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도의 결심 - 곤도 노부유키 지음, 박종성 옮김/쌤앤파커스 |
1,000명 넘게 해고한 ‘저승사자’에서
‘종신 고용의 수호신’이 된 괴짜 경영자 곤도 사장의 감동 스토리
23년 연속 흑자, 10년간 이직률 제로, 55명 전 직원이 주주,
70세까지 정년 보장, 일본에서 가장 소중한 회사 1위,
잘 웃는 사람에게 무조건 인센티브 주는 회사, 여성 관리자 30%,
하위 20% 직원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회사,
세상을 떠난 직원의 자녀까지 돌보는 회사,
‘업무보고’에 ‘업무’는 쓰지 말고 ‘느낀 점’을 쓰라는 회사,
회사보다 가정을 더 소중히 여겨도 좋다는 회사….
이보다 더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회사가 세상에 또 있을까?
주식회사 일본레이저의 이야기다. 일본레이저의 곤도 노부유키 사장은 직원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경영으로 ‘23년 연속 흑자’라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그가 사장으로 취임하기 전까지 일본레이저는 만성 적자에 도산 일보직전인 골칫덩이 회사였다. 하지만 지금은 직원 55명이 연매출 400억 원을 만들어내는(1인당 매출액이 7억 원 이상) 초우량 글로벌 중견기업이 되었다. 대체 이 회사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강하고 따뜻한 ‘사람의 회사’를 실현하다!
갑질 없는 회사의 짜릿한 성공 이야기!
곤도 사장은 원래 일본레이저의 모회사였던 일본전자의 임원이었다. 일본전자에서 그가 주로 했던 일은 아이러니하게도 ‘사람을 자르는 일’. 석유파동으로 일본전자가 도산 위기에 처했을 때는 전 직원의 3분의 1인 1,000여 명을 정리해고 했고, 미국 법인의 지사 한 곳을 통째로 폐쇄했으며, 지명해고, 레이오프 등을 추진해 가는 곳마다 ‘저승사자’ 역할을 도맡았다.
그 과정을 진두지휘하면서 곤도 사장은 너무나 참담했고, “직원들이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경영을 잘못하면 회사는 망한다. 고용이 불안한 회사에서는 누구도 혼신을 다해 일할 수 없다.”고 느꼈다. 그리고 자신이 사장이 되면 “절대 누구도 해고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일본전자 임원으로 승승장구하던 어느 날, 그는 일본레이저 사장으로 발령이 난다. 당시 일본레이저는 당장 문을 닫아도 이상할 것이 없는 한심한 상태였다. 가는 곳마다 사람을 잘라 ‘경영 정상화’를 훌륭히 해낸 ‘저승사자’를 해결사로 내려 보낸 것이다. 하지만 곤도 사장은 “절대 누구도 해고하지 않겠다.”는 과거의 결심을 떠올렸고 실로 놀라운 일을 해낸다. 취임한 첫해부터 적자를 흑자로 돌려놓았고, 이듬해에는 누적 채무도 모두 해소했다. 지속적으로 직원들의 의욕과 열정,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끌어올려, 2007년에는 전 직원이 합심해 자사 주식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모회사인 일본전자로부터 완전히 독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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