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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37

유튜브 컬처 - 유튜브는 왜 항상 이기는가? 유튜브 컬처 - 케빈 알로카 지음, 엄성수 옮김/스타리치북스 “이 사이트 소문 좀 내줘. 하지만 아직…… 아가씨들은 없어.” 2005년 자베드 카림은 이제 막 개설한 데이트용 사이트 유튜브를 알리기 위해 친구들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인터넷 결제 플랫폼 페이팔에서 만난 카림과 헐리, 첸은 사람들이 자신의 동영상 프로필을 올리고 성별과 나이를 선택하면 무작위로 데이트 상대를 골라주는 방식으로 유튜브를 운영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유튜브를 데이트 사이트로 이용하지 않았다. 사람들은 반려동물의 모습, 재미있는 장면, 자신이 좋아하는 것 등 그야말로 모든 것들을 동영상으로 찍어 올렸다. 유튜브는 개설된 지 1년 만인 2006년 매월 3천만 명이 찾았고, 2006년 말에는 매일 1억 개의 비디오가 시청됐으며.. 2018. 9. 14.
우리는 차별하기 위해 태어났다 - 차별과 혐오를 즐기는 것은 인간의 본성인가? 우리는 차별하기 위해 태어났다 - 나카노 노부코 지음, 김해용 옮김, 오찬호/동양북스(동양문고) 학교든 직장이든 사람이 있는 곳에는 늘 차별과 괴롭힘이 뒤따른다. 대부분의 경우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며 개인의 잘못으로 치부하지만 정말 도덕성이 결여됐기 때문에 타인을 괴롭히는 것일까? 인간 사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현상과 인물을 과학적 시점으로 해독하는 솜씨로 정평이 나 있는 뇌 과학자이자 의학박사, 나카노 노부코. 그녀는 여기에 의문을 느꼈다. 학교, 직장, 집단에서 반복되는 차별과 집단 괴롭힘의 근본적인 원인이 정말 개인의 도덕성 결여에서 비롯되는 것인지, 그 인간의 본성과 집단 괴롭힘의 메커니즘을 파헤치기 위해 과학적 잣대를 들이밀며 면밀하게 분석했다. 2016년 강남역 살인 사건과 문화예술계 성폭력 .. 2018. 9. 13.
귀신나방 장용민 귀신나방 - 장용민 지음/엘릭시르 자유로운 상상력과 독특한 설정,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토리텔링의 대가장용민의 신작 드디어 출간! 브로드웨이의 한 뮤지컬 극장에서 오토 바우만이라는 자가 열일곱 살 소년을 살해한다. 소년은 좋은 부모에게 좋은 교육을 받은 흠잡을 것 없던 아이. 소년과 살인범은 아무 관계 없는 사이로 경찰은 전혀 살해 동기를 찾지 못한다. 하지만 수백 명이나 되는 목격자 앞에서 소년을 죽인 오토 바우만은 사형을 선고받고 죽을 날만 기다리는 처지가 된다. 사형 집행일을 사흘 앞둔 날 그는 갑자기 특별 면회 요청을 하게 되는데, 상대는 과거 전도유망했던 기자 크리스틴. 갑작스럽게 사형수와 인터뷰를 하게 된 크리스틴은 도무지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작가 장용민이 4년이라는 긴 .. 2018. 9. 13.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 박상영 지음/문학동네 2018년 젊은작가상 수상 작가 박상영 첫 소설집 2016년 단편 「패리스 힐튼을 찾습니다」로 문학동네신인상을 수상하며 그야말로 (진부한 표현이지만) 혜성처럼 등장해 뛰어난 소설적 재능을 마음껏 펼쳐 보이고 있는 ‘젊은 작가’ 박상영의 첫 소설집이 출간되었다. 그는 등단작부터 “1990년대에 초기 김영하가 한국문학에 했던 역할을 21세기에 이 예비 작가에게 기대해도 좋겠다”(문학평론가 김형중), “다수의 사람들에게 공통적인 공감과 매력을 불러일으킬 것 같다”(소설가 정용준), “어쩐지 세번째 작품도, 네번째 작품도 이미 자신만의 스타일대로 쓸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같다”(소설가 윤고은)라는 평을 들으며 엄청난 작가적 역량을 지니고 있음.. 2018. 9. 12.
[세트] 공부의 기초 세트 - 전5권 [세트] 공부의 기초 세트 - 전5권 - 브루스 손턴 외 지음, 이재만 옮김/유유 학문의 기초를 닦기 위한 충실한 안내서교양인으로서 폭넓은 분야의 지식을 공부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학문은 망망대해와 같습니다. 모처럼 큰 결심을 하고 공부라는 항해를 나서도 결심만으로는 너무나 막막하죠. 어디를, 어떻게 가야 할지조차 알 수 없습니다. 가야 할 곳도 많아 보이고 그 와중에 종착지가 어디인지도 오리무중입니다. 이럴 때 약도라도 있다면 좀 더 욕심을 내 볼 수 있을 텐데요.다행히 세상에는 학문이라는 바다를 항해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지도가 있습니다. 세세한 지도에서부터 방향을 일러 주는 지도까지, 눈을 밝히고 찾아보면 생각보다 꽤 많죠. 1953년에 설립돼 60여 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미국의 비영리 .. 2018. 9. 12.
초격차 - 넘볼 수 없는 차이를 만드는 격 초격차 - 권오현 지음, 김상근 정리/쌤앤파커스 “감히 넘볼 수 없는 자리에 올라라”삼성의 최고경영자가 쓴 첫 번째 책! 삼성전자 권오현 회장의33년 초격차 조직 경영 전략! 2017년, 삼성전자는 지난 24년간 반도체 시장 1위를 지켜온 인텔을 무너뜨리고 1위에 올라섰다. 주요 외신을 비롯해 국내에서는 삼성 반도체를 ‘세계 1위’로 도약시킨 일등공신으로 주저 없이 권오현(2018년 현재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을 꼽는다. 그는 1985년 미국 삼성반도체연구소 연구원으로 처음 삼성에 입사한 뒤 ‘세계 최초’로 64Mb DRAM 개발(1992년)에 성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혁혁한 성과를 내왔으며, 마침내 삼성전자 회장 자리까지 오른 신화적 인물이다. 또한 그는 변화와 혁신의 물결 속에서 전 세계가 극심한 .. 2018. 9. 12.
어른은 어떻게 돼? - 각자의 속도로, 서로의 리듬으로 어른은 어떻게 돼? - 박철현 지음/어크로스 “도쿄에 살고 있습니다. 아, 애는 넷이구요.”오늘도 한 걸음, 천천히 성장하는 도쿄 미우네 일상다반사각자의 속도로, 서로의 리듬으로, 그렇게 어른이 된다 “그러니까 이 책을, 독자들은 ‘17년 전에 일본 땅에 도피성 유학을 떠난 한국인 청년이 일본 여자를 만나 결혼하고 이 직업 저 직업을 전전하다가 시간이 흘러 중년의 아저씨가 됐는데 어라? 식구가 네 명이나 늘었네? 돈도 잘 못 버는 것 같은데 이 아저씨 이제 어떡하지? 이번 생은 망해야 정상인데, 어? 잘 살고 있네’라는 느낌으로 읽어주신다면 무지하게 감사하겠다.”(프롤로그 중에서) 박철현 에세이 《어른은 어떻게 돼?》는 도쿄 사는 여섯 식구의 다정한 가족 이야기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를 닮은 유쾌한.. 2018. 9. 11.
아무것도 안 해도 아무렇지 않구나 아무것도 안 해도 아무렇지 않구나 - 김신회 지음/놀(다산북스)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의 작가 김신회가 깨달은 ‘나에게 관대해지는 법’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휴식은 무엇일까. 쉬어도 쉰 것 같지 않고 신나게 수다를 떨다 돌아와도 피로가 한가득인 일상 속에서 어김없이 다가온 오늘을 다시금 살아내야만 하는 우리에게는 지금 이 순간에도 휴식이 필요하다.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로 서툰 어른들의 마음을 다독인 에세이스트 김신회는 휴식할 줄 모르는 사람으로 살아오면서 갑자기 자신에게 주어진 ‘아무것도 안 하는’ 얼마간의 시간을 보내게 됐다. 그러면서, 진정한 휴식은 누가 나에게 허하는 게 아니라 내가 나에게 허락해줄 때 비로소 취할 수 있는 것임을 깨달았다.남들이 게으르다고 손가락.. 2018. 9. 11.
친절한 티벳여우 스나오카 씨 친절한 티벳여우 스나오카 씨 - 큐라이스 지음, 손나영 옮김/재미주의 덥수룩한 수염, 무념무상의 눈빛, 험상궂은 인상“늑대인가, 곰인가, 여우인가”정체를 알 수 없는 그 이름, 친절한 티벳여우 스나오카 씨한국과 일본 커뮤니티를 휩쓴 티벳여우 시리즈가 한국에서 책으로 출간되다! 10대에서 50대, 전 세대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은 네 컷 만화 ‘친절한 티벳여우’가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원제는 이나 한국의 커뮤니티에 오르내린 이름 ‘친절한 티벳여우’를 그대로 살려 라는 제목으로 출간했다. 일본의 유명 만화가 큐라이스가 만들어낸 이 희대의 캐릭터는 ‘험상궂지만 친절하게, 무심한 듯하지만 다정하게’ 세상 사람들을 돕는 ‘츤데레’의 전형으로 이삽십대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사십대 아저씨들의 공감과 지지를 받.. 2018. 9. 10.
아빠의 이상한 퇴근길 아빠의 이상한 퇴근길 - 김영진 글.그림/책읽는곰 세상 모든 아빠들을 대신한 유쾌한 변명, 세상 모든 아빠들을 향한 따뜻한 응원!대한민국 아빠 대표 김영진 작가의 새 그림책 오늘은 꼭 일찍 가겠다고 약속했지만, 오늘도 밤이 깊어서야 집에 돌아온 아빠. “아빠는 왜 맨날 늦어?” 졸린 눈을 비비며 항의하는 아이들에게 아빠는 기상천외한 변명을 들려줍니다. 사무실을 나서다 성난 사자와 마주치는 바람에, 코끼리 떼에 떠밀려 버스를 놓치는 바람에, 신입 사원이 울어서 홍수가 나는 바람에……. 기다리던 아이스크림도 까맣게 잊어버릴 만큼 흥미진진한 무용담(?)을 들으며 아이들은 스르르 잠이 듭니다. “우리 딸들, 아빠가 늦게 와서 정말 미안해. 내일은 온종일 같이 놀자.” 아빠의 진심 어린 사과가 곤히 잠든 아이들의.. 2018.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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