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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전화를 걸었던 장소 + 내가 전화를 걸었던 장소 세트 - 전2권 - 미아키 스가루 지음, usi 그림, 현정수 옮김/영상출판미디어(주) |
저와 내기를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사랑이 이뤄지면, 내기는 당신의 승리입니다.
네가 전화를 걸었던 장소
수화기를 들어버린 그 순간, 신비한 여름이 시작된다.
“내기를 하지 않으시겠습니까?”라고 수화기 너머의 여자는 말했다.
“열 살 때의 여름, 당신은 하지카노 씨에게 연심을 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의 당신에게 그 사람은 너무나도 먼 존재였습니다. ‘나에게는 저 애를 사랑할 자격이 없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당신은 하지카노 씨에 대한 마음을 억누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렇게도 생각했습니다. ‘이 반점만 없다면, 혹시나.’라고. 그러면 실제로 반점을 없애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그 결과, 하지카노 씨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면, 내기는 당신의 승리입니다.”
내가 전화를 걸었던 장소
상권 <네가 전화를 걸었던 장소>의 속편.
계속 생각하고 있었다. 이 추한 반점만 없다면 하지카노 유이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전화의 여자’가 제시한 내기에 응하는 것으로 내 얼굴의 반점은 사라졌다. 이상적인 모습을 얻은 나는, 그날 밤 하지카노와 재회한다. 그러나 얄궂게도, 3년 만에 재회한 그녀의 얼굴에는 어제까지의 나와 똑같은 추한 반점이 있었다.
당황하는 나에게 전화의 여자는 말한다. 이대로 하지카노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면 내기는 나의 패배가 되고, 나는 『인어공주』와 같은 결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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