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도서

수면 혁명 - 매일 밤 조금씩 인생을 바꾸는 숙면의 힘

by 글쓰남 2016. 9. 21.
반응형
수면 혁명 - 10점
아리아나 허핑턴 지음, 정준희 옮김/민음사

미디어 혁신의 주인공 《허핑턴 포스트》의 창립자 
아리아나 허핑턴이 말하는 창조적 성공의 비결, 잠

직원 단 세 명으로 시작해 6년 만에 3억 1500만 달러 상당의 가치로 성장한 회사. 신생 기업으로서, 그것도 보수적이고 국가 간 문턱이 낮지 않은 언론계에서 10여 년 동안 16개국에 진출한 성공적인 스타트업. 일찌감치 블로그의 가능성을 눈여겨보고 전통적인 미디어와는 완전히 다른 사업 모델로 미디어의 지평을 확대한 언론사. 바로 아리아나 허핑턴이 공동 설립한 《허핑턴 포스트》다. 그녀의 활약으로 《허핑턴 포스트》는 2012년 온라인 매체로는 최초로 보도 부문 퓰리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회사 설립 초기 허핑턴은 문자 그대로 ‘슈퍼우먼’과도 같은 삶을 소화하고 있었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 동시에 회사 운영을 위해 매일 연속되는 회의와 수백 통의 이메일, 전화를 처리하며 글까지 써야 했다. 과로와 수면 부족이 누적된 끝에 어느 날 허핑턴은 사무실에서 쓰러지고 만다. 정신을 되찾았을 때는 주위에 피가 흥건했다. 넘어지면서 광대뼈가 부딪친 탓이었다. 병원 침대에 누워 검사를 기다리면서 허핑턴은 자신이 정말로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지 자문하게 되었다. “남들이 부러워하고 나도 만족하는 성공을 이루었고, 사업도 안정과 균형을 이뤄가는데, 왜 항상 불안하고, 피로하고,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야 할까?” 혼란스럽고 무질서한 삶의 원인을 충분한 수면의 부재, 즉 ‘수면 박탈’에서 찾은 그녀는 이후 ‘수면 전도사’를 자처하며 미국 전역에서 숙면 캠페인을 이끌고 있다. 
캠페인에서 만난 사람들은 하나같이 말했다.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어요. 그래서 항상 피곤해요.” “피곤하지 않았던 때가 언제였는지 기억조차 안 나요.” “어떻게 하면 푹 잘 수 있을까요?” 놀라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처럼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고 늘 피곤하다는 사실에 자극받은 허핑턴은 수면의 가치를 일깨울 또 하나의 방법으로 『수면 혁명』을 집필했다. 이 책에서 그녀는 잠을 잘 자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 그리고 수면 부족이 개인의 삶뿐 아니라 경제와 산업, 정치에 어떤 부정적 영향을 주는지 꼼꼼히 따져본다. 최근 허핑턴은 11년 동안 애정을 가지고 이끌어온 《허핑턴 포스트》 편집장직의 사임을 결정했다. 앞으로 그녀는 웰빙․건강 콘텐츠 플랫폼 ‘스라이브 글로벌(Thrive Global)’에 전념하며 대중에게 수면과 건강의 중요성을 더욱 강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