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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의 사랑 항구의 사랑 - 김세희 지음/민음사 “선배, 나 선배를 진짜 좋아했어.” 그 시절 우리를 사로잡았던 건 뭐였을까? 아이돌, 팬픽, 그리고 여자를 사랑했던 소녀들 두고 왔지만 잊은 적 없는 나의 첫사랑 이야기 김세희 작가의 첫 번째 장편소설 『항구의 사랑』이 출간되었다. 전작 『가만한 나날』에서 사회초년생들이 통과하는 인생의 ‘첫’ 순간을 섬세하게 그리며 독자의 사랑을 받았던 작가는 신작 『항구의 사랑』에서 또 한 번 잊을 수 없는 첫 번째 순간을 선보인다. 사랑의 한복판에 있었기에 제대로 알 수 없었던, 몰랐기에 더 열렬했던 10대 시절의 첫사랑 이야기다. 2000년대 초 항구도시 목포, 그 시절 그곳의 여학생들을 사로잡았던 건 뭐였을까? 먼저, 아이돌이 있었다. 그들은 칼머리를 유행시켰다. 아이돌이 있.. 2019. 7. 3.
가만한 나날 가만한 나날 - 김세희 지음/민음사 “왜 끊임없이 분위기를 띄우려 하고,다른 사람들이 웃는 모습을 보며 안심하는 걸까.” 명랑하고 간절하게, 싹싹하고 비굴하게삶의 기쁨이자 슬픔인 인간관계와동력이자 브레이크인 사회생활에 대하여 제9회 젊은작가상 수상작 「가만한 나날」 수록 2015년 《세계의 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한 김세희의 첫 번째 소설집 『가만한 나날』이 출간되었다. 『가만한 나날』은 연애, 취직, 결혼 등 사회초년생에게 막중한 과업이 된 사건을 통과하는 인물들을 통해 그리는 사소하지만 특별한 사회생활 보고서, 인간관계 관찰일지다. 수록된 8편의 소설에는 학생에서 직장인으로, 연인에서 부부로 역할이 바뀔 때의 조바심과 주저함, 설렘과 불안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김세희는 오랜 달리기에 지친 동료가.. 2019.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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