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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회복탄력성의 힘 - 쉽게 포기하지 않고 결국 해내는 아이의 비밀

by 글쓰남 202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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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탄력성의 힘 - 10점
지니 킴 지음/빅피시

10세가 되기 전에 부모가 반드시 길러줘야 할 삶의 무기
“아이의 행복도, 학습 능력도 결국 회복탄력성에 달렸다.”

쉽게 포기하는 아이와 결국 해내는 아이의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아동발달 전문가이자 교육자인 지니 킴(Jeanie Kim) 박사는 하버드대 재학 당시 진행한 프로젝트와 20년 넘게 미국의 교육 현장에서 만난 수만 명의 아이들을 통해 학습 능력이 뛰어나고 행복감이 높은 아이들은 모두 회복탄력성이 높다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이 아이들은 “실수해도 괜찮아, 다시 해보면 돼”라는 태도로 잘 안 풀리는 문제에도 끈기를 가지고 매달리며, 결과가 좋지 않을 때도 좌절감에 휘둘리지 않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회복탄력성은 모두 갖고 태어나고, 어려서부터 반복과 연습을 통해 누구나 기를 수 있다고 강조하며, 긍정성, 자기 신뢰, 자기조절능력 같은 회복탄력성의 자원을 아이의 삶에 뿌리내리게 하는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부모를 위한 하버드대 회복탄력성 수업
“아이의 생존에 가장 필요한 능력은 공부가 아니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용기이다.”

아이가 살아가면서 만나게 될 역경의 크기와 양상은 다양하고, 성장함에 따라 아이가 겪는 어려움도 계속해서 진화한다. 부모가 모든 것을 대신해주거나 막아줄 수 없고, 인생의 역경이 언제, 어디서, 어떤 크기로 찾아올지 알 수 없기에, 부모는 아이 스스로 삶의 어려움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길러주어야 한다. 실수하더라도 다시 도전하면 잘할 수 있다고 자신을 믿으며 실패를 통해 성장해나가는 단단한 마음 근력, 즉 회복탄력성을 발휘하는 방법을 어려서부터 깨우쳐준다면 아이는 어떤 삶의 난관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삶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아동발달 전문가이자 교육자인 지니 킴(Jeanie Kim) 박사는 하버드대 재학 당시 진행한 프로젝트와 20년 넘게 미국의 교육 현장에서 만난 수만 명의 아이들을 통해 학습 능력이 뛰어나고 행복감이 높은 아이들은 모두 회복탄력성이 높다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연약한 어른을 강하게 변화시키는 것보다 어린아이를 강하게 키우는 것이 더 쉽다”라고 말하며, 어려서부터 긍정성, 자기 신뢰, 자기조절능력 같은 회복탄력성의 자원을 아이의 삶에 뿌리내리게 하는 방법들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아이의 내면에 잠재된 회복탄력성 깨우는 법

부유한 환경에도 매사에 화가 많고 쉽게 좌절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빈민가에서 자라지만 유머를 잃지 않으며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아이가 있다. 색칠하다가 크레파스가 부러지면 짜증을 내며 집어 던지는 아이가 있는 반면, 그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부러진 크레파스를 녹여 공룡 크레파스를 만들면 좋겠다고 말하는 아이도 있다.
이 책의 1부에서는 이처럼 저자가 20년 넘게 미국의 여러 학교에서 만난 아이들의 사례가 다양하게 소개되며, 회복탄력성이 좋은 아이와 그렇지 못한 아이들은 무엇이 다른지, 왜 아이의 회복탄력성이 중요한지, 회복탄력성은 어떻게 아이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지 설명한다. 2부에서는 1부에서 소개한 아이의 회복탄력성을 좌우하는 5가지 요소를 키워주기 위해 양육자가 쉽게 실천해볼 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들을 ABC요법으로 정리해 알려준다. 나아가 아이가 가진 회복탄력성의 자원을 어떻게 인간관계, 공부, 나 자신과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알아본다.
책장을 덮을 때쯤이면 부모들은 아이의 삶에서 힘든 일을 덜어주는 대신, 아이 스스로 여러 난관을 통과해보는 경험을 되도록 많이 제공하는 것이 육아와 교육에서 얼마나 큰 의미를 갖는지 분명하게 깨닫게 된다.

진짜 공부 잘하는 아이는 회복탄력성 지수가 높다

흔히 공부 잘하는 아이는 머리가 좋아서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암기나 이해력 같은 인지 능력만 뛰어나다고 해서 공부를 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공부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잘 견뎌내는 능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풀리지 않는 문제에도 끈기를 가지고 매달릴 수 있어야 하고,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좌절감을 딛고 일어서야 하며, 점수나 등급으로 평가받는 압박감도 이겨내야 한다. 이런 힘은 바로 회복탄력성에서 나온다.
문제가 어려우면 풀이를 쉽게 포기하는가? 처음 해보는 일은 무조건 피하려고 하는가? 일이 잘 안 풀리면 소리치며 감정을 발산하는가? 쉽게 풀이 죽고 그 상태가 며칠이고 지속되는가? 이 책에는 아이의 회복탄력성 지수를 점검해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가 수록되어 있다. 아이의 회복탄력성 지수가 낮다면 공부하라고 닦달하기 전에 지니 킴 박사의 안내에 따라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연습을 일상적으로 꾸준히 실천해보자. 지금 공부를 잘하는 아이라도 회복탄력성 지수가 낮다면 그것이 대학과 사회생활로까지 연결되기 어렵다. 아이가 건강한 사회성, 단단한 마음 근육은 물론 뛰어난 학습 능력까지 갖추길 바란다면 지금부터 육아의 중심에 반드시 회복탄력성을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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