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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일중독자의 여행 - 형과 함께한 특별한 길

by 글쓰남 2018.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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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트북>의 원작자 니컬러스 스파크스
미국 최고 베스트셀러 작가의 유일한 비소설, 자전적 산문


<노트북> <베스트 오브 미> <디어 존> <워크 투 리멤버> <병 속에 담긴 편지> <라스트 송>.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영화들의 원작 소설가 니컬러스 스파크스는 발표하는 소설마다 베스트셀러가 되기로 유명한 미국 작가다. 20편이 넘는 그의 소설은 전 세계적으로 총 1억 권이 넘게 팔렸고, 그중 15편은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렇게 소설로 채워진 그의 작품 목록에 유일하게 소설이 아닌 책이 한 권 놓였다. 『일중독자의 여행』은 니컬러스 스파크스가 친형과 함께한 여행에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이야기를 담은 산문집이다. 유명 작가가 되기 전 궁핍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여러 직업을 전전했으며, 불과 10여 년 사이에 어머니와 아버지와 사고사, 아들의 자폐 판정, 여동생의 뇌종양 사망 등 큰 불행을 겪어야 했던 그가 형과의 여행을 통해 다시 일상을 되찾는 과정을 소설처럼 그렸다. 

일중독자의 여행 - 10점
니콜라스 스파크스 지음, 이리나 옮김/마음산책

고된 인생 역정을 겪은 후 스스로를 일에 유배했던 니컬러스 스파크스는, 소설을 쓰고 다섯 명의 자녀를 키우며 바쁘게 살아가다 우연히 대학 동창회에서 소개하는 여행 프로그램을 보고 형과 훌쩍 3주간의 세계 여행을 떠난다. 일중독에서 빠져나와 삶과 화해하기 위해, 세상에 하나밖에 남지 않은 혈육인 형과 가족을 이해하기 위해. 칠레의 이스터섬,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와 킬링필드, 페루 마추픽추, 인도 타지마할 등 호화로운 여행과는 거리가 먼 이국의 유적을 돌며 세상엔 다양한 인생과 고난이 있고, 그러면서도 삶은 계속됨을 깨닫는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이전에 부모이자 아들 그리고 누군가의 동생임을 자각해가는 한 소설가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독자들에게 주변을 돌아보고 삶의 희망을 찾을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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