소설집은 그동안 한국에 소개된 적이 없거나, 과거 번역되었으나 현재는 절판되어 찾아보기 어려운 단편 11편을 엮은 책이다. 이 단편집이 출간되면서 문학동네에서 카버의 단편소설 전체를 소개하게 된다. 이 책에 실린 작품은 1983년 출간된 『정열Fires』에 수록된 단편 4편(「거짓말」 「오두막」 「해리의 죽음」 「꿩」)과, 레이먼드 카버가 사망한 해인 1988년 출간된 『내가 전화를 거는 곳Where I’m Calling From』에 수.. 2022. 11. 16.
알고 싶지 않은 마음 - 탈진실 시대 무지의 전략들 알고 싶지 않은 마음 - 레나타 살레츨 지음, 정영목 옮김/후마니타스 이 책의 원제, ‘무지를 향한 열정’passion for ignorance은 라캉이 불교의 ‘무명번뇌’를 정신분석학에 접목한 개념이다. 라캉은 정신분석 상담을 하러 온 환자들이 자신의 고통의 원인을 이해하고 싶다고 하면서도 실제 진실을 맞닥뜨리면 그것을 외면하고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보며 그것을 “무지를 향한 열정”이라 표현했다. 살레츨은 이 개념을 가지고 지금 우리의 삶의 조건들을 들여다본다. 코로나 시기 각국 정상들이 보여 준 무지한 행태에서부터 가짜 뉴스와 음모론을 믿고 공유하는 사람들의 마음, 기후변화를 부인하는 선진국 시민들의 마음, 자신의 병을 외면하는 불치병 환자의 마음, 사랑에 빠졌을 때 상대의 단점을 보지 않으려는 연인.. 2021.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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