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마리의 달맞이 - 이와무라 카즈오 지음, 박지석 옮김/진선아이 |
14마리 생쥐 가족은 환하게 세상을 비추는 고마운 달님을 기다리고 있어요. 높은 나무 위에 나뭇가지를 끈으로 묶어 전망대를 만들고 달님을 맞이할 준비를 해요. 밤이랑 도토리랑 떡을 차려 놓고 보름달이 뜨길 기다려요. 넓은 하늘에 두둥실 뜬 달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해요. “고마워요, 달님. 풍성한 열매를 줘서 고마워요. 다정한 달빛을 비춰 줘서 고마워요.” 부드러운 달빛 아래에서 14마리 생쥐 가족은 살포시 잠이 들어요. 평화롭고 행복한 시간이에요.
《14마리의 달맞이》는 동물과 자연을 소재로 한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세계 각국의 아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이와무라 카즈오의 그림책입니다. 1983년 《14마리의 이사하기》가 처음 출간된 이후로 지금까지 <14마리> 시리즈는 전 세계 18개국에서 출간되며 많은 어린이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가족의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풍성한 가을날, 달님과 함께하는 14마리 가족의 이야기에는 자연에 대한 고마움과 따스한 정이 담겨 있습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14마리 가족과 함께 행복한 달맞이 여행을 떠나 보세요.
다정한 달님, 고마워요
오늘도 우리를 비춰 줘서 고마워요
14마리 생쥐 가족의 행복한 달맞이
밤하늘에 달이 없다면 밤은 얼마나 쓸쓸할까요? 어두운 밤을 환히 밝혀 주는 달님 덕분에 밤은 더욱 아름다워요. 풍성한 가을, 14마리 생쥐 가족은 달맞이 준비를 해요. 나뭇가지를 엮어 달구경 할 전망대를 만들고, 떡과 밤, 도토리도 준비해 차려 놓아요. 노을이 지고 밤이 되자 온 가족은 달님이 떠오르길 기다려요. 마침내 하늘에 둥그런 보름달이 두둥실 떠올라요. 14마리 가족은 고마운 달님에게 인사를 해요. 열매와 환한 빛을 선물해 주는 달님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밤은 깊어 가요. 세상을 환히 비추는 달님 아래에서 14마리 가족은 살포시 잠이 들어요.
밤하늘을 밝혀 주는 고마운 달님에게 전하는 인사
《14마리의 빨래하기》는 14마리 생쥐 가족의 달맞이 모습을 특유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그린 그림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 이와무라 카즈오는 그림책 일본상, 고단샤 출판문화상 등 여러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한 일본의 대표적인 그림책 작가입니다. “동네 산의 자연을 무대로 그림책을 그려 온 내게 그림책과 자연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 되었습니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그에게 ‘자연’이란 그림을 그리는 동기이자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아름다움과 신비 그 자체입니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섬세하고 귀여운 그림 속에는 숲속 어딘가에서 실제로 살고 있을 것 같은 14마리 가족의 정겨운 일상이 빛나고 있습니다. 보름달이 천천히 떠오르는 모습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그려 마음을 울리는 잔잔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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