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어떤 집에서 살았나 - 한국 현대 주생활사
한국인, 어떤 집에서 살았나 - 이희봉 외 지음/한국학중앙연구원(한국정신문화연구원) 이 책은 1945년 8월 15일 광복 이후부터 2015년까지 한국인의 주생활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각 시기별로 나누어 살핀 것이다. 물질로서 집의 변화를 다루는 것을 넘어서서 현대 한국인의 구체적인 생활상을 재구성했다. 인문학 및 사회과학적 시각을 바탕으로 현대 한국인이 영위해온 일상의 소소하고 생동감 넘치는 주생활사를 각 시대의 정치·사회·문화적 배경과 연결 지어 통찰했다. 각종 도면, 국가기록물, 신문, 잡지, 박물관 자료, 기업사 자료, 구술 및 조사 자료, 방송 자료, 논문, 단행본, 웹사이트 등과 같은 다방면의 자료를 분석하여 기술했다. ‘의식주 생활’은 그 주체인 ‘사람’, 입고 먹고 거주하는 그들의 ‘행위’,..
2017. 12. 5.
웅크린 말들 - 말해지지 않는 말들의 한恨국어사전
웅크린 말들 - 이문영 지음, 김흥구 사진/후마니타스 우리시대의 논리 시리즈 24권. 경기도 안산은 계획도시였다. 초기 인구 40퍼센트를 강원도 이주민이 채웠다. 대를 이어 막장을 견디던 이들이 폐광 뒤 안산으로 가 도시 저임금 노동자가 됐다. 은 강원도 사북 폐광촌의 풍경으로 시작해 진도 팽목항에 이르러서야 닻을 내린다. 그 여정에서 한국 사회의 그늘에 깃든 그림자 같은 삶들을 만난다. 저자는 폐광 광부, 구로공단 노동자, 에어컨 수리 기사, 다양한 알바생, 대부 업체 콜센터 직원, 넝마주이, 이주 노동자, 소록도에 거주하는 한센병 환자, 성소수자, 수몰민, 송전탑에 반대하는 밀양 주민들, 해군기지에 반대하는 제주 강정마을 주민들 등을 직접 만나 깊은 대화를 시도한다. 또한 고독사로 생을 마감한 사람들..
2017.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