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갖을 만한 내용으로, 「유행이나 트렌드와는 상관없이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을 찾아내서, 최고의 옷장을 구성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넘쳐나는 패션 정보로 가득한 세상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의 스타일이라는 것을 알려주며, 자신이 진심으로 좋아하는 옷이나 스타일을 찾을 수 있도록 용기를 불어 넣어주는 책이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매일 다른 옷을 입어야 한다는 저주에 걸려있다」고 이야기한다.
정말로 멋내기를 좋아하고 옷을 좋아하는 패셔니스타뿐 만 아니라 평범한 직장 여성들도 매일 입는 옷의 코디에 신경을 쓰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되는 세상이다.
하지만, 저자는 책 속에서 「지금의 트렌드는 같은 옷을 자주 입는 것. 패션 업계에서는 멋쟁이일수록 아이템의 가짓수를 줄이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많이 사서, 많이 갈아입는 것이 중요 업무처럼 보였던 패션 업계에서조차 「줄이는」 스타일로 변화되고 있다. 확실히 최근에는 「미니멀리즘」 자체가 트렌드화 되고 있는 느낌이 있지만, 이런 흐름이 한때의 붐으로 끝날 것 같지는 않다.
많은 사람들이 「옷은 많은데 당장 입을 옷이 없다!」라는 고민을 많이 한다.
어떤 옷을 입어도 예쁘고, 약간 실패를 해도 귀엽게 봐 줄 수 있는 나이. 이것은 유감스럽지만 역시 젊은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다.
40대, 50대가 되면 자신의 외모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처럼,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과 어울리지 않는 옷이 확실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40대에 들어서 무엇을 입어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고민하는 여성이 늘어나게 된다.
언제까지나 젊을 때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은 중요한 것이고 스스로가 즐겁다면 그렇게 지내도 좋겠지만 사이즈가 그대로라고 해서 「고등학생인 딸의 옷을 빌려 입는다」는 식으로 10대의 아이템을 입는 것은 확실히 이상해 보인다.
젊은 척하는 것과 젊은 것은 엄연히 다른 것이다.
옷을 매력적으로 입는 것은 현재의 나이, 현재의 얼굴에 맞는 아이템을 고르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옷은 입어야만 빛을 발할 수 있다. 예전에 비싸게 산 아이템이라도 가지고만 있어서는 의미가 없다. 그 당시의 나는 간절히 갖고 싶었을지 모르지만, 지금의 나는 더 이상 어울리지 않는다고 느껴지면 결단을 내려서 처분하는 것이 지금의 나를 빛나게 하는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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