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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우주에서 온 아기 이 - 궈이천

by 글쓰남 2019.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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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온 아기 이 - 10점
궈이천 지음, 린샤오베이 그림, 박지민 옮김/미세기

“75년 뒤에 다시 만나자!”
핼리 혜성과 아이의 소중한 약속이 밤하늘처럼 아름답게 펼쳐지는 플랩북

핼리 혜성은 약 75년의 주기로 지구를 스쳐 갑니다. 가장 최근은 1986년이었고, 다음에는 2061년에 지나갈 거라고 예상되어요. 운이 좋은 누군가는 평생 동안 핼리 혜성을 두 번 볼 수 있을 거예요. 책의 주인공인 아이가 핼리 혜성과 약속한 것처럼 말이에요.

이 책에 나오는 핼리 혜성 역시 실제의 핼리 혜성처럼 75년에 한 번씩 지구를 지나갑니다. 그래서 아이와 지금 헤어지면 75년 뒤에나 다시 만날 수 있어요. 이미 소중한 친구가 된 둘은 75년 뒤에 꼭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합니다. 이 사랑스러운 약속은 아이의 평생을 함께할 거예요. 그리고 핼리 혜성도 그럴 테고요. 책 말미의 그림을 유심히 살펴보면 핼리 혜성이 이 약속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어요. 핼리 혜성이 지나고 난 밤하늘에는 아이에게 남기는 메시지가 남겨져 있거든요. 
≪우주에서 온 아기 이≫는 75년 동안의 소중한 약속을 넓은 화면을 통해 시원하게 보여 주는 플랩북입니다. 책장을 덮으면 잠든 아이와 그 곁을 지키는 아빠가 있는 현실이 보여요. 그리고 접혀 있는 책장을 펼치면 아이와 핼리 혜성이 함께하는 환상적인 장면이 펼쳐집니다. 진짜 밤하늘처럼 넓은 하늘을 함께 날고 있는 아이와 핼리 혜성의 모습이지요. 한 장 한 장 접혀 있는 책장을 펼쳐 넘기며 아이의 현실과 상상 모두를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플랩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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