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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더 없이 홀가분한 죽음 - 고통도 두려움도 없이 집에서 죽음을 준비하는 법

by 글쓰남 2018.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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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없이 홀가분한 죽음 - 10점
오가사와라 분유 지음, 최말숙 옮김/위즈덤하우스

“병원에서 고통스럽게 죽고 싶지 않습니다” 

1,000명의 마지막을 함께한 의사가 말하는 인간다운 죽음이란?

현재 우리나라 인구의 약 74퍼센트가 병원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있다. 25여 년 동안 50명의 독거환자 1,000여 명의 환자들이 재택 임종을 도와온 일본 재택의료의 일인자가 실제 진료 경험을 토대로 인간다운 마지막을 맞을 권리와 재택 의료의 필요성에 대해 설파한다. 연명의료결정법, 지역 커뮤니티 케어 등 한국 의료의 현안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볼 계기를 제시하는 책이다.


두렵고 고통스러운 ‘죽음’만이 우리가 맞이하게 될 마지막일까? 

“2018년 2월 연명의료결정법 시행” 죽음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다!

2018년 2월부터 일명 ‘웰다잉법’으로 불리는 연명의료결정법이 시행되면서 우리 앞에 놓인 죽음을 다시 생각해볼 계기가 마련되었다. 회생가능성이 없는 환자가 자기 결정이나 가족 동의로 연명치료를 받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이 법은, 우리 인생의 마지막 순간이 하루라도 더 살기 위한 연명의료로 흘러가버리는 것이 아니라 단 하루라도 온전히 나다운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는 삶의 방식 또한 있음을 의미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약 74퍼센트의 사람은 병원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있다. ‘가족들이 돌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혼자 살기 때문에, 재택의료는 돈이 많이 들 것 같아서’ 등의 이유로 집에서 보내는 삶의 마지막 순간을 포기하는 사람도 많다. 《더 없이 홀가분한 죽음》(위즈덤하우스刊)은 일본 재택의료의 일인자로 꼽히는 저자가 25여 년간 50명 이상의 독거 환자를 비롯해 1,000여 명의 환자들이 가정에서 편안한 마지막을 맞이하도록 도왔던 실제 사례를 토대로 가족들이 돌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더라도, 혼자여도, 말기 암이어도, 치매여도 ‘누구나 마지막까지 마음 편한 곳에서 웃으며 살아갈 수 있는’ 삶의 방식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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