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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주 (옮긴이)2

오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 오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 -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홍은주 옮김/문학동네 ● “자랑할 정도는 아니지만, 이런 걸 모았답니다.” 60년째 지속가능한 취미생활의 결정체, 무라카미 하루키의 레코드장 엿보기 본업인 소설가 외에도 사시사철 음악과 함께하는 애호가, 눈에 들어온 것은 저도 모르게 모아버리고 마는 수집가로도 유명한 무라카미 하루키가, 개인적으로 소장중인 아날로그 레코드 486장을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 『태엽 감는 새』의 첫 장을 여는 로시니 오페라 '도둑까치' 서곡, 『일인칭 단수』에서 인상적인 단편소설로 탄생한 슈만의 '사육제' 등 그간 하루키 작품에서 주요 모티프로 쓰인 음악은 물론, 중고가게에서 재킷만 보고 집어든 '셰에라자드', 틀어놓기만 하면 이상하게 숙면을 취하게 되는 모차르트 현악.. 2022. 3. 18.
일인칭 단수 일인칭 단수 -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홍은주 옮김/문학동네 『1Q84』 『기사단장 죽이기』 등으로 한일 양국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여자 없는 남자들』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소설집. 작가 특유의 미스터리한 세계관과 감성적인 필치, 일인칭 주인공 '나'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작품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단편 여덟 편을 모았다.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추억과 함께 작가의 젊은 시절인 1970~1980년대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위드 더 비틀스」, 낯선 동네에서의 비현실적인 체험담 「크림」, 꾸준히 응원해온 야구팀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야쿠르트 스왈로스 시집』」, 『도쿄 기담집』에 등장했던 기이한 능력을 지닌 원숭이의 후일담 「시나가와 원숭이의 고백」 등, 누군가.. 2020.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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