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나태주 (지은이)2

강물과 나는 강물과 나는 - 나태주 지음, 문도연 그림/이야기꽃 강물과 나는 어떻게 친구가 될 수 있을까? 1. 책을 펼치면 푸른 숲 사이로 흐르는 강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습니다. 첨벙첨벙 헤엄도 치고 족대로 물고기를 몰기도 합니다. 무리 중의 한 아이 문득 고개를 돌립니다. 강물에 비친 무엇이 아이를 불렀을까요? 징검돌에 걸터앉아 가만히 들여다보니, 찰랑이는 물 위로 나무 그림자, 산그늘, 흰 구름 몇 송이, 물속에 조그만 물고기 몇 마리 어른거립니다. ‘예쁘기도 해라...’ 데려가고 싶었나 봅니다. 강물에 비친 하늘 한 자락 바가지로 퍼 올리고, 흰 구름 한 송이, 물고기 몇 마리, 새소리도 몇 움큼 건져 올렸습니다. 친구들과 헤어져 집으로 돌아오는 길, 그것들을 데리고 한참 동안 고요히 혼자 걸으며 생각해 보니.. 2023. 6. 22.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 나태주 지음/열림원 “그래도, 그래도 말입니다. 두 손에 아직도 시가 쥐어져 있으니 이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요!” 힘든 시간을 지나 다시 반짝이는 오늘 앞에 선 우리에게 나태주 시인이 전하는 위로와 응원의 인사 작고 사소해 보이는 주변의 모든 존재를 애정 가득한 눈으로 시에 담아온 풀꽃 시인 나태주의 신작시집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가 출간되었다. 힘든 시간을 지나 다시 반짝이는 오늘 앞에 선 우리에게 위로와 응원의 인사를 건네는 신작시 176편은 2020년 2월부터 2022년 2월까지 하루에 한 편, 또는 일주일에 한 편씩 눈앞에서 독자들을 만나는 마음으로 꾹꾹 눌러쓴 시들이다. 난데없이 닥쳐온 코로나19로 인해 “너나없이 고달픈” 시간을 보내는 때, “하루하루 피차.. 2022. 6. 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