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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영3

펭귄은 펭귄의 길을 간다 - 수십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면 그만 펭귄은 펭귄의 길을 간다 - 이원영 지음/위즈덤하우스 가파른 얼음산과 차디찬 바다 앞에서도 짧은 날개를 휘저으며 펭귄은 자신의 길을 간다 어딘가 호락호락해 보이지 않는 인상에 동그란 배, 곧게 뻗은 짧은 팔로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게 걷는 펭귄. 그들은 넘어져도 금세 다시 일어나고, 가파른 얼음산이나 차디찬 남극 바다 앞에서도 머뭇거림 없이 자신의 길을 간다. 자그맣고 통통한 몸으로 새끼를 노리는 남극도둑갈매기도 쫓아내고 바다에서는 물결 위를 튀어오르는 ‘포퍼싱’ 영법으로 표범물범도 따돌린다. 펭귄에게도 하루를 무사히 버텨내기란 녹록하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갓 태어난 새끼 펭귄들은 천진난만하다. 얼음알갱이들이 날아와 엉겨 붙는 남극의 칼바람은 부모의 날개 밑에서 피하고, 친구들과 ‘유치원’에 옹기종기 .. 2020. 1. 18.
물속을 나는 새 - 동물 행동학자의 펭귄 관찰 일지 물속을 나는 새 - 이원영 지음/사이언스북스 어미곰 대신 사육사의 손에 자라 독일 베를린 동물원의 스타가 되었던 북극곰 크누트나 노르웨이 왕실 근위대 마스코트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동물원의 임금 펭귄 닐스 올라프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일본 홋카이도의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관람객들이 물 아래에서 올려다볼 수 있도록 북극곰 전용 수족관과 펭귄관을 설치하고 동물 친화적인 관람 환경을 조성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대개는 극지방의 서식지에서 내몰리고 인간의 편의 위주로 설계된 환경에서 볼거리로 전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개체 보호나 교육을 목적으로 강제로 인간과 공존하게 된 야생 동물은 본래 하루, 한 계절, 한 해가 반복되는 주기에 맞춰 살아왔다. 그리고 그 주기.. 2018. 10. 8.
동물을 사랑하면 철학자가 된다 동물을 사랑하면 철학자가 된다 - 이원영 지음, 봉현 그림/문학과지성사“개와 고양이는 행복으로 가는 버튼이자, 우리를 성숙하게 하는 에스컬레이터다. 동물을 사랑하면 누구나 행복한 철학자가 된다.” 눈빛과 몸짓으로 말하는 작고 귀엽고 성가신 존재들그들로 인해 당신의 삶이 완전히 바뀔 수 있다! 진지한 질문과 성찰의 세계에 머물던 철학도에서 개, 고양이의 생로병사를 함께하는 수의사가 된 우리아이동물병원 이원영 원장이 쓴 『동물을 사랑하면 철학자가 된다―만남부터 이별까지,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는 것』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반려인이자 수의사인 저자가 직접 겪은 에피소드를 통해 ‘만남, 이해, 교감, 매듭, 공존’ 5개의 키워드로 첫 만남부터 이별까지, 반려동물을 집 안에 들이는 순간부터 각 단계별로 부딪.. 2017.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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