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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6

사랑이 한 일 - 이승우 사랑이 한 일 - 이승우 지음/문학동네 다섯 편의 작품이 담긴 이번 소설집은 작가가 밝힌 의도처럼 이삭을 제물로 바치는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다룬 표제작 「사랑이 한 일」을 한가운데 두고 시간순으로 앞뒤에 두 편씩이 더 배치되어 있다. 자기 딸을 불량배들에게 내주는 소돔성의 롯의 이야기인 「소돔의 하룻밤」, 아들 이스마엘과 함께 부당하게 내쫓기는 하갈의 이야기 「하갈의 노래」가 앞의 두 편, 이삭이 느끼는 기묘한 허기와 그의 쌍둥이 아들 야곱과 에서를 향한 편애에 대한 소설적 해설이라 할 수 있는 「허기와 탐식」 「야곱의 사다리」가 뒤의 두 편이다. 모티프로 삼은 「창세기」의 골자들은 그대로 둔 채 작가가 의문을 품은 지점, 그리고 그것을 풀어나가는 방식에 주목해보자. 맨 앞자리에 놓인 「소돔의 하룻밤」과.. 2020. 11. 27.
캉탕 캉탕 - 이승우 지음/현대문학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소설선 열일곱 번째 책 출간! 이 책에 대하여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을 선정, 신작 시와 소설을 수록하는 월간 『현대문학』의 특집 지면 의 열일곱 번째 소설선, 이승우의 『캉탕』이 출간되었다. 2019 수상 작품이기도 한 이 소설은, 2018년 『현대문학』 11월호에 발표한 소설을 퇴고해 내놓은 것으로, 등단 이후 38년 동안 한국 문학에서 대체 불가능한 자기만의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는 이승우의 세계관이 집약된 작품이다. “그를, 당신을, 그러니까 시간을 기억하지 않으려는 안간힘으로, 나는 쓴다”는 이 더욱 절실하게 다가오는 이번 소설은 등장인물 하나하나에 작가 자신의 모습을 적극 .. 2019. 9. 8.
작별 - 2018 제12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품집 작별 - 한강 외 지음/은행나무 2018 제12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 한강 〈작별〉존재와 소멸의 슬프면서 아름다운 경계에 대해 말하다! 2018 제12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품집 한강 《작별》 출간 “존재와 소멸의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경계”라는 심사위원단의 격찬을 받은 작가 한강의 〈작별〉을 표제작으로 한 2018 제12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품집이 출간되었다. 한국문학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소설가 김유정의 문학적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김유정문학상은, 지난 한 해 동안 문예지에 발표된 모든 중·단편소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을 선별하여 시상해온, 현재 한국문학의 의미 있는 흐름을 짚어보는 계기가 되어왔다. 젊은 평론가들의 예심을 통해 스무 편의 중·단편소설들이 본심에 올랐고 소설가 오정희,.. 2018. 10. 22.
만든 눈물 참은 눈물 만든 눈물 참은 눈물 - 이승우 지음, 서재민 그림/마음산책 *2018 서울국제도서전 ‘여름, 첫 책’ 선정작 수수께끼 같은 삶에 대한 카프카적 질문과 톨스토이적 대답‘끝내 쓰는’ 작가 이승우의 특별한 신작 짧은 소설 27편대산문학상 현대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동인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프랑스의 세계적 문학상 페미나상 외국문학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여러 나라에 번역됨으로써 세계가 함께 읽는 작가 이승우. 1981년 스물세 살에 등단해 37년 동안 예의 한결같음으로 묵묵히 소설가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그다. 소설이 이 지상의 보직이라고 여기는, 잘 쓰는 것보다 ‘끝내 쓰는’ 것으로 복무를 잘하고 싶다고 말하는 작가 이승우의 특별한 이야기들을 모았다. 10년 전 쓴 소설부터 최근 작품까지 엄정하게 .. 2018. 6. 18.
모르는 사람들 / 이승우 모르는 사람들 - 이승우 지음/문학동네 ‘쓴다’는 동사의 힘을 믿는 사람. ‘매일 쓴다’는 것으로 인생의 의무를 이행하는 사람. 그것이 작가이고, 이승우 작가가 그렇다. 스물셋에 등단해 올해로 36년, ‘소설가로 산다는 것’을 흔들림 없는 작품들로 몸소 보여주는 사람. 그의 열번째 소설집을 묶는다. 책을 만들기 위해 소설들을 다시 읽으면서, 내 문장들 속으로 들어와 있는 세상의 기운들을 감지한다. 놀랄 일이 아니라는 건 안다. 각각의 소설들에 그 소설을 쓸 때의 시대의 간섭이 선명하다. 어떤 소설은 그 간섭에 대한 토로이다. 세상이 요동칠 때 흔들리지 않는 마음은 없다. 가장 자율적인 것도 자율적이지 않다. _‘작가의 말’에서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인생의 원리, 가장 가까운 관계에서도 피할 수 없는 오.. 2017. 9. 11.
사랑의 생애 사랑의 생애 - 이승우 지음/위즈덤하우스 대산문학상·현대문학상·황순원문학상·동인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프랑스의 세계적 문학상인 페미나상 외국문학 부분의 파이널리스트에 올랐으며, 르 클레지오가 한국 작가 중에서 노벨문학상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은 작가로 격찬하기도 한 작가, 이승우가 5년 만에 신작 장편소설 『사랑의 생애』를 예담에서 출간했다. 사랑에 관해 우리가 말할 수 있는 모든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소설은 평범한 사람들이 사랑을 시작하고 엇갈리고 끝내고 다시 시작하는, 어쩌면 더없이 평범해 보이는 과정을 통해 사랑의 근원과 속성, 그리고 그 위대한 위력을 성찰한다.이승우는 ‘특별한 사람들의 별스러운 사랑 이야기’보다 “평범한 사람들이 누군가를 사랑하는 경험을 할 때 그 사람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미.. 2017.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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