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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타고라스의 정리 The Pythagorean Theorem: A 4,000-year history 피타고라스의 정리 - 엘리 마오 지음, 전남식.이동흔 옮김/영림카디널 초·중·고 12년 동안의 정규 교육 과정에서 수학을 배우고도 이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더하고 빼고 곱하고 나누는 사칙연산 외에는 수학을 써먹을 일도 거의 없다. 수학은 과연 ‘실제’ 세계와 동떨어져 있는 것일까? 이 책의 저자는 수학의 본질을 “패턴과 구조 및 질서, 그리고 관련 없어 보이는 대상 사이의 연관성을 찾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다시 말해 지상이든 천상이든 세상의 만사가 복잡하게 얽혀있다는 전제 아래 숫자로 그 관계를 풀어내는 게 수학이라는 것이다. 저자의 주장대로라면, 수학은 우리의 실생활에 뿌리를 두고 인간의 외연을 넓혀가는 동력 그 자체이다. a2+b2=c2. 우리가 흔히 ‘피.. 2017. 12. 25.
고양이 낸시 (리커버 특별판) 고양이 낸시 (리커버 특별판) - 엘렌 심 지음/북폴리오 출간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으로 단숨에 알라딘 종합 1위에 오른 리커버 버전 출간! 쥐들이 모여 사는 평화로운 마을. 담요에 싸여 집 앞에 버려진 아기 고양이 낸시를 발견한 더거씨는 고민 끝에 낸시를 가족으로 받아들인다. 지난 2015년, 출간 당시 많은 독자들을 낸시의 귀여움에 앓게 만들었던 고양이 만화 『고양이 낸시』의 리커버 버전이 나왔다. 이번에 새로 태어난 『고양이 낸시』의 표지 콘셉트는 ‘어느 겨울밤’이다. 어느 겨울밤 하늘에 반짝이는 별들과 주인공 낸시와 지미의 일상을 담았다. 분홍색 리본 머리핀을 좋아하고, 공놀이보다 공주님놀이를 더 좋아하는 섬세한 고양이 낸시와 언제까지나 여동생을 지켜주고 싶은 든든한 오빠 지미 그리고 개성 넘치고 .. 2017. 12. 24.
오로지 먹는 생각 - 먹보 애주가의 음식 탐구 생활 여름이든 겨울이든 저녁 식사 시간에는 어스름한 불빛 아래 작은 풍로를 곁에 두고 숯불을 피운 채 하루를 마감하는 누군가의 식탁. 어지간히 바쁜 시기가 아니면 불가에 앉아 두세 시간 술을 마시며 그날의 피로마저 맛과 운치로 승화시켜버리는 사람. 자칭 타칭 ‘먹보 애주가’ 마키노 이사오의 식탁 풍경은 언제나 맛과 멋이 흘러넘친다. 확고한 취향과 센스를 지닌 화가, 마키노 이사오. 그가 매력적인 그림과 문장으로 자신의 미식 생활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자나 깨나 ‘오로지 먹는 생각’으로 가득하다는 먹보 애주가의 소박하지만 맛깔스런 초대. 그 풍경 좋은 식탁으로 한발 다가가보자. 그의 동료의 말처럼 “마키노 씨를 만난 덕에 인생이 에누리 없이 열배는 즐거워졌고, 앞으로도 분명 즐거울 것이다.” 오로지 먹는 .. 2017. 12. 24.
망내인 - 네트워크에 사로잡힌 사람들(網內人) 망내인 - 찬호께이 지음, 강초아 옮김/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13·67』의 작가 찬호께이 최신 장편소설!2년 만에 절정의 기량으로 내놓은 최고의 걸작! 한 소녀가 투신자살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다.소녀의 언니와 수수께끼 같은 남자만 제외하고……. 샤오원(小雯)이 죽었다. 22층에서 뛰어내려 온몸이 부서졌다. 경찰은 자살이라고 말하지만 샤오원의 언니 아이(阿怡)는 알고 있다. 동생은 ‘살해’된 것이다. 샤오원은 세상을 떠나기 전, 성추행 사건을 꾸며냈다며 인터넷에 신상이 공개되어 수많은 누리꾼의 조롱과 모욕의 대상이 되었다. 억울하게 희생된 샤오원을 위해, 아이는 이 사건을 처음부터 끝까지 밝혀내겠다고 맹세한다. 그러나 진실이 한 겹 한 겹 베일을 벗을수록, 아이는 자신이 알던 동생의 .. 2017. 12. 23.
빨간 구두 꺼져! 나는 로켓 무용단이 되고 싶었다고! 빨간 구두 꺼져! 나는 로켓 무용단이 되고 싶었다고! - 코니 윌리스 지음, 이주혜 옮김/아작 이유 없이 설레고 들떴던 예전의 크리스마스,그 가슴 뛰던 순간들은 도대체 어디로 사라졌을까? 휴고상 11회, 네뷸러상 7회 포함, 장단편을 넘나들며 지난 30여년간 주요 문학상을 50여 차례나 수상한 SF 그랜드마스터이자 명예의 전당 헌정자, 영미권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중 한 명인 코니 윌리스가 그동안 써온 크리스마스 단편 중 가장 재미있는 작품만 골라서 엮은 2017년 최신간 소설집. “크리스마스는 진짜 크리스마스답게, 언제나 내내 크리스마스처럼.” 요즘 크리스마스는 도대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지 않아서,사랑하는 사람에게 어떤 크리스마스 선물을 해야 할지 몰라서,크리스마스 이브의 시간을 혼자 견뎌야.. 2017. 12. 23.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Getting More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밀리언 특별판) -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지음, 김태훈 옮김/8.0(에이트 포인트) 지난 수년간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와 저자인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 앞에 쏟아진 무수한 찬사 속에는, 내로라하는 기업뿐 아니라 평범할 수도 있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습니다. 매력적인 열두 가지의 전략과 협상모델 등 호의적 분위기 속에서 효과를 발휘하는 세부 전략들은 당장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쉽고 실용적이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협상이라는 단어 너머의 의미를 발견해내 기존 고정관념을 타파한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누구에게나 ‘원하는 것을 얻게 해주는’ 방법과 원리를 알려주었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열리고 있는 다이아몬드 교수의 프라이빗한 워크숍은, 1회에 수천 달러에 달하고 수강.. 2017. 12. 22.
대통령의 책 읽기 - 대통령에게 권하고 시민이 함께 읽는 책 읽기 프로젝트 대통령의 책 읽기 - 이진우.김상욱.김윤태 외 지음/휴머니스트 왜 지금 우리는 대통령에게 이 책을 권하는가?시민과 대통령이 함께 읽고 토론하는 문화, 새로운 민주주의의 시작 우리는 불통과 무교양의 독단적 리더십이 얼마나 위험한지 뼈저리게 경험했다. ‘가장 평화롭고 아름다운 방법으로 위기에 빠진 민주주의를 구한’ 시민들이 이제 좀 더 단단하고 지속 가능한 민주주의를 향해 한발 더 내디딜 때다. ‘어떤 사회에서 살 것인가’라는 진지한 물음을 바탕으로 26명의 열린 지성이 대통령과 함께 읽고 토론할 만한 책 26권을 추천한다. 지금은 우리에게 북극성이 필요한 때다. 지난겨울 촛불이 우리 가슴에 지펴준 것은 사람의 사회, 좋은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희망과 다짐의 불꽃이다. 그런데 그런 사회는 어떻게 만들 수 .. 2017. 12. 22.
스포츠센터 화재사건 - 의정부 화재 키운 '드라이비트 외장재', 이번에도 피해 키워 드라이비트 외장재 - 불이 나면 빠르게 번지고, 유독가스를 내뿜는데도 이 소재가 계속 쓰이는 건 결국 저렴한 시공비 때문입니다. 드라이비트 외장재란? - 드라이비트란 미국 Dryvit사에서 개발한 외단열공법 및 그 상품을 말한다 2017. 12. 22.
구원의 길 - Redemption Road 구원의 길 - 존 하트 지음, 권도희 옮김/구픽 13년 전 벌어진 하나의 사건은 피해자, 가해자, 그리고 형사 모두의 삶을 바꾸어놓았다.다시 돌아갈 수 없는 길,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삶. 진정한 구원의 길을 찾는 모두의 이야기에드거 상, 배리 상, 대거 상 수상 작가 존 하트 최신작 《구원의 길》 2006년 발표한 《라이어》로 에드거 상 데뷔소설 부문에 후보로 오르며 비교적 화려하게 작가로서 첫발을 내디딘 존 하트는 두 번째 작품 2007년작 《다운 리버》, 세 번째 작품 2009년작 《라스트 차일드》로 에드거 상 최우수 소설 부문을 연이어 수상하며 에드거 상의 역사를 바꾸었다. 아름답게 정제된 문장, 현실에 기반한 탄탄하고 스릴 있는 스토리, 독자가 쉽게 감정이입할 수 있는 사실적이고 흥미로운 .. 2017. 12. 21.
기다리는 행복 - 이해인 수녀가 건네는 사랑의 인사 기다리는 행복 - 이해인 지음, 해그린달 그림/샘터사 이해인 수녀가 건네는 사랑의 인사서로에 대한 관심, 따스한 말 한마디가 그립고 절실한 일상에서 종교를 초월해 이해인 수녀가 건네는 사랑의 인사는 많은 사람에게 진심 어린 위로로 다가온다. 2008년 여름부터 암 투병을 시작하였지만 이를 극복해내며 강연과 집필 활동을 이어온 이해인 수녀가 산문집 《기다리는 행복》을 펴냈다. 동명의 시 에서 ‘온 생애를 두고 만나야 할 행복의 모습은 수수한 옷차림의 기다림’이라고 표현한 것처럼, 기다림이라는 말 속에 담긴 설렘과 그리움을 책 속에 담았다. 아울러 이해인 수녀의 수도서원 50주년을 기념하여 1968년 첫 서원 이후 일 년간의 일기를 수록했다. 온 생애를 두고 내가 만나야 할 행복의 모습은 수수한 옷차림의 기.. 2017.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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