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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세모노 여관 1 - 호즈미 지음, 서현아 옮김/애니북스 |
우세모노 여관 2 - 호즈미 지음, 서현아 옮김/애니북스 |
『결혼식 전날』『안녕, 소르시에』 호즈미가 선사하는
신비와 감동의 판타지드라마
데뷔작『결혼식 전날』과 첫 장편『안녕, 소르시에』로 한국과 일본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호즈미. 보는 이의 감정을 절정으로 끌어올리는 극적인 스토리 전개와 연출력, 서정미 넘치는 그림체로 ‘대형 신인’이라는 찬사를 받아온 호즈미가 신작 『우세모노 여관』으로 다시 한번 독자들을 매료시킨다.
『우세모노 여관』은 ‘우세모노(잃어버린 것, 유실물)’라는 독특한 이름의 오래된 여관을 주 무대로 펼쳐지는 판타지드라마이다. 에피소드 형식으로 진행되는 1, 2권에서는 무언가를 잃어버린 자들이 각 화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그들은 모두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 안내인에게 이끌려 ‘우세모노 여관’을 찾아간다. 그곳은 찾아오는 손님에 따라 계절이 바뀌고, 어린 소녀가 ‘사장님’이라 불리는 신비한 장소였다. 이 여관에 머물면 잃어버린 것을 찾을 수 있다는 말에 손님들은 자신의 유실물을 찾아 헤매는데…
1권에서는 여관을 찾은 손님들의 갖가지 애절하고도 감동적인 사연이 펼쳐진다. 생의 미련과 후회를 안고 이곳을 찾아온 손님들은 저마다의 ‘우세모노(유실물)’를 찾아 헤맨다. 그들은 여관 주인의 도움을 받아 유실물을 되찾는데, 그 과정에서 자신도 깨닫지 못했던 스스로의 진심과 마주하게 된다. 2권에 들어서면 베일에 싸여 있던 우세모노 여관의 정체와 그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비밀이 하나둘 밝혀진다. 특히 여관 주인인 ‘사키’와 안내인 ‘마츠우라’가 생전에 특별한 관계였음이 암시되며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우세모노 여관』은 3권 완결 예정으로, 마지막 3권에서는 여관 주인 ‘사키’와 안내인 ‘마츠우라’의 과거가 본격적으로 다뤄진다. 사키는 어째서 자신의 전생을 기억하지 못하는지, 마츠우라는 왜 사키에게 집착하는지, 둘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등 엉켜 있던 실타래가 하나씩 풀리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2016년 내 3권 출간 예정. 원제『うせもの宿』.
※ 우세모노(うせもの): '잃어버린 물건', '유실물'이라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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