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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공부하고 있다는 착각 - 성적의 판도를 가르는 뇌 최적화의 기술

by 글쓰남 2023.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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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고 있다는 착각 - 10점
대니얼 T. 윌링햄 지음, 박세연 옮김/웅진지식하우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많은 학생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공부하며 보낸다. ‘오래 공부하는 것이 곧 좋은 성적을 얻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며, 공부하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만들기 위해 밥 먹는 시간, 잠자는 시간, 가족이나 친구와 보내는 시간을 포기한다. 이러한 현실도 안타깝지만 시간을 쏟아 열심히 공부해도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사실이 더욱 절망적이다. 학생들은 결국 ‘더 오래 공부해야 해’라는 결론을 내고 다시 책상에 앉아 더 많은 시간을 포기한다. 이 비극의 악순환은 잘못된 방법으로 공부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학생들은 학교를 다니는 내내 한번도 ‘공부하는 법’을 배우지 않는다. 비효율적이고 검증되지 않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공부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결과도 좋지 않다.

미국 학부모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인물인 윌링햄 교수는 『공부하고 있다는 착각』을 통해 학습 악순환의 해결 방안으로 ‘뇌과학 공부법’을 내놓는다. 심리학 이론연구자였던 윌링햄 교수는 우연한 기회로 교사 500명 앞에서 인지심리학 내용 일부를 강연하게 되었다. 당연히 실패할 것이라고 예상한 강연에서 교사들이 크게 열광하며, 학생들의 공부법에 문제점이 무엇이었는지 깨달았다. 윌링햄 교수 역시 이 강연을 계기로 많은 학생들이 잘못된 방법으로 공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20여 년 동안 전국의 학생과 교사들을 만나며 인지심리학과 신경과학을 공부법에 적용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이 책은 윌링햄 교수의 20년 연구 결과를 풀어낸 책이다. 뇌의 작동 원리를 알고 그 원리를 적용해 공부한다면, 짧은 시간에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다. 저자는 ‘뇌과학 공부법’을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왜 수업 내용이 이해가 안 될까?”, “무엇을, 어떻게 필기해야 할까?”, “시험을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왜 오랫동안 집중하지 못할까” 등 학생들이 공부 고민 14개를 뽑고,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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