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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41

시선으로부터, 시선으로부터, - 정세랑 지음/문학동네 “이 소설은 무엇보다 20세기를 살아낸 여자들에게 바치는 21세기의 사랑이다.” 한국문학이 당도한 올곧은 따스함, 정세랑 신작 장편소설 독창적인 목소리와 세계관으로 구축한 SF소설부터 우리 시대의 현실에 단단히 발 딛고 나아가는 이야기들까지, 폭넓은 작품 세계로 우리에게 늘 새로운 놀라움을 선사했던 정세랑.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되는 넷플릭스 드라마 (이경미 감독, 정유미 주연)과, SM에서 제작중인 케이팝 드라마 의 각본을 집필하며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는 그가 장편소설 『시선으로부터,』로 돌아왔다. 『시선으로부터,』는 구상부터 완성까지 5년이 걸린 대작으로,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한 『피프티 피플』 이후 4년 만에 내놓는 신작 장편소설이다. 『시선으로.. 2020. 6. 6.
천년의 수업 - 나와 세상의 경계를 허무는 9가지 질문 천년의 수업 - 김헌 지음/다산초당(다산북스) “질문하는 삶을 살고 계신가요?” 서울대 학생들에게 인기 수업으로 손꼽히는 인문학 수업을 강의할 때 김헌 교수가 학생들에게 꼭 던지는 질문이다. 기회가 될 때마다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강의에도 나가며 서양 고전의 세계를 알려오고 있는 저자는 그때도 수강생들에게 같은 질문을 던진다. 재미있는 건 반응이 꼭 같다는 것이다. 학생들과 수강생들은 어색한 미소만 지을 뿐이다. 우리는 왜 나와 나를 둘러싼 세상에 대해서 질문하고, 궁금해 하고, 묻고 따져보는 일을 이토록 어색하고 불편하게 여기게 되었을까? ‘질문하기를 멈춘다는 건 인생이라는 바다에서 노를 놓아버리는 일’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스스로 묻고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위기와 변화가 닥쳐도 자기 나.. 2020. 6. 2.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말합니다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말합니다 - 박소연 지음/더퀘스트 언택트 시대, 직무능력 못지않게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전례 없이 확대하면서 메신저나 이메일로 정확하게 소통하는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사태 이후로도 비대면 근무나 온라인 소통 등의 업무방식이 폭넓게 적용될 거란 전망이다. 이 경우 상대방의 표정이나 맥락을 살피기 어렵고, 직접 대면하는 커뮤니케이션에 필연적으로 시간의 지연과 대기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단순하고 정확한 소통’이 더욱더 중요하다. ‘언택트 시대’가 아니라도, 일하는 현장에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필수적이다. 독보적인 디자인 감각을 지닌 사람도 클라이언트와 제대로 소통하지 못하면 역량의 반도 발휘하지 못한다... 2020. 5. 23.
우리에겐 기억할 것이 있다 - 인권운동가 박래군의 한국현대사 인권기행 우리에겐 기억할 것이 있다 - 박래군 지음/클 대한민국의 현대사는 인권을 지켜내기 위한 저항의 역사다 이 책은 30여 년간 활동해온 인권운동가가 한국현대사의 역사적 현장들을 직접 찾아 인권의 시각으로 정리해낸 답사기이다. 제주 4·3, 광주 5·18, 세월호 참사의 절절한 현장부터 서대문형무소, 남산과 남영동 고문실 속 고초의 시간을 지나, 소록도와 마석 모란공원에 남겨진 치열한 삶의 흔적까지,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대한민국 인권의 실태를 기록했다. 인권의 현장에서 공통적으로 발견하는 것은 국가가 개인들에게 저지른 폭력과 범죄의 흔적이다. 가해자가 무소불위의 국가 권력이기에 폭력과 범죄는 대규모였고, 더 집요하고 잔인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아들딸, 부모형제의 죽음을 끌어안고 울음을 삼켜야 했던 .. 2020. 5. 21.
깨어나지 말 걸 그랬어 깨어나지 말 걸 그랬어 - 김하림 지음/고즈넉이엔티 한국 스릴러소설 브랜드 케이스릴러 시즌2 작품 제1회 케이스릴러 작가 공모전 대상 수상작 신이 저주를 내린 것일까? 11년 만에… 깨어나자마자 기다렸던 불행이 덮쳐온다! 기억나지 않는 동생의 자살, 돌아온 살인자 기억의 무덤을 파헤쳐 범인을 찾아야 하는 반전 스릴러 병실에서 눈을 뜬 연영은 1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듣는다. 11년 전 사고가 일어나기 전, 한 달 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연영이 생각나는 것은 옥상에서 누군가 자신을 밀었다는 것뿐이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하나뿐인 가족이자 동생, 수경이 자살을 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기억에 없다. ‘수경이 죽었잖아. 11년 전에.’ ‘수경이가 죽음을 택한 장소가 학교 옥상이라는 걸 가.. 2020. 5. 17.
디플레 전쟁 디플레 전쟁 - 홍춘욱 지음/스마트북스 전 세계가 놀랄 한국의 V자 경기회복을 기다리며… 국내 최고 이코노미스트 홍춘욱의 디플레 위험을 이겨내는 투자법 전 세계에 경기침체 위험이 닥쳤다! 이미 수년 동안 디플레 위험이 감지되고 있었고, 코로나19 쇼크가 그 방아쇠를 당겼다! 국내 최고의 이코노미스트인 저자 홍춘욱 박사는 『디플레 전쟁』에서 한국이 코로나19 쇼크로 인한 경기침체에서 빨리 벗어나려면, ‘효과가 검증된 경제정책만을 쓰려는 집착’에서 벗어나 지금 당장 돈을 푸는 강력한 금융정책 및 재정정책을 펴야 한다고 주장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2차, 3차 재정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이런 과감한 조치는 코로나19 쇼크 이후 한국의 강력한 경기회복으로 돌아올 것이다. 앞으로 저금리, 재정지출 확대 .. 2020. 5. 10.
한국 사람들은 왜 이렇게 서로 싸울까? 한국 사람들은 왜 이렇게 서로 싸울까? - 조형일.김왕근 지음/페이퍼로드 ADR이 아니다, 이제는 PDR이다! 우리에게 가장 잘 들어맞는 갈등 해결 방법 다투고 난 뒤 오히려 관계가 회복되는 평화적 갈등 해결의 힘 어느 사회건 사람이 사는 곳에는 갈등이 존재한다. 뉴스를 봐도 재판 사건 하나, 시위 사건 한둘쯤은 꼭 빼놓지 않고 볼 수 있는 세상이다. 유독 우리나라만 유난한가 싶은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해외 기사를 보면 다른 나라도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해외에서는 비교적 오래전부터 사회 속의 갈등 해결 문제에 천착해왔고, 이에 따른 제도와 해결책이 정립되어 있다는 점만 다를 뿐이다. 권위주의적인 정권과 가부장제의 시기를 지난 뒤, 우리나라에서도 갈등의 사례가 점점 두드러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 2020. 5. 9.
미국영어보다 세계영어가 3배 더 쉽다 미국영어보다 세계영어가 3배 더 쉽다 - Mr.Sun.한연희 지음/oldstairs(올드스테어즈) 내가 배운 그 영어, 외국에서 통할까? ‘세계영어’는 전 세계 어디를 가도 쉽게 말이 통하는 ‘가성비 갑’ 영어다. 세계인들의 의사소통을 목표로 만들어진 영어이기 때문에 쉬운 단어들을 사용하고, 그만큼 배우기도 쉽다. 미국의 음악이나 영화가 흥행하면서 생동감 있는 ‘미국영어’가 함께 주목받았지만, 사실 미국영어는 어려운 영어다. 외국인이 ‘가성비’라는 단어를 이해 못 하듯, 우리도 그들만의 영어를 이해 못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선택권은 이 책을 손에 쥔 당신에게 있다. 하지만, 세계영어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쉬운 말로 편하게 대화하며 입이 트이는 즐거움을 느낀 후에, 미국 영어에 도전해도 좋다. 2020. 5. 9.
인문학적 성장을 위한 8개의 질문 인문학적 성장을 위한 8개의 질문 - 김종원 지음/나무생각 인문 교육 전문가 김종원의 창조적 일상으로 이끄는 사색 에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최선의 나를 만들어나가는 질문 최선의 나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언제나 기억해야 할 한 가지는 모든 것이 더 나아지고 있다는 믿음이다. 거센 바람도, 퍼붓는 폭우도, 뜨거운 여름 햇살도 겪을 때는 우리를 힘들게 하지만 지나고 나면 모두 나를 완성할 좋은 재료들이다. 모든 오늘은 가장 좋은 날을 위한 과정임을 믿어야 한다. 최고의 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오늘을 사는 우리는 인생에 대해, 삶의 방향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찾아간다. 일의 굴레에서 벗어날 방법은 없는가, 휘둘리지 않고 평온하게 사는 방법.. 2020. 5. 6.
역사 오디세이 - 밀레니얼을 위한 역사 오디세이 - 강응천 지음/그린비 ‘나’를 중심으로 재구성한 세계사 밀레니얼-Z세대는 역사책으로 앞가림한다 ‘역사책’이라고 하면 실용서와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당장 앞가림하기도 바쁜데 수백 수천 년 전의 일을 알아야 한다니 납득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지만, 세간의 편견과는 반대로 역사책은 지금의 현실을 이해하는 데 가장 유용한 도구다. 살다 보면 얽히고설킨 매듭이 언제 그랬냐는 듯 쉽게 풀리는 순간이 있다. 실마리만 제대로 잡아도 팔 할은 성공이라는 말이다. 눈만 감았다 떠도 새로운 뉴스가 터지는 빠르고 복잡한 세상, 똑똑하게 살고 싶다면 나와 세계의 연결 고리부터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역사 오디세이』는 밀레니얼 세대의 시점에서 역사를 새롭게 재구성한 역사 입문서다. 시간의 흐름이나 지역의 구분.. 2020.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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