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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누가 내 돈을 훔쳤을까? - 벌어도 벌어도 모이지 않는 돈에 관한 진실

by 글쓰남 2017.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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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돈을 훔쳤을까? - 10점
이국명.박성훈 지음/빈티지하우스

우리나라 직장인은 세계에서 가장 근면성실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평생 열심히 일해

도 부자가 되기는커녕 빈부격차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가 평생 번 돈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우리는 왜 부자가 되지 못했을까요? 애초에 우리는 제대로 월급을 받고 있었을까요?


이러한 궁금증이 《누가 내 월급을 훔쳤을까?》의 시작이었습니다. 경제학의 아버지 애덤 스미스가 말했던 ‘보이지 않는 손’처럼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 도둑’이 우리의 돈을 훔쳐가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 말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노동자 평균연봉은 2016년 기준 3,170만 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계좌에 입금되는 돈은 약 2,300만 원에 불과합니다. 870만 원 정도가 감쪽같이 사라진 것이죠. 만져보지도 못한 이 많은 돈이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일상의 사소함 속에 숨어 우리 돈을 훔쳐가는 것들은 또 있습니다. 갈 때는 분명 아반떼를 사려고 했는데, ‘조금만 더, 조그만 더’ 하다가 나올 때는 어찌된 일인지 소나타를 끌고나오기도 합니다. 한 대에 100만 원이 넘어가는 스마트폰은 무슨 일인지 2년 이상 사용하기가 어렵습니다. 고장이 나든 액정이 깨지든 무슨 일이 생기죠. 여기에도 우리의 돈을 빼앗기 위한 보이지 않는 시스템이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요?


최근 <알쓸신잡>에서 화제가 되었던 4차 산업혁명과 기본소득에 대해서도 저자들은 호기심을 보입니다. 가장 중요한 일자리 문제를 다루면서 현재와 미래의 일자리 문제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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