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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독립 수업 - 사자처럼 대담하게, 망설이는 여성을 위한 스타트업 멘토링

by 글쓰남 2017.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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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수업 - 10점
그레이스 보니 지음, 최세희.박다솜 옮김/윌북

이코노미스트가 OECD 회원 29개국을 대상으로 측정한 유리천장 지수에서 한국은 4년 연속 최하위다. 그렇다면 미국은 어떨까? 20위, 평균 지수인 60에도 못 미친다. 잡지 편집자로 시작해 지금은 최고 인기 디자인 사이트를 운영 중인 그레이스 보니도 정확히 10년 전 창의적인 분야에서 여성 기업가의 수가 매우 적다는 사실에 심란해진다. 그는 스스로의 힘으로 사업을 일으키고 성취를 거둔 여성들을 직접 취재해 보통의 여성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사례를 모으기 시작한다.



이 책 <독립 수업>은 미디어 거성부터 작가, 도예가, 패션 디자이너, 셰프, 타투이스트 등 다한 분야에서 성공한 여성들과 나눈 대화를 한 권으로 응축한 것이다. 350달러로 시작해 지금은 수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창립자 아일린 피셔, 최연소 패션 블로거로 시작하여 패션계의 총아로 성장한 태비 게빈슨, TV 프로그램 호스트이자 트렌스젠더 인권 운동가 자넷 모크, 워싱턴 베트남 참전용사 추모 조형물로 주목을 받은 건축가 마야 린, <나쁜 페미니스트>의 저자이자 퍼듀 대학 교수인 록산 게이 등 책에는 유명 인사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해당 분야에서 확고히 자신의 위치를 다진 여성들 112명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다.


그들이 기업 운영자로서, 그리고 여성으로서 삶을 살아오면서 경험하고 느낀 것을 다른 여성들과 공유하기를 원한다는 사실에 주목한 그레이스는 그들에게 몇 가지 핵심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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