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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김현영5

코로나 시대의 페미니즘 코로나 시대의 페미니즘 - 김은실 외 지음, 김은실 엮음/휴머니스트 신자유주의와 코로나19가 던진 질문에 13명의 페미니스트가 각자의 자리에서 응답하다 페미니즘은 이제 우리 시대의 상식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여성과 남성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권력과 위계에 따른 성폭력을 중단시켜야 한다는 요구는 날이 갈수록 강력해졌다. 하지만 페미니즘이 대중화되면서 여성 주체의 의식이 높아지는 데 비해, 사회는 여전히 그에 발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백래시가 심해지자 각자도생의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에게 페미니즘은 ‘여성’만을 위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했다. 서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할 것을 요구하는 코로나19는 신자유주의와 포개지며 페미니즘에 곤란한 질문을 던졌다. 지금 같은 시대에 경계를 넘는 연대가 가.. 2020. 7. 18.
다시는 그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 진화하는 페미니즘 다시는 그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 권김현영 지음/휴머니스트 늘 지금-여기를 이야기하는 페미니스트 권김현영 첫 단독 저서! 한국에서 페미니스트로 살면서 그가 알게 된 것들 지난 20여 년 동안 여성주의 연구활동가로서 글을 쓰고, 강연을 하고, 여성과 연대해온 권김현영의 첫 단독 저서. 낯설지만 통렬한 페미니스트의 시선으로 지금-여기를 돌아본다. 된장녀·개똥녀부터 강남역 살인사건, 《82년생 김지영》 논란, 미투운동, 클럽 버닝썬 사태까지, 한국 사회의 다양한 젠더 이슈에 관해 이야기하는 그의 목소리에는 ‘당연한 세계’에 질문을 던지고 그것을 바꿔내는 힘이 있다. 이 책을 통해 그는 단호하게 말한다. 세상이 점점 변하고 있으며, 우리는 결코 이전과 같은 남성 중심 사회로 돌아가지 않을 만큼 진화하고 .. 2019. 10. 24.
더 나은 논쟁을 할 권리 - 페미니스트 크리틱 더 나은 논쟁을 할 권리 - 김은실.권김현영.김신현경 외 지음, 김은실 엮음/휴머니스트 한국의 여성학자 9인이 이야기하는 페미니즘 ‘대중화’ 이후의 여성주의 2015년 2월부터 시작된 #나는페미니스트입니다 선언과 2016년 5월 강남역 살인사건으로 촉발된 여성혐오에 대한 문제 제기는 우리 사회의 페미니즘 논의를 활성화시켰다. 2018년 미투 운동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뒤흔들며 여성이 처한 상황과 위치를 돌아보게 만들었다. 그리고 지금, 자신의 상황을 자각한 여성에게 페미니즘은 어떤 언어로 말을 걸고 있는가? 이 책은 여성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이슈를 통해 한국 여성문제의 현주소를 들여다본다. 서구의 이론이 아닌 우리만의 언어와 문제의식으로 성폭력 폭로 이후, 여성의 병역, 저출산 담론, 이주 여.. 2018. 7. 11.
지금 여기의 페미니즘×민주주의 지금 여기의 페미니즘×민주주의 - 정희진 외 지음/교유서가 ‘메갈리아’, 강남역 여성 살인 사건 등 2015년 이후 더욱 높아진 여성혐오 이슈, ‘좌우’와 영역을 가리지 않은 채 연이어 터져 나오고 있는 최근의 ‘미투’ 운동 등 젠더 관련 이슈가 최근 한국사회를 들끓게 하고 있다. 한편 대통령을 탄핵시키고 ‘적폐청산’을 내건 정치인이 당선되는 데 여성들의 목소리가 큰 역할을 했다(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는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자임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그전의 탄핵 국면에서 광장은 거대한 적폐를 비판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얼마나 다양한지를 보여주는 장이기도 했다. 보수에 대항하는 목소리는 하나의 이름으로 묶이지 않는다. 이제는 젠더 이슈에 대해 여성/성소수자들은 입을 다물고 가만히 있지 않으.. 2018. 5. 22.
한국 남성을 분석한다 / ‘남자다움’에 대한 강박 ‘남자다움’에 대한 강박에 쫓기며여성 혐오로 불안을 달래는 한국적 남성성에 대한 전방위적 탐구 가부장제 사회에서 ‘남성’은 ‘보편’이자 유일한 ‘인간’이다. 남성성은 여성성을 비하함으로써 성립된다. “계집애 같다” “너 게이냐?” 같은 말이 남자들 사이에서 욕으로 쓰이는 것은 여성이나 퀴어가 남성성이 없거나 부족한, 열등한 존재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진정한 남자로 인정받으려면 남자다운 몸, 남자다운 성격, 남자다운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그러나 이제 그 남자다움의 신화가 깨지고 있다. 혼자 가정을 책임지는 가부장이 될 수 없는 상황에서 많은 젊은 남자들이 역차별의 억울함을 호소하거나 ‘일베’나 남초 커뮤니티에서 사이버 마초로 변신해 현실과 멀어지고 있다. 전통적인 남성의 역할은 할 수 없거나 하고 싶지 .. 2017.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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