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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만화로 보는 지적이고 오싹한 현대심리학

by 글쓰남 2018.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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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지적이고 오싹한 현대심리학 - 10점
대니 오펜하이머 지음, 그래디 클라인 그림, 이남석 옮김/다른

인간의 마음, 생각, 행동은 도대체 왜?

익살과 해학의 고급 유머로 가득한 

현대심리학 입문서! 



세상은 혼란스럽고 당황스럽고 예측하기 어려운 일로 가득 차 있지만, 우리는 각자 나름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질서’를 만들어가며 어떻게든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애써 만들어낸 질서 속에는 수많은 착각과 오류가 숨어 있다. 문제는 우리가 그것을 인지하지 못한 채 계속해서 오류를 저지르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왜 끊임없이 오류를 저지르며 살아갈까? 어떻게 하면 이 혼란스러운 세상과 자기 자신과 남을 온전히 이해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이 책은 세상과 자신과 남을 이해하는 데 인간의 마음(심리)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로써 우리가 왜 착각과 오류를 일으킬 수밖에 없는지, 오류를 줄이고 좀 더 현명한 생각과 판단과 행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려준다. 

이 책의 저자는 괴짜들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이그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심리학 교수로, 책 곳곳에 유머러스한 설정과 예시가 넘쳐난다. 심리학이 처음인 독자는 물론 심리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이보다 더 쉽고 재미있는 입문서는 없을 것이다. 



우리는 왜 이토록 많은 착각과 오류를 일으키며 살고 있을까?



이 책에는 게슈탈트 운동, 자료주도적 처리, 스트룹 효과, 조작적 조건 형성, 학습된 무기력, 작업기억, 인지적 경제성, 확증 편향 등등 기초적이면서도 현대의 심리학에서 가장 중요하게 언급되고 있는 개념들이 등장한다. 


1부 세상 이해하기 

인간의 감각은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주변에 있는 사물의 형상 즉 ‘맥락’을 통해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얻는다. 또한 경험해보지 못한 사물에 대해서는 공통적인 특징별로 묶어 ‘범주’를 만들어봄으로써 사물을 이해한다. 인간이 사고할 수 있는 정신적 에너지는 한정적이기 때문에 이렇게 범주를 만들어두면 좀 더 쉽게 사물을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정신적 에너지를 너무 아껴서 쉽게 생각하려다 보니 편향적인 사고에 빠져서 세상을 잘못 이해하곤 한다.


2부 자신 이해하기

우리는 정신적 에너지를 아끼는 습성 때문에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이렇게 자신의 능력을 실제보다 높게 평가한다. 그래서 어려운 과제를 맡았을 때 부담을 느끼면서도 한 시간 안에 해낼 수 있다고 큰소리치는 ‘통제의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3부 타인 이해하기

우리는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기보다 자기 자신의 신념과 기준에 맞추어 쉽게 남을 판단하곤 한다. 그러다 보니 고정관념과 집단사고에 빠져 끔찍한 오해와 사회 문제를 불러일으킨다. 그런 일을 방지하려면 고정관념을 벗고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하고, 남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심리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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